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15-16 디발라kasa
  • 조회 수 171
  • 댓글 수 4
  • 추천 수 3
2017년 5월 5일 00시 03분
그동안 친구로 지냈던 여자애한테 저번주에 고백했었는데
오늘까지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상황이었다가
오늘 깔끔하게 친구로 지내기로 결정됐네요.

고백하기 전에
꽤 긴 시간 동안 이 아이랑 친구로만 지냈고
그냥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는데
그동안 감정정리 못하다가
저번주에 정말 용기내서 말을 꺼냈었어요.. ㅎㅎ

이 친구랑 포함해서 8~9명 정도가
학교 졸업하고 나서도 꾸준히 얼굴보기로 맘먹은 애들이라
말꺼내기가 굉장히 조심스러웠지만
복잡하고 묘한 감정을 해결해야할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말을 꺼낸거였는데
어쨌든 결론은 좋은 친구가 되는걸로... 됐네요 ㅋㅋㅋ

괜히 말 잘못 꺼냈다가
서로 상처만 입고 평생 얼굴 못 볼까봐 부담됐었는데
그래도 좋은 친구로서 남게 되서 기분이 좋네요.

까인건 둘째치고 제 안의 감정도 정리됐고..
그 친구와의 관계도 괜찮게 된 것 같아서
여러모로 감사한 밤이네요. 후우... ㅋㅋ

단지 그 아이한테 말을 꺼냈던 저번주부터 오늘까지
제가 그 아이한테 괜히 피해준건 없길 바라지만...
으으 ㅎㅎㅎ..

왠지 자기 전에 서로가 꼭 좋은 친구로 남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싶네요...

추천해주신 분들

Profile
title: 15-16 디발라kasa Lv.31 / 14,904p
댓글 4 건
프로필 이미지
2017-05-05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7-05-05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17-05-05
남녀사이엔 친구는 없죠
지금 관계 유지해도 나중에 다시 이런 상황이 생길 듯 ㅎ
프로필 이미지
2017-05-05
음.. ㅋㅋㅋ 질질 끌때는 막 미련남았었는데

오히려 속 시원하게 다 말하고 나니까
저는 제 감정정리가 다 돼버려서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여기다 이렇게 쓰는것도
그냥 '좋은 친구'로 지내기로
못박아버리는 차원에서 쓴거라서요 ㅎㅎ

그리고 나중에 다른 좋은 사람 만나겠죠 뭐ㅋㅋ
출석체크
아이콘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