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4일 05시 41분

국가 : 프랑스, 이탈리아

애칭 : 아트사커, 아주리​

팀 : 유벤투스

::이탈리아 올드레이디와 프랑스 아트사커의 연


14년만에 나폴리 원정에서 유벤투스는 1대0도 2대1도 아닌 3대1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선수는 바로 프랑스 국가대표인 폴 포그바, 튕겨나온 볼을 논스톱 발리슛으로 완벽하게 골대 구석으로 꽂아 넣었고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64분쯤에 동점골을 먹혀서 결승골이 되진 않았지만 14년만의 승리의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 골을 시작으로 카세레스의 역전골과 비달의 쐐기골로 지옥의 나폴리 원정에서 3대1로 승리했고, 로마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더 벌렸다. 12/13시즌 부터 자유계약으로 유벤투스에 합류했고, 첫시즌부터 주전 마르키시오를 밀어내면서 새로운 루키의 탄생을 알렸고, 프랑스 국가대표에서도 중원의 중심축으로 활동하면서 월드컵 8강을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프랑스 국적의 선수들과 인연이 꽤 깊다. 유벤투스를 유럽대회 정상으로 이끈 미셸 플라티니를 시작으로 현재 프랑스 국가대표 감독인 디디에 데샹과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 영혼의 투톱의 반쪽 다비드 트레제게, 그리고 현재 유벤투스의 미래로 각광받고있는 폴 포그바까지 정상급의 선수들은 모두 유벤투스와 함께했다.

​또한 릴리앙 튀랑과 조나단 제비나, 파트릭 비에이라 등 많은 프랑스 선수들이 유벤투스를 거쳐갔다. 유벤투스와 희노애락을 함께한 선수가 영혼의 투톱이라면 유벤투스를 유럽대회에서 전성기를 이끈 선수들은 아트사커들이다. 지금 부터 유벤투스와 아트사커의 인연을 자세히 파헤쳐 보도록 하겠다.

아르투로 메이예부터 폴 포그바 까지

유벤투스의 첫 프랑스 선수는 아르투로 메이예였다. 1910년대 선수기에 자료가 적지만 약 2년간 유벤투스 소속으로 뛰었고 2골을 기록했다고 전해진다. 이 선수를 시작으로 프랑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벤투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네스토르 콤빈과 유벤투스를 처음으로 유럽대회 정상으로 올린 미셸 플라티니가 그 시작이다. 미셸 플라티니는 유벤투스에서 3회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플라티니는 델피에로보다 훨씬 앞서 등번호 No.10을 달고 뛰었고, 유벤투스의 유럽대회에서의 첫 전성기를 이룩한 선수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두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하고, 강등당했던 유벤투스를 감독으로써 1년만에 승격시킨 디디에 데샹과 10년동안 유벤투스에서 뛰면서 전설로 남은 다비드 트레제게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프랑스 국적의 선수를 볼순 없었다.


그래서 인지 유벤투스는 암흑기를 겪었었고, 암흑기의 기간은 오래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11/12 시즌 안토니오 콘테의 지휘하에 무패우승을 이룩하며 암흑기에서 탈출했고, 12/13시즌 프랑스의 새로운 얼굴, 폴 포그바가 입단한다. 미드필더의 로테이션 용으로 유망주정도로만 알고 있었지만 막상 뛰는 모습을 보니 단순히 유망주 정도가 아니었고, 입단 첫시즌에 48경기를 뛰게했다.

그리고 이러한 중용덕분에 포그바는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고, 유벤투스를 챔피언스리그 8강, 유로파 4강 스쿠데토 3연패를 달성함과 더불어 골든보이까지 수상했다. 그리고 현재 유벤투스의 16강을 이끌고있고, 스쿠데토 4연패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최근에 포그바는 2019년까지 재계약을 하면서 향후 4~5년동안은 유벤투스를 책임지게 되었다. 놀랍게도 유벤투스의 전성기에는 투톱과 함께 아트사커 군단들이 함께했다.

