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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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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 가지고 계신 레플을 보니, 델 피에로 선수 마킹이 되어 있는 져지가 상당히 많습니다. 특별히 델 피에로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한 : 초등학교 시절, 친척형 집에 놀러가서 피파 축구게임을 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 세계 최고라고 불렸던이탈리아 리그인 세리에A 팀들을 많이 선택했어요. 그 중에 우연찮게 유벤투스 라는 팀을 고르게 된거죠. 선수 목록에 델 피에로라는 선수가 있는데, 공격수인데 이름도 멋지고 골도 잘 넣더라구요. 그러다가 98 월드컵 이탈리아 대표팀의 경기를 중계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 델 피에로를 실제로 처음 봤는데, 조각같은 이미지에 현란한 축구도 구사하는 것을 보고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이 사람 내가 상상하던 그 인물이 맞구나, 하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짝사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델 피에로 레플은 유벤투스 시절, 이탈리아 대표팀, 호주 A리그에서 뛰었던 희귀한 레플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O : 델 피에로 선수와 관련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이야기인가요?
한 :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의 16강 상대가 이탈리아였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게 친구들과 함께 길거리 응원을 나갔어요. 온 국민이 대한민국을 외치던 그때 저는 델 피에로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이탈리아 선수들이 볼을 잡으면 저도 모르게 환호를 했는데, 지켜보던 사람들이 괜히 이탈리아 편을 든다고 면박을 주던게 생각이 나네요. 또 이탈리아가 한국에게 연장전 골든골로 패배하면서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기도 하면서 씁슬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http://overthepitch.com/2016/06/27/interview│델-피에로-컬렉터-spotv-해설위원-한승민/
당사 커밍아웃을 원합니다!
당사 눈팅하다가 놀라셨을듯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