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Infinl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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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6일 00시 38분
이스코가 재계약에 도달했다는 기사가 나돌면서 그의 경쟁자였던 하메스의 이적은 기정사실화 된 듯 합니다. 당장 겨울에 했던 발언이나, 교체 될 때 [마더xx.풀타임은 끝까지 안 시켜주네.]라고 불만을 표한 거 보면 본인도 현 입지에 불만이 많고 떠나려는 생각이 많은 듯 보이구요.

유베는 꾸준히 하메스와 링크되왔고, epl이 아닌 세리에의 스타일을 선호한다는 부분이나, 지난번에 하메스가 유베 경기를 좋아한다는 내용도 어렴풋이 기억나는 등 링크가 난 숱한 구단들 중에서도 가장 근접해있는 구단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정말 하메스가 영입 될 시에는 어떻게 활용이 될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대충 생각해 본 것들을 나열해 볼 까 합니다.

1. 트레콸
당연히 트레콸입니다. 그 미친 킥력과 창의적인 패스와 동료를 활용할 줄 아는 판단력, 적당한 발재간까지 하메스에게 가장 이상적인 자리라고 봅니다. 굳이 기동성으로 털고 들어가야 하는 자리도 아니라 단점까지도 어느 정도 커버되는 위치입니다. 하지만 현재 저희 4231의 트레콸은 디발라입니다. 그 포그바까지 팔아가며 내세운 미래의 스타이자 간판으로 보고있는 핵심 중의 핵심. 저희 팀에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슈퍼크랙입니다. 하메스가 온다해도 그를 위해 전술이 새로 짜여질 것 같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둘의 공존을 위해 4312의 변환이나 디발라가 메시처럼 우측 프리롤로 활동한다는 방법 또한 있겠지만 전자는 현재 볼란치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는 퍄니치와 케디라 조합을 버리고 이상하리 만큼 시너지가 안나던 3미들의 조합을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 거슬립니다. 후자는 국대에서 디발라가 이 자리에서 별 활약을 못 보였다는 평을 들어보면 의구심이 듭니다. 하지만 적절한 영입이 이루어진다면 새로운 스타일의 4231과 4312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알감독님이기에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2.중미
하메스는 중미에서도 플레이를 한 적이 있는걸로 기억합니다. 첫 시즌이자 커리어하이를 찍은 안첼로티 체재 때 메짤라로 뛰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는 크로스가 수비적인 역할을 모두 떠맡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크카모와 갑자기 포텐터진 이스코에 밀려 중미로도 뛰지 못하는 실정이라지만 맑쇼가 크로스 같은 역할을 해주고, 지금 퍄니치를 보좌해주는 케디라와 호흡을 맞춰본다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근데 퍄니치를 쓸 시, 윙어가 있다면 그 이상할 정도로 안 나오는 3미들의 시너지가 나타날 것 같다는게... 또한 4231의 중미일 경우, 만두-콰도 같은 미친 수비가담을 보여주는 윙어들이 없는 이상 수비딜레마가 발생할 겁니다.

3. 윙어
높게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기동성이 뛰어나지도 않고 드리블로 썰고 들어가는 게 장기도 아닙니다. 기본적인 능력이 준수해서 윙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고는 하지만, 만두처럼 완벽한 타겟터+활동량으로 측면을 먹어버리거나, 콰도처럼 수비가담도 좋고 스피드, 드리블로 먹고 가지도 않습니다. 물론 그 악마의 왼발로 커버야 되겠지만 만두-콰도를 제치고 굳이 윙에 써야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산체스, 더코같은 전문 윙어 사는 게 낫겠죠. 빻챠도 부상복귀하고 키워야하구요.

써놓고 보니 그놈의 수비력이 역시 거슬리네요. 수비에서 항상 조직적인 움직임과 헌신해오는 선수들을 봐서 그런가...악마의 왼발을 보고도 고민을 하게 되네요. 트레콸에 로망이 있는 저로써는 하메스는 항상 바래오던 매물이지만, 지금 유베에 최선의 트레콸이냐 물어보면 확답을 못하겠으니...디발라가 트레콸서 너무 잘하는 것도 한 몫하기도 하지만요.

알감독!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추천해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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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Infinlty Lv.14 / 2,121p
댓글 2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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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두번째 말씀하셨던 중미로 쓰는 계획을 하메스-맑, 케디라-피아니치 조합으로 볼란치로는 더블스쿼드 운영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트레콸도 톨리소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으니 새로 짜볼만 하고, 벤탄쿠르까지 터지면 볼란치로는 트리플스쿼드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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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맑-하메스, 퍄니치-케디라 더블 스쿼드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어떻게 되든 맑은 대부분의 선수를 받쳐줄 것 같다는 신뢰감 때문이련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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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이번 제노아전때 보여줬던 침투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레지스타에 익숙해졌던 이번시즌의 모습을 한번에 깨줬다는 느낌일까요? 파트너에 따라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킬수 있다는게 현재 맑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보네요!
데려와서 디발라랑 스위칭플레이시킬수도있고 왼쪽윙도 가능해서 전 좋다고보지만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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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닉 보고 이해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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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하메스가 오지 않는다면 의미가없는 ㅜㅜ 구체적인 이적설이라도 떴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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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2년 내내 링크났죠 하메스..당장 올 여름은 임대이야기까지 나왔었구요. 챔스 끝나고 시장 준비 들어가면 분명 이번에도 이름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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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대부분이 공신력이 낮은 언론이지않았나요?ㅜ 확실히 이번에 챔스우승하고 핵심자원 모두 지키면서 빅사이닝 하나 터지길 기대합니다. 그게 하메스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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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뮌헨전에서 하메스를 보고 느낀점을 적어보자면

