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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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9일 16시 06분

90년대 중후반 3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 및 4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진출의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당시 세계 No.1 클럽으로 불리던 유벤투스지만 그때도 막상 많은 돈을 쓰던 클럽은 아니었습니다.

 

이 당시 주축스쿼드가

 

------델 피에로--------인자기--------

-------------------지단----------------------

------다비즈-----데샹----콘테------

페소토--몬테로---페라라----토리첼리

-----------------페루찌------------------

 

라 봐야할텐데

 

이 라인업에서 10M 이상을 투자한선수가 10.5M의 인자기 한명

5M 이상을 투자한선수가 8.5M의 다비즈와 5.5M의 데샹 단 둘뿐이었죠

 

지단 3.5M, 델피에로 2.5M을 비롯해서 전부 월드클래스는 커녕

유럽탑으로 꼽히기도전에 싸게 업어온 케이스들만으로 유럽을 제패할 스쿼드를 만들어낸 매력적인 클럽이었습니다.

 

 

 

그리고 01년 여름이 오기전까지의 5년간 유벤투스 이적시장을 봐도 큰돈을 움직이는 클럽은 아니었습니다.

항상 영입에 걸맞는 방출이 따라다니던 클럽이었지 많은 돈을 쓰는 클럽이 아니었죠.

 

00/01에 10M정도의 투자, 98/99에 이례적으로 20M가까운 투자가있었을뿐

96/97, 99/00은 2~3M수준의 투자에 그쳤으며,  97/98은 아예 흑자를 보기도했습니다.

당시 세리에가 미친듯이 돈이몰리던 리그라는것과 유벤투스가 유럽에서 최고의 성적을 뽑아내던 클럽이라는걸 감안하면

아주 미진한수준이었다 봐도 될거라 봅니다.

 

 

 

아무튼 영광의 90년대가 지나가고 99/00, 00/01 2년연속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패퇴로 자존심이 상해버린 01년 여름

유벤투스가 갑자기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합니다.

 

공식적으로 이적시장이 열리기도전인 6월 19일 세계최고의 라이트백으로 꼽히던 튀랑의 영입을 발표한거죠.

무려 41M이라는 역대 수비수 월드레코드 기록에 모두들 입을 쩍 벌렸습니다.

 

아무리 1년전 트레제게를 23M에 영입하며 90년대와 달라진 이적시장 행보를 예고하긴했었다고하나

스쿠뎃토 라이벌인 라치오가 크레스포를, 인터밀란이 비에리를, 로마가 바티스투타를 영입하면서 

40~60M 가까운 돈을쓴것에비해서는 여전히 초라한(?) 영입행보였으니까요.

 

아무도 예상못한 큰 지출에 자연스레 팀의 핵심이자 세계No.1 플레이어였던 지단의 이적설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많은이들이 지단의 거취를 궁금해하고있던  7월 3일.

토리노가아니라 밀라노에서 뉴스가 먼저 터져나왔습니다.

AC밀란이 37M에 인자기의 영입을 발표한것이죠.

 

일찌감치 아탈란타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고 합류한 타고난 골잡이였으나

유벤투스에서의 인자기는 기대만한 활약을 못해주었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디나모키예프-함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역사상 최초로 두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고

리그에서도 122경기 동안 58골을 넣는 나쁘지않은 골감각을 보여주었지만

팀의 아이콘 델 피에로와의 공존면에서 좋은퍼포먼스를 보이지못한데다 불화설까지 나돌았었으니까요.

 

결국 1년전인 00년여름 유로의 골든보이 트레제게를 영입해서 인자기를 로테이션멤버로 강등시켰던 유벤투스는

AC밀란에 그를 영입당시4배에 가까운 이적료에 판매하며 튀랑에 들어간 이적료를 거의 모두 회수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인자기 이적 뉴스에 대한 흥분이 가라앉기도전인 바로 다음날.

AC밀란이 파르마의 에이스 루이코스타의 영입을 발표하며 이틀연속으로 밀라노발 폭탄뉴스를 전한가운데

유벤투스도 곧바로 새로운 선수의 영입을 발표하며 밀라노발 뉴스를 묻어버리는데 그 선수가 지안루이지 부폰입니다.

무려 52M이라는 골키퍼 월드레코드이자 피구,크레스포,비에리에 이은 역대 이적료 4위의 금액으로요.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지단의 R.마드리드 이적설이 모든 이탈리아언론을 시끄럽게 합니다.

시즌종료후 지단이 "다음시즌에도 이 줄무늬유니폼을 입고뛸것이다" 라고 천명했지만 믿는사람이 많지않았죠

지단이 스페인으로 떠나길 원한다는것과 마드리드가 그를 원한다는것, 유벤투스와 마드리드가 작년에도 협상테이블을 차렸었다는것

모두 다 공공연한 비밀 수준이었으니까요.