아트사커와의 첫 우승, 네스토르 콤빈

단순히 첫 프랑스 선수가 아르투로 메이예라면, 프랑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트로피를 따낸 선수는 바로 네스토르 콤빈이다. 64/65시즌 24경기를 뛰면서 7골을 기록했고, 코파이탈리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시 공격수로는 영혼의 투톱 찰스와 시보리가 있었기 때문에 주전으로는 뛸수 없었고, 로테이션 선수로 뛰었지만 유벤투스와 우승을 처음으로 나눈 프랑스 선수다.


그리고 약 20년동안 아트사커와 유벤투스는 접촉이 없었다. 그리고 82년 No.10 보니페르티를 이을 선수로 새로운 선수가 나타났다. 그 선수는 바로 프랑스의 미셸 플라티니, 그라운드의 지휘자로 불리면서 유벤투스에 입단했고, 81/82년 스쿠데토를 시작으로 82/83 코파이탈리아, 83/84 스쿠데토등을 달성했다.

또한 포지션이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세리에 득점왕을 3차례나 거둘정도로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던 미셸 플라티니다. 이러한 성적으로 83, 84, 85 3회연속 발롱도르 수상을 하는등 유벤투스와 많은 기쁨을 누렸던 미셸 플라티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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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이 네스토르 콤빈)​

​미셸 플라티니를 시작으로 유벤투스와 아트사커의 인연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994년 입단한 디디에데샹은 94/95년 리그우승과 코파이탈리아 더블을 달성했고, 95/96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유벤투스의 통산 2회우승을 기록하게 된다.그리고 96/97, 97/98 스쿠데토 2연패와 95년과 97년 이탈리아 슈퍼컵 트로피를 따내기도 했다.


또한 지네딘 지단의 가세로 유벤투스는 96/97, 97/98 챔피언스리그 연속 준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네딘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할 때 유벤투스에 많은 이적료를 남기고 가면서 떠날 때 마저도 유벤투스에게 이익을 남긴 선수였다.또 2007년에 디디에 데샹은 위기에 놓인 유벤투스를 구해준 영웅으로 등극하기도 한다.

그리고 00년 디디에 데샹이 떠난후 새로운 아트사커가 나타났고, 그 선수는 전설을 남기고간 다비드 트레제게였다. 유벤투스에서만 리그 138골을 기록했고, 델피에로와 함께 10년동안 총 460골을 합작한 영혼의 투톱으로 알려진 트레제게는 미셸 플라티니나 디디에 데샹처럼 유럽대회에서의 트로피는 없었지만 02/03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달성하기도 했고, 승부조작으로 강등된 유벤투스에 끝까지 남아서 델피에로와 함께 41골을 합작하며 승격을 주도한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리고 이 트레제게와 함께 릴리앙 튀랑, 조나단 제비나, 파트릭 비에이라 등과 같은 아트사커 들이 함께했었다. 02/03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따냈다면 프랑스 선수들의 유럽대회 트로피 계보는 이어질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승부차기끝에 패배하면서 빅이어는 놓치고 만다. 튀랑, 비에이라 등은 칼치오폴리 사건으로 이적을 하게 되면서 유벤투스와의 인연은 끝나게 됬고, 다비드 트레제게 역시 2010년 이적을 하게 됨으로써 올드레이디 내에서의 프랑스 선수는 남아있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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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 데샹, 다비드 트레제게)

​그리고 2010년을 끝으로 당분간 프랑스 선수들을 볼수 없게 되었고, 아트사커가 없는 유벤투스는아이러니 하게 10/11 7위를 기록하는등 암흑기에 허덕였다. 투톱과 아트사커 군단이 한꺼번에 사라지게 되면서 유벤투스는 유럽대회 정상은 물론 자국리그 내에서의 정상마저도 노려보지 못하는 팀이 되버리고 만다.

하지만 11/12 시즌 안토니오 콘테의 지휘하에 유벤투스는 다시 비상의 날개짓을 하기 시작했고, 무패우승을 달성하며 부활을 알렸다. 그리고 12/13시즌 다비드 트레제게에 이은 새로운 프랑스 스타, 폴 포그바가 자유계약으로 온다. 포그바는 단순히 맨유에서 퍼거슨이 아꼈던 선수로만 알려져 있었고, 그의 플레이스타일에 관해선 알려진게 적었다.

