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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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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마다 저희지역 공단의 공장근로자 아저씨들께서 만든 축구팀에
제 친구들과 제가 같이 껴서 축구를 하고 그랬거든요...
(저희는 5~6명으로 축구하고, 아저씨들도 부족한 인원을 메울 수가 있고 서로 win-win게임..)
근데 이 아저씨들 팀이 원래 인원이 20명 이상인데, 매주 고정된 인원만 나오십니다.
(한 7~8분 정도. 그래서 제 친구들가서 맨날 공맞추기 미니축구만했던ㅠㅠ)
인원이 안나오셔서 어제 임시총회를 하시는데, 고깃집에서 하시는데 여기에 저희들도 ㄱㄱㄱ
돼지갈비를 배터지게 먹고 냉면이 맛있다는 것과, 술을 평소주량의 한 두배는 넘게 마신거 같은 기억이;;
이런 아저씨들을 공장근로자라고 그저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어찌 됐건 저에게는 이제
앞으로 지내면서 지역사회에서라던가 제 인맥이 될 분들이니까...
그 아저씨들하고 솔까말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는데 이렇게 삼촌, 조카해가면서 지낼 수 있다는게 신기해요.
그게 축구의 힘인 것 같기도 하고...
어제 먹은 술이 아직 덜 깨서 이러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배추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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