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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모아 선발일때..
- 캄피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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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유독 아사모아 선발일 때 후방 빌드업을 아사모아가 전담하는 기분입니다.
치고 올라왔다가 여의치않으면 백패스 오른쪽으로 전개..
오른쪽이 여의치 않으면 백패스 다시 왼쪽으로 전개..
이게 반복되는 기분이예요
이 과정에서 상대팀 정비 다 되어버리고
공격진에 공이 가도 상대 수비수 2~3명이 위치 잡고 있으니 뚫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다시 뒤로 돌리는 형식의 반복(...)
아사모아 전진이 더디니 만주키치가 하프라인까지 내려와서 공받아주고
아사모아가 전방으로 올라가지만 이 역시 수비가 자리잡고 있으니 뛰쳐 올라가더라도 공간이 안나고
그 공간 안나는 곳으로 만주키치가 패스 할리가 없죠
일개 팬인 제가 보기에도 답답한데..
상대팀은 이런 단순한 패턴이 반복되니 수비하는 입장에선 우스울 정도로 수월하지 않나.. 라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왼쪽 뿐만 아니라 오른쪽..
디비도 그러더니 베르나데스키도 자꾸 오른쪽에서 플레이 할려고 그러네요
이 과정에서 1자리 부재로 이과인이 내려와서 받고 올라가는 일이 많아졌구요
더구나 어제는 콰도에게 무슨 지시가 있었는지 가운데를 넘어 왼쪽까지 가 있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
작년까지 잘 맞물렸던 톱니바퀴가 올해는 유독 이빨빠진채 굴러가는 모습이 빈번해진 것 같습니다.
전술에 대해 1도 모르는 저입니다만은..
알레그리 감독이 현재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 보완해서 늦어도 후반기에는 반등할 수 있게 준비를 계속 진행해야하지 않을련지..
잘 이겨내서 올시즌 끝났을 땐 우승이라는 결과물로 박수치며 즐거워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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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게 아사모아의 개인기량 측면의 문제도 있겠습니다만 리히-아사모아 조합으로 나오는 날엔 후방 빌드업 시 선택지가 아사모아로 어느정도 좁혀지는 문제도 한 몫하는 것 같네요...
수비진에서 빌드업을 시작하면 (1)키엘로가 직접 긴패스로 내주던가 (2)키엘로가 아사모아에게 공을 줘서 사이드로 전개를 하던가 이 두가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리히에게 공이가면 특히 공중볼로 가면 리히가 불안하다는 걸 아는지 공이 도착하기 전부터 이미 상대 선수들이 득달같이 달려들더라구요 ㅎㅎ...그럼 리히의 선택지는 바로 뻥 차버리거나 툭 한번 쳐놓고 뻥차버리거나 이정도 수준이라 결론적으로는 왼쪽은 산드로가 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오른쪽은 어떻게든 수준급의 선수를 보강해야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