20살의 어린나이였고, 당시 유벤투스의 미드진은 비달, 마르키시오, 피를로 등 세계 탑5 안에 드는 미드진이었기 때문에 포그바는 유망주로 판단하여 로테이션 자원으로, 교체투입시켜 경기에 뛰게 하는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막상 까고보니 단순히 유망주 정도가 아니었다. 환상적인 터치와 엄청난 중거리슛을 장착하고 있던 포그바였고, 이 엄청난 재능을 로테이션 자원으로 아낄 수 없다고 생각한 유벤투스는 첫해에만 48경기를 뛰게 했고, 그 결과로 포그바는 급속도로 성장해 마르키시오를 주전자리에서 밀어내게 된다.

​그리고 골든보이까지 수상하면서 포그바는 유벤투스의 3연패를 달성시켰고, 챔피언스리그 8강, 유로파 4강등의 성적또한 일궈냈다. 그리고 최근 2019년까지 재계약을 하면서 유벤투스에서의 생활을 더욱더 늘렸고, 포그바 역시 자신은 유벤투스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벤투스는 현재 로마와 승점 3점차 1위, 챔피언스리그 16강진출을 달성했다. 프랑스 국가대표의 중심축이기도 한 폴 포그바는 플라티니나 디디에 데샹 처럼 유벤투스를 유럽대회 정상으로 이끌면서 빅이어를 손에 들 수 있을지, 아니면 지네딘 지단처럼 막대한 이적료를 남기고 떠날지 유벤투스 팬들은 기대반 걱정반으로 포그바를 지켜보고 있다.

아트사커와 함께 유럽대회를 휩쓸다.

첫 우승트로피를 달성한 선수가 네스토르 콤빈이라면 첫 유럽대회 정상을 이끈 선수는 미셸 플라티니다. 82년부터 뛰기 시작하면서 83/84 유에파 위너스컵 우승, 84/85 챔피언스리그 우승, 84년 슈퍼컵 우승, 85년 도요타 컵 우승을 하는등 유벤투스를 유럽 최고의 팀으로 만든다.


아쉽게 플라티니는 월드컵 우승은 없지만 이러한 성적으로 발롱도르 3회연속을 수상하기도 할 정도로 유벤투스 내에서의 플라티니는 프랑스 최고의 스타였다. 유벤투스의 상징인 No.10 을 줄 정도였으니 플라티니가 어떤 선수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유벤투스에게 모든것을 선사한 그는 유베를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끝마쳤고, 지금 현재 UEFA 클럽 회장직에 앉아있다.



(92/93 UEFA컵, 84년 슈퍼컵)

​그리고 플라티니에 뒤를 이어 디디에 데샹이 영입되었고, 데샹과 함께 유벤투스는 95/96년 유럽대회 정상에 자리에 앉게 된다. 또한 96년 플라티니의 후계자로 프랑스에서 점쳐진 지네딘 지단까지 가세 되면서 유벤투스의 전력은 급상승 했고, 96/97년과 97/98년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을 하게된다.

두번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게 되지만 유벤투스는 유럽대회에서의 이러한 성적으로 인해 레알마드리드와 함께 20세기 최고의팀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단은 플라티니와 데샹과 달리 유벤투스에서는 빅이어를 들지 못했고, 레알마드리드에서 그것을 달성했다.

00년부터 합류한 트레제게는 01년 지단이 레알로 떠난후 아이러니하게 02/03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었고, 프랑스 국가대표 동료인 릴리앙 튀랑과 함께 최고의 팀이라 불리는 갈락티코 군단을 홈에서 3대1로 완파 하면서 결승진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결승 진출을 마지막으로 튀랑은 칼치오폴리 사건으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트레제게는 2010년 이적으로 두선수 모두 빅이어를 들지 못 한채 유벤투스를 떠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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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6 챔피언스리그 우승, 02/03 레알마드리드 격파)​

​그리고 트레제게를 끝으로 당분간 볼 수 없었던 아트사커 군단은 2012년 포그바의 영입으로 다시한번 인연이 이어졌고, 챔피언스리그 8강과 유로파 4강등을 달성했고, 현재 16강진출을 해놓은 상태이다. 유벤투스가 유럽대회를 호령하던 80년대와 90년대에 비해선 한참 떨어지는 성적이지만 현재 유벤투스의 상황으로 볼때 저 성적은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또한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언제까지 잡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2019년까지는 포그바를 지킬 수 있을 것이고 이 기간 내에 아마 유벤투스가 부활을 할 수도, 할 수 없을 수도 있다. 플라티니나 데샹 처럼 빅이어를 들 수도 있고, 튀랑이나 트레제게처럼 못 들 수도 있지만 지단처럼 타팀으로 이적해 빅이어를 들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건 플라티니와 데샹처럼 유벤투스 중원의 핵심자원으로 성장했고, 향후 몇년간은 유벤투스를 책임질 선수가 되었다는 것이다.

80년대와 90년대 그리고 00년대 10년대 모두 프랑스선수들은 유벤투스와 함께 했고, 리그와 유럽대회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항상 프랑스 선수들은 자국리그나 다른 팀에서 명성을 떨치고 유벤투스로 와서 그 전성기를 함께 누렸다. 하지만 이 두사람은 플라티니, 지단, 튀랑, 트레제게 처럼 월드클래스의 선수로써가 아닌 새로운 인연으로 다시 만났다. 이 두사람은 바로 데샹과 포그바다.

감독으로, 유망주로, 새롭게 만난 아트사커와 올드레이디

​이 프랑스 아트사커 군단과 올드레이디의 인연은 선수로만 만난 것이 아니었다. 06년 칼치오폴리 사건으로 유벤투스는 강등을 당하게 된다. 당시 감독을 맡고있던 카펠로 감독은 레알로 갔고, 유벤투스는 세리에B에서 감독을 맡아줄 사람이 필요했다. 델피에로, 트레제게, 카모라네시, 네드베드, 부폰등이 남았지만 튀랑, 이브라히모비치, 잠브로타, 비에이라 등 주축선수들 역시 대거 이탈했다. 더군다나 승점마저 9점 깎인 상태로 세리에B를 시작해야 했던 유벤투스기에 승격은 매우 어려워 보였다.

이러한 위기속에 나타난 것이 바로 디디에 데샹이었다. 일찍이 선수생활을 은퇴하고 코치 생활을 시작했던 데샹은 세리에B에서의 유벤투스 감독직을 수락했고, 시즌을 치뤘다. 애초에 유벤투스에서 선수로 전성기를 누렸고, 99년 그 인연이 끝난줄 알았지만 06년 인연은 계속 되었고, 결국 힘들어 보이는 승격을 단 첫시즌만에 이룩했다.

선수로써도 전설로 남아있는 데샹이었지만 이러한 결과로 인해 팬들의 마음속에는 전설 그 이상으로 마음속에 박히게 되었다. 단 1년만에 승격을 이룩해준 영웅으로 등극 되었지만 데샹은 보드진과 불화가 발생하면서 감독직을 사임하게 된다.


작년 인터뷰에서는 유벤투스를 떠난것을 후회한다고 말했고, 만약 2016 유로가 프랑스에서 열리지 않았다면 유벤투스 감독으로 갔을 것이라는 말투의 늬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당시 강등되었을 때의 보드진과 지금의 보드진은 다르기 때문에 유로 2016이 끝나면 아마 유벤투스와의 인연을 다시 이어갈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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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B에서의 데샹, 유망주 포그바)

​유망주는 아시다시피 포그바다. 앞서 말했듯이 12/13시즌 자유계약으로 온 선수였고 지금은 유망주 수준을 벗어난 월드클래스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새로운 만남이라한 이유는 이제껏 프랑스 선수들이 유벤투스로 이적 하기 전에있던 팀에서 자신의 명성을 떨쳤고, 어느정도 이적료를 들여서 영입한 선수들이었다.

대표적인 예로 파르마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한 튀랑이나 모나코에서 앙리와 함께 투톱으로 뛰며 00년 프랑스 유로우승을 기록한 트레제게가 그러했다. 하지만 12년 이적해온 포그바는 이적료도 없었을 뿐더러 국가대표나 맨유에서 명성을 떨친 선수도 아니었다.

단순히 맨유에서 출전시간에 대한 불화로 유벤투스로 이적해왔고, 퍼거슨이 놓치고 싶지 않았던 유망주로만 알려져 있었다. 유벤투스 역시 유망주를 키울 계획이 있었고 그 첫번째가 포그바 였다. 퍼거슨이 잡을려고 했던 만큼, 잠재력은 분명 있다는 것으로 간주했고 피를로와 마르키시오, 비달과 같은 정상급 미드필더들의 플레이를 보고 성장해줄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정확했고, 일찌감치 탈 유망주 수준으로 되면서 골든보이를 수상 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현재는 유벤투스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고, PSG와 레알마드리드 등의 구애애도 불구하고 2019년까지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하기도 했다. 12년 초창기, 유망주에서 단 3년만에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군림한 포그바. 만약 유벤투스가 유럽대회 정상으로 등극하길 바란다면 그 중심에는 포그바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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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자신의 첫 우승메달을 거머쥔 폴 포그바, 플라티니처럼 빅이어까지 노려봐야 할 것이다.)

​유벤투스의 전성기는 투톱과 아트사커가 함께 했다.

유벤투스의 전성기와 좌절, 슬픔등을 모두 겪었던 선수가 영혼의 투톱이라면 유벤투스의 황금기를 주도했던 선수들은 바로 아트사커였다. 플라티니가 우승할 당시에는 영혼의 투톱이 없었지만 유럽대회를 호령할 당시에는 데샹, 지단과 함께 델피에로 인자기 투톱이 있었고, 튀랑, 제비나와 함께 델피에로 트레제게 투톱이 존재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에브라, 포그바와 함께 테베즈 요렌테 투톱이 존재하고 있으며 또한 리그 4연패를 노리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16강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아트사커와 투톱이 존재하던 유벤투스는 황금시대를 맞았고, 지금 새로운 황금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탈락에서 벗어나 16강을 달성한 유벤투스, 플라티니나 데샹이 있을때의 유벤투스에 비하면 현저히 떨어진 팀이 되었지만 이 아트사커와 투톱이 함께 유벤투스를 서서히 유럽깡패로 변모시키게 된다면 이만큼 좋은 시나리오는 없을 것이다.

유벤투스를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린 선수들의 공통점은 바로 미드필더 였다. 포그바 역시 미드필더고 플라티니에 버금가는 선수라고 프랑스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다. 물론 유벤투스가 5년안의 빅이어를 들 확률은 극히 드물지만 빅이어를 들 수 있을 정도의 경쟁력을 갖출 수는 있는 시간이다. 포그바와 함께, 또 영혼의 투톱과 함께 유벤투스는 빅이어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유벤투스의 행보가 주목된다. 



PS: 나폴리전 분석을 하긴 해야되는데 영상이 오류가 뜬건지 안올라와져있네요... 그래서 그냥 요걸로 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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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의심장부폰 Lv.31 / 13,025p
댓글 7 건
돌아와줘요 데샹 감독님!
저도 글읽으면서 계속 데상감독 다시왔음 좋겠다는 생각했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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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2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잘못 설명 or 게재하셨네요.

(83/84 위너스컵, 84년 슈퍼컵) - 요사진

좌측은 92/93 UEFA 컵 우승 셀레브레이션이고

우측은 1995 수페르 코파 이탈리아나 셀레브레이션입니다.
에고... 구글에서 검색했는데도 틀렸군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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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2
유베때문에 프랑스도 좋아져버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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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3
간붐님이 조금 서운하실듯
헐 이게 왜 스페셜리포트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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