 

 

사실 이탈리아가 98월드컵과 00유로에서 두번이나 지단의 프랑스에 가로막혀 눈물을 흘렸던데다가

00/01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지단이 06월드컵 예고편을 보여주며 유벤투스의 32강탈락을 이끌다시피하자

이탈리아내에서 "지단은 레블뢰에서만큼 비안코네리에 열정을 쏟지않는다" 는 어처구니없는 헤이터들도 등장하기시작했었습니다.

 

언론들도 부모가 모두 스페인사람인 지단의 부인 베로니크가 "토리노는 할게없는 우울한도시" 라는 발언을 했다고 때리는등

지단에 대한 쓸데없는 이슈들이 수면위올라오며 축구외적인 부분으로 시끌시끌해지던 시점이었죠

 

월드컵-유로 제패에도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트로피가 없던 지단은 00년부터 이적을 꿈꾸기 시작합니다.

세계최고의 역사를 가진 클럽이자 지단 In 유베시절 97/98, 99/00 두번이나 CL우승을 차지했던 레알로 말이죠.

 

아넬리는 지단을 따로 만나 남아달라고 부탁하는등 잔류를 희망했으나

단장이던 모지는 지금이 동력이 떨어진팀을 다시 유럽탑으로 올려놓을 기회라며 지단의 매각을 희망합니다.

지단의 아웃으로 그이상의 보강을 해낼수있다고 자신했었죠

그렇게 아넬리를 설득한 모지는 마드리드와 협상테이블을 차립니다.

(이런 모지에대해 훗날 레알의 페레즈회장은 "이탈리아 인들이 미친줄알았다. 지단같은선수는 절대 파는게아니다"고 언급)

 

 

어느때보다 지단의 스페인행에 무게가 실리던 상황

양측이 서로 강하게 성사를 원하던 딜이라 협상은 오래걸릴게 없었습니다.

협상은 불과 사흘만에 종료되었고 7월 9일 지단은 73.5M이라는 당시 월드레코드이적료로 비안코네리를 떠나게 됩니다.

 

 

 

이렇게 유벤투스는 지단-인자기의 방출로 110M의 이득을 취하고

튀랑-부폰의 영입으로 90M정도의 지출을 감행했던 상황에서

지단의 대체자영입을 위해 바로 라치오의 크라뇨티구단주에게 전화를 겁니다.

 

1년전 크레스포영입에 월드레코드 이적료를 쏟아부었던 라치오는

재정적으로 좋지못한 상황인지라 네드베드를 팔수밖에 없었기때문이죠.

이미 AT마드리드와 딜을 진행하고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모지단장은 재빠르게 이 딜에 개입하였고

역시나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에 딜은 속전속결로 진행되어

지단이 이탈리아를 떠난지 겨우 4일후인 7월 13일.

이적시장에서 취한 20M의 자금에 20M을 더하여 41M에 유벤투스는 네드베드의 영입을 발표합니다.

 

그리고 8월1일 유벤티노들에게 조롱의상징이던 자동문 반데사르가 풀햄으로 15M에 떠나게 되면서

유벤투스는 사실상 거의 현금투입없이

지단+인자기+반데사르 <-> 네드베드+튀랑+부폰 이라는 스쿼드개편을 해냅니다.

골키퍼,수비수,미드필더 3곳의 포지션에서 월드레코드 기록을 세우면서요.

 

 

 

당시엔 우려가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지단을 네드베드로 대체하면서 퀄리티를 유지하는가운데

벤치로밀린 인자기와 클럽역사상최악의 골키퍼로 세계최고의 라이트백과 골키퍼를 데려오는 좋은 무브가 되었죠.

그리고 8월18일 코바세비치+10M으로 칠레의 도살자 살라스영입을 발표하며 공격수를 보강하고 이적시장을 끝냅니다.

(당시 이탈리아 최고의 유망주라던 제노니 영입도 이때입니다만 이 흐름과는 크게 상관없는얘기라 뺏습니다)

 

----------------------------------------------------------------------------------------------------------

 

이 당시 유베가 현명했던건 지단의 아웃이 00년부터 이미 기정사실화되었던 상황에서

지단방출보다 튀랑,부폰등의 영입을 먼저 마무리하면서 협상시 불리한고지를 내주지않았다는점

경쟁에서 밀린 인자기, 반데사르 두선수를 빠른방출로 아웃시키며 가치가 떨어지기전에 큰돈을 받아냈다는점

선수들의 매각은 R.마드리드, AC 밀란등 재정적인 여유가 되는팀과 협상을진행하고

영입은 파르마,라치오 두 재정적으로 휘청거리는 클럽하고만 진행했다는 점 등이 있겠네요

 

포그바사가 등으로인해 레전드들의 01년여름 소환이야기들도 보이고

이곳저곳에서 지단아웃당시 유벤투스의 무브가 들려오는곳이 많은데

재미로 한번 정리해보고싶어 그냥 끄적끄적적어봤습니다.

