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달 : 아픈 과거, 로마와 세트포인트, 발롱도르2014 노린다

유벤투스의 MF 아르투로 비달의 미소 뒤에는 눈물 젖은 이야기가 있다. 비달은 이번에 처음으로 그 이야기를 밝혔다.

"어릴 때는 너무 힘들었다. 항상 슬펐어. 아버지는 내가 5살 때 떠났다. 외로웠어. 먹을 것도 부족했고, 많은 문제가 있었다. 항상 우거지상으로 있었어. 하지만 어느날인가 맘을 정했어. 이대로 계속되면 안돼. 그때부터 웃기 시작했어.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내 삶의 방식이다. 미소는 항상 나를 도와준다"

아버님은 왜 떠났습니까?

"몰라. 들은 적도 없어. 칠레에서는 돈이 없으면 힘들다.  이혼율도 높아. 어쨋든 우리는 지금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당신은 6명 남매 중 둘째입니다. 아버지처럼 되고 싶지 않았으면 했나?

"형제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그것이 기뻤다. 지금은 각자 토리노에 만나러 와준다. 우리집에는 항상 누군가 있어"

어머니의 존재는 얼마나 중요한가요?

"어머니는 내게 결정적이었어요. 모든 걸 가르쳐주었죠. 무엇이 옳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설명해줬어요. 나의 별명이 '전사'인 것이 나는 이상해요. 나에게 있어서 어머니야말로 '여전사'였으니까요"

처음 축구를 했을 때 기억합니까?

"물론. 최초의 팀도 기억하고 있다. 로데린도 로만 Rodelindo Roman 이다. 거기서부터 꿈이 시작됐다"

어린 시절을 보낸 곳과 아직 연결되어있습니까?

"굉장히요. 칠레에 오면 항상 산 호아킨San Joaquin에 간다. 내가 태어난 산티아고Santiago 근교이다"

칠레 대표 유니폼을 입을 때는 무엇을 느낍니까?

“자랑스러움. 나에게 있어 나라를 대표하는 것은 명예야. 특히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칠레 대표로 뛰는 것은 큰 감독이지”

칠레 사상 최고의 선수는 당신과 이반 사모라노 중 어느쪽인가요?

"그건 모르겠어. 당신이 정해줘. 톱클래스 중 한 사람이라는 것만으로도 이미 큰 기쁨이야. 은퇴할 때는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브라질 월드컵은 칠레의 대회가 될까요?

“우리에게 있어 인생의 월드컵이다. 칠레는 훌륭한 팀이지. 모두 우리를 조심해야할 거야”

어릴 때는 센터백 그리고 미드필더, 당신은 조커입니다. 그래서 모두들 좋아하는 걸까요?

“피치의 어느 곳에서든 해낼 수 있어. 어려서부터 그랬고, 감독들이 평가해주는 수준이 맞다. 이것이 나중에 내가 감독이 되었을 때도 도움이 될거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전쟁에 나간다면 비달을 데려갈거야”라고 말했습니다. 감독과의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진 거죠?

“처음부터 그의 신뢰를 느끼고 있었다. 늘 도와주고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 침착성을 심어줬어. 나에게 콘테 감독은 아버지 같은 거야”

칠레에서 이탈리아로의 복귀가 늦어졌을 때, 콘테 감독은 피오렌티나전에서 당신을 멤버에서 뺐습니다. 그의 결정은 옳았나요?

“Yes, 나는 실수를 한 거야. 콘테 감독이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

세계의 어느 클럽에도 갈 수 있지만, 당신은 최근 유벤투스와의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왜죠?

“유베는 세계 최강의 팀 중 하나다. 이곳에 있을 수 있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야. 유벤투스 서포터는 어디에나 있어. 그들이 나를 위한 노래를 불러주면 온몸에 전율이 일어나. 유베의 유니폼을 입고 있으면 특별하다고 느껴진다. 여기에 오기전부터 그렇게 생각했었다”

챔피언스 리그 광탈이라은 커리어에 있어 최고의 낙담이 아닌지?

“그렇군. 우리는 트로피를 획득할 수도 있는 팀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팀이 아니었어. 마지막 경기는 제껴두고, 조별 리그에서 싸우는 방식이 나빴다. 초반에 컨디션이 나빠 승점을 못 챙겨둔거야”

갈라타사라이 SK와의 마지막 경기 후에 말은 했나요?

“했어. 각자가 생각하는 바를. 그 경기 후에 나는 화가 나 있었고, 실말했다. 강한 팀은 머리를 단단히 해둬야해. 앞으로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교훈이야”

앞으로 유로파 리그에서 싸우는 것은 고통인가요? 기회인가요?

“토리노에서 치루는 결승전은 우승을 추구함에 있어서 새로운 이유다. 나에게 유로파 리그는 복구의 무대야. 나는 아직 챔피언스리그 탈락을 슬퍼하고 있어”

로마에 승점 5점차이고, 1월 5일에 로마와 직접 대결합니다. 벌써 매치 포인트가 되는 경기인가요?

“아니, 그래도 세트 포인트가 되겠지. 전반기가 끝나는 지점이니까. 로마는 너무 멋진 리그를 보내고 있어. 토리노에서의 경기는 그들에게 아주 중요한 경기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들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야”

2주일을 쉬지 않고, 곧바로 경기하는 쪽이 좋았나요?

“아니, 완벽한 타이밍이야. 우리는 준비되고, 무엇을 해야할지 상황을 잘 알고 있어”

하지만 평소 1월에 초에 유벤투스는 그다지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작년에는 삼프도리아에 뼈아픈 한방을 얻어맞았고? 그렇지만 그러므로 우리는 전속력으로 달려야한다”

항상 공을 쫓는 선수로 일컬어지는 걸 아세요?

“완벽하게 맞다고 생각해. 어려서부터 공을 쫓아 달렸거든. 그게 나의 플레이야”

하지만 달리기로 피곤하지 않나요?

“피곤하지 않아. 나는 항상 많이 달렸다. 훈련에서도, 콘테감독이 나에게 피리를 불고, 내가 육상훈련을 이끌어. 나는 그런 책임감을 갖는게 굉장히 좋아”

이미 공격수 수준으로 골을 넣고 있습니다.

“2경기 연속으로 무득점이 되면 나는 화를 내(웃음). 농은 그만치고 골을 넣는다는 것은 대단한 거야. PK도 또한, PK라고 쉽지 않아”

FK 연습은?

“하지 않으면 안되지. 하지만 피를로가 있으면 항상 그가 차니까”

이것이라면 당신을 유벤투스에서 떨어트릴 수 있다하는 게 있나요?

“지금은 어렵지? 나는 이 유니폼을 입고 유럽에서 뭔가 중요한 승리를 손에 넣고 싶다”

발롱도르 후보 23명에 들어가야만 했을까요?

“그래. 게다가 2014년은 발롱도르 수상을 목표로 해”

가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