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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라 재계약에 관해서
찰랑찰랑베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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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팀 내 최고 연봉자고 스타니 조금 더 엄격한 잣대를 대는 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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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디발라가 내려와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안타까워 하시는데 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디발라는 이제 내려와서 풀어주고 올라가는 스타일에 익숙해졌고, 오히려 그 점이 선수 본인의 장점이 되었다고 봐요.
디발라가 빠른 선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순속으로 슛각을 만드는 능력은 좋았죠. 하지만 지금은 확실히 피지컬적으로 내려온 부분도 있고, 나이도 먹으면서 민첩성이 예전보다는 떨어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예전과 같은 박스 근처 스코어러보다는 차라리 밑에서 플레이메이킹 해주면서 점유를 도와주고 찬스메이킹하는 역할이 선수에게도 훨씬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본인도 최전방에서 압박을 견디기 어려우니 내려오는 부분도 있을거라고 보이고요.
하지만 그래도 네이마르 그리즈만 같은 의견의 여지가 없었던 월클 선수들처럼 디발라가 중앙선에서부터 공을 끌고 박스까지 올라간다든지, 세 네명을 제치고 혼자 골을 만들 수 있는 유형은 아니죠.
그런 부분에서 지금은 당장 디발라가 없으면 안되지만, 보너스포함 10m을 주고 다년 계약을 보장해야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중앙에서 박스까지 공 운반이 되는 미드필더나, 확실히 마무리까지 가능한 윙어에 투자하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그리즈만 네이마르는 15-20m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그렇다고 지금 당장 10m을 쓰는게 정당화되지는 않잖아요. 더 어린 선수 중에 더 유망한 선수가 분명 있을테고요
특히 지금 디발라를 징검다리로 삼기에는 부상 이력이나 나이가 너무 걸리는게 아