1. 느림. 어느정도로 느리냐면 후반 한참지나고 들어온 선수가 전후반 풀타임으로 뛴 선수보다 느려요.

2. 장점이라던 킥. 전무. 크로스랍시고 올린건 똥크로스였고 킬패스는 보이지도 않았는데 아니 일단 애초에 볼 받기도 힘들어보이더군요.

지금 유베의 메인전술처럼 모든 선수가 압박과 연계를 골고루 사용하는 상황에서면 못써먹겠다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조커로 쓰기엔 이적료나 연봉이나 넘나 엄청나시고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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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경기를 못 뛰니 폼 하락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이번 엘클 때도 교체 들어와서 곧바로 스텟쌓는 거 보면 살릴 수는 있다고 봅니다. 91년생이라 아직 나이도 괜찮은 편이고..느리단 건 절대 부정 못합니다ㅠ 그래서 저에겐 윙은 ?가 계속 붙네요...연봉은 또 어떨지 모르겠네요. 입단 후 재계약 한 거 아니면 에르갓이랑 비슷하게 받고 있을텐데요. 4.5선 아닐까요? 이적료는 50선 들 듯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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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5-16 포그바DOG
2017-04-26
한경기만으로 평가하기엔 원체 잘한적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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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스피드나 킥은 선수고유 메커니즘이라 한경기만으로도 평을 할 수가 있죠. 그래서 이런부분이 아닌 경기 폼에 관련된 시야나 탈압박 드리블링 연계 같은 부분은 평을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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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포그바처럼 뒤에 빠방한 미들로 쓰면 되긴 할텐데
비슷하게 갔던 비달도 수비력 만렙이었어서 답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공격쪽이 예전 352보단 화끈하겠지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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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공격 극대화 시킬거면 디발라와의 공존법을 찾는게 최우선이라고 봅니다. 톱 한자리는 무조건 이과인일테니 4312든 4231이든 하다못해 트리를 쓰든...맑-케디라가 충분히 받쳐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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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근데 하메스는 점점 뭔가 안땡기는..
이것저것 다 따지면 주전급으로 해줘야 할텐데..
음.. 이적료 주급 다따져서 너무 비싸면 접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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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과인발라의 기동력이 그리 좋지 못한 상황에서 하메스의 기동력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를 커버할 제공권 같은게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오히려 이과인 디발라와 경쟁하게 될 확률이 더 높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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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디발라를 트레콸에 두고 하메스를 센터포워드 쪽에 두면 어떨지...

 

어떤 마성의 공약 때문인지 몰라도 하메스가 끌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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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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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메스를 데려오기엔 유베에 안맞고 너무 비싼거같네요 서브가 필요하지 돈때문에 콰숙모나 만두를 밀어낼 선수를 사는건 필요가 없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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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하메스가 유벤투스에 적합한 선수인지의 여부를 떠나, 서브 보다는 4인방과 비슷한 급, 혹은 더 나은 선수를 데려오는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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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현재 폼으로는 유베 공격진 보다 기량이 좋다고 할수없는 선수죠 만약 하메스가 모나코 시절 하메스라면 저는 대찬성입니다 하지만 이 폼인데 이적료는 이과인 보다 한 10~20m정도 저렴할꺼 같은데 이런 고액 이적료와 고액 연봉으로 데려와 단지 돈때문에 트레콸자리를 주고 만두혹은 콰드라도를 후보로 돌리면 안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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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하메스가 현재 시스템 아래에 보강된다면 여전히 스피디한 4-2-3-1은 아니겠지만, 매력적인 팀이 될 것 같긴 하네요.

트레콸로 출전하면서 중거리 슈팅 & 스루패스, 측면으로 빠져서 얼리크로스. 디발라는 측면으로 기용되거나 이과인과 로테이션을 돌 수도 있겠네요. 콰드라도와의 호흡도 기대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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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님 말처럼 디발라랑 너무 심하게 겹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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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이과인처럼 붙박이로 쓸거아닌데 큰돈주고 살 필요는 없는듯
하메스 대려온다면 하메스 트레콸에 디발라 세컨톱 가야죠.
이과인이 투톱에서 잘 못해주는게 문제지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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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하매스 살 돈으로 윙백 중미 윙에 더 투자하는게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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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활동량 많고 빠른 클래식 윙어가 더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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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산체스 ㅠㅠㅠ 근데 외질오면 괜찮을것 같은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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