 

기억과 몇안되는 자료에 의존한부분인만큼 틀린부분이있으면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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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ty Lv.21 / 5,096p
댓글 3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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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모X지의 악마의 재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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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이적시장역사에 길이남을 여름이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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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지단 3.5는 좀 충격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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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포그바 0에 비하면 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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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금액도 금액이지만 클럽의 탑 선수를 이적시키면서도
전력의 유지를 넘어 상승을 시켰다는 점에서 정말 대단했던 시기였네요.
역대급이란 말 남발하는 세태 싫어하는데 이 때는 진정 역대급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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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그쵸 2년간 리그준우승에, cl 2연속 광탈팀이 에이스팔아버리고 바로 스쿠뎃토2연패와 cl준우승을 해낸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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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우와 정말 재밌게읽었어요 저당시에도 저런 반응이었군요 숨도 안쉬고 읽어내려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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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재밌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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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네드베드 라치오에서 어느정도 활약하던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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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월드클래스였죠. 스쿠뎃토+컵위너스컵따고 ESM올해의팀으로뽑히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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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제가 게임으로 예전 레전드 선수들 구현하는걸 좋아ㅏ는데 생각이안낙도 하고 없기도한데 지단..데샹..네드베드..트레제게 알레 느낌나는 선수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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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다들 아무도 안떠오르네요..
굳이 억지로끼워맞추라면 이니에스타, s.벤더, 베일, 치차리토, 네이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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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이 시기면 제가 젖병물던 때..ㅋㅋ 그래서 귀동냥으로 간략히 알던 이야기인데 정말 그 당시에 있던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네요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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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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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3연속 챔결 진출 시기 주전 선수 이적료들이 굉장히 저렴했다라는 사실에 매우 놀라고 있네요. 팀은 예전부터 굉장히 경제적으로 운영되었고 쓸 때는 또 과감하게 쓸 줄도 알았다라는 게 포인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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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예나지금이나 월드클래스의 싹이보이는선수들을 빨리 업어와서 키우는걸 제일 잘하는 클럽이 우리라고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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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출처남기고 퍼가도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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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네~ 혹시 틀린부분이있을시엔 책임못집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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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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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감사합니다~
그런데 글중에 인자기가 유벤투스 퍼포먼스가 좋지 못했다.
이부분은 전 경해가 다르네요. 인자기를 도와주던 델피에로의
퍼포먼스가 좋지 못했고 인자기는 아주잘했던것같네요. 물론 델피에로는 그당시 득점력대신 도움왕이였거요. 인자기가 유벤투스에서 부진했다고한건 제가봤ㅇ르땐 아닌것같아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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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네 견해차이인데 전 기대보다 별로였다고봅니다
알레의 부진에 이타성제로인 피포도 한몫거들었다생각하기도하고

이적첫시즌은 18골로 괜찮았지만 그후 13-15-11골은 기대이하였다봐요. 오로지 골만 넣으라고 비에리니뭐니 다포기하고 데려선수인걸 감안하면..

그러니 보드진도 25m가까운 거액을들여서 트레제게를 데려왔다생각합니다.

인자기,,트레골에서 한가지 아쉬운점은 챔스득점력이네용 ㅜㅜ

트레골 정말 리그애서는 꾸준한 득점력였는데,, 챔스에서는 사실 좀 작아지고고강팀상대로는 

뤠이스모드일때도 ,,ㅜㅜ 여튼 제가 워낙 인자기팬이라 유벤투스에서 이적할때 어찌나 안타깝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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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저도 피포좋아했었죠 플레이스타일도 유니크하고 일단 그당시는 외모가정말 ㄷㄷ 피포+알레+타키 꽃돌이 3인방 정말 좋아했던기억이나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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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네디 영입도 아마 약간다른걸로 기억합니다
오피셜이야 나중에 떴을지언정
이미 네드베드를 대체자로 영입하기로 작정하고 지단 판매가 이루어진걸로 알고있습니다
말 그대로 큰그림 다 그려놓고 퍼즐만 맞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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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네 정확히는 이미 그전에 at와 딜이진행중이던 라치오의 네디에게 25인가 첫오퍼했다가 네디가 한번 거부하고 다시 상향오퍼해서 합의본후 시간을두고오피셜을 띄운걸로 알고있습니다. 사실 뒷이야기들은 개별이적들마다 다 더있죠. 너무 복잡해지고 한글로 끝날것도아니라 그냥 지금처럼 관람하는(?) 팬입장에서 바라볼수있게 시간순으로 겉모습과 무브만 정리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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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재밌게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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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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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매번 느끼지만 필력이 대단하세요
잘보고갑니다
글 많이 써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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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항상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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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필력 닮고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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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허접한데 좋게봐주셔서감사합니다 ㅜㅜ
잘 봤습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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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재밌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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