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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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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일인데, 이제 사진을 올려봅니다.
레전드들이라면 껌뻑 죽고 못 사는 이놈의 고질병으로 인해...
실제 플레이를 본 것은 현역 말기즈음이지만,
나름 그 당시부터 "우와 저사람 쩔어" 하며 좋아했던 독일의 골든 봄버.
이제 그 사람이 우리 대표팀 감독이라니,
이런저런 현실적인 우려는 차치해 두고, 팬심으로는 버틸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냉큼 전달해 드렸습니다.
정말이지, 이날 저녁 자려고 누워서도 도저히 잠들 수가 없었을 만큼 행복했네요.
사실 클감님 입국하던 그날 공항에 맞이하러 갔었습니다.
셔츠와 그림에 어그로가 좀 끌렸는지 (...)
영상 따이고 사진 따이고 인터뷰도 좀 따이고 3중따임을 당했는데,
정작 그림선물 전달은 못 했던 새드엔딩을 맞이한 날이었는데...
그게 한바퀴 돌아서 결국 럭키 스트라이크를 날렸습니다.
잔잔한 웃음과 함께 "오, 리얼리 땡큐" "잇츠 베리 올드셔츠" 등
수더분한 인사를 건네며 싸인을 남겨주던 나이스 가이 클감님.
보통 잘 안해주는 풀 싸인을 남겨주셨습니다.
그날 함께 만난 브레멘의 레전드, 안드레아스 헤르초그 수석코치
정말 이분이 온다고? 하고 화제가 되었던,
지금의 독일 슈퍼스타 GK 라인을 있게 한, 본인 또한 유럽 최고급 골리였던
안드레아스 쾨프케 GK 코치.
두분 싸인도 함께 받았습니다. 역시 클린스만 사단, 이런 느낌이 나네요.
그 외 미하엘 뮐러 위원장과 나머지 클린스단 사단 코치들 전원을 만났지만
혼자 심장 부여잡고 어버버 하다보니 사진을 못 찍었네요 (...)
뮐러 위원장은 전에 공항에서 만났을 때의 사진으로 갈음하고...
벤투 사단의 유산을 클린스만호에 이식할 담당자라는 매우 막중한 역할을 맡으신
마이클 킴 코치님. 잘해주세요.
사실 헤르초그 코치님 현역시절 옷...
코치님 데뷔팀인 라피드 빈 셔츠가 집에 한벌 있었는데,
이걸 까먹고 두고 간 게 천추의 한이네요.
이건 나중에 또 기회를 봐야겠습니다.
어쩌다보니 8, 90년대 독일 레전드들 싸인 모듬집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만난 리트바르스키를 시작으로 클린스만, 쾨프케가 추가되었네요.
과연 어디까지 더 채울 수 있을지 저도 모르겠지만, 힘내보겠습니다.
DANKE, JUR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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