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팬분들이 공감하는 글(?)

유벤투스는 유벤투스입니다.

지금도 착실히 윈터브레이크 때 영입할 타깃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유벤투스"라는 클럽명이 갖는 무게감은 여전하다고 봐야 합니다.

사실 지금 남아있는 선수들 중 나이 어린 선수들. 특히나 다른 리그의 명문팀에서 제의가 들어왔어도 거절하고 자리를 지킨 선수들은 유베의 저력을 믿고 미래를 기대했기에 남아있다고 봐도 좋습니다.

현재의 유베는 과거 2년간 카펠로 체제하의 유베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그 때의 유베가 상당히 정적이고 단단한 팀 컬러였다면, 지금의 유베는 비록 단단함은 덜해졌어도 그 대신 카펠로 지휘하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역동력과 활기가 넘치는 팀 컬러를 갖추고 있습니다.

세리아에서 2년간 우승했던 때와는 달리, 선수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치고 올라가고 활동량 자체가 달라졌습니다(이건 세리베 스타일 상으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정말로 "유벤투스"라는 이름의 뜻 그대로 "젊은 팀"이 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게다가 여전히 유벤투스는 전국구 인기구단이고, 유럽 내 최다 써포터를 보유한 클럽입니다.

강등당했음에도 나이키가 12년 최장계약 파기하지 않고 그대로 지키고 있는 것만 보아도 유럽에서 유베의 팬층이 얼마나 넓은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스폰서인 TAMOIL사와의 유럽 최고 스폰서계약도 여전합니다(매해 2500만유로, 단일 클럽 스폰서계약 최고액 기록했음).

주급 가장 많이 받던 선수들이 여럿 나간데다 스폰서도 여전히 빵빵하고, 구단주 가문도 여전히 지원해주고 있기 때문에 솔직히 복귀해서도 자금력은 어느 클럽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겁니다.

솔직히 유벤투스라면 B에서 놀고 있어도 윈터 브레이크 때 괜찮은 선수들 여럿 영입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지금 이 상승세 그대로라면 내년 시즌 유베는 복귀할 게 틀림없고, "세리아에서의 유벤투스"는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꼭 한 번쯤 몸담아보고픈 클럽이니까요.

오히려 이번 승부조작 스캔들에 따른 강등을 1시즌만에 털어내 버린다면 과거의 유베보다 훨씬 강력하고 무섭게 잘 조직된 유베를 맞이해야 할 겁니다.





네이버에서 찾아서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공감하는 글이라서..... 어제 급하게 복사하느라 작성자 분 아이디를 남기지 못하고 와서 죄송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