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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입이 심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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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낮에 사둔 동죽으로 술찜을 해먹었습니다.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 바지락술찜으로 유명세 탄 레시피로. 버터에 마늘과 페페론치노(없으면 청양고추) 볶다 조개를 같이 볶아주고 소주를 넣어 한소쿰 끓여내는 아주 쉬운 방식이에요. 저는 소주 대신 호사스럽게 몇백원 더 써서 청주를 사용했습니다.
오늘의 픽으로는 칭따오. 현지에서도 조개요리에 곧잘 곁들인다고 하네요.
조개 해감만 잘 시키면 앵간해서 실패할 일 없는 요리입니다.
저는 바지락 대신 동죽을 사용했더니 훨씬 탱글하고 좋네요.
남은 국물이 아까워 그걸 베이스로 만든 봉골레.
국물 잔뜩 졸인 뒤 올리브오일과 간 추가한뒤 파스타면을 넣어요. 이런 요리에 페투치네는 어울리지 않지만. 어쩌겠어요. 갖고 있는 면이 이것뿐이라서요.
파스타에 넣을 요량으로 동죽도 몇알 남겨뒀다 추가하니 재활용 티가 덜나는 거 같아요.
위에 앞서 국물 졸이는 동안 후다닥 만들었습니다.
참치 반캔에 명란마요 휘두르고 후추를 후추후추.
늦은 밤이라 간단하게 먹고 말 요량이었는데. 탄수화물의 유혹은 떨치기가 힘드네요. 결국 배 부른채로 마무리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축구가 올스탑되니 덩달아 당사도 조용하고 참 심심하네요.
가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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