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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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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일이 많아서 당사에도 잘 못 들어왔는데, 오랜만에 깨작거리네요.
우리로서는 참으로 오만가지 만감이 교차하게 만들던 토트넘, 세비야 방한이 어제 끝났고...
그 와중 저도 잊을 수 없는 추억 하나 만들었네요.
콘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네. 마찬가지로 참으로 오만가지 만감이 교차하는 우리 콘감님입니다.
호텔이든, 오픈트레이닝장이든, 경기장이든
어디든 가볼 엄두도 못 내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가
토트넘 출국날 아침, 정말 감사할 인연을 얻어 콘감과 독대할 기회가 생겼네요.
후닥닥 준비했던 그림 액자선물을, 그렇게 콘감에게 직접 전달해 주었습니다.
이왕이면 유베버전으로 그려주고 싶었지만, 토트넘 감독으로서 방한한 거라서...
일대일 대면을 이루기까지 참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만,
9회말 역전만루굿바이 홈런 때렸습니다. 요시 그란도 시즌.
액자와 몇가지 자질구레한 선물을 받아들고 세상 스윗한 미소를 지으며 저를 맞이해주고,
사실 난 유벤투스 팬이고 당신 현역시절부터 팬이었다, 고 얘기하니
빵 터지더니 제게 먼저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하고,
파안대소하며 어깨를 감싸안아주던 슈퍼 스위트 콘감.
정말 꿈만 같았네요.
가지고 있던 이태리 9697 콘감 셔츠에도 싸인을 뙇.
노빠꾸 돌직구 성격 그대로 나오는 콘감의 싸인이네요.
A.Conte
누가봐도 이건 콘테 싸인이네... 라고 보이는 정직함입니다.
Grazie, Mia legge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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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건
와 진짜 부럽습니다ㅠㅠ 솔직히 토트넘 경기보다 콘테느님이 한국에 온다는걸로 엄청 설레였었는데ㅠㅠ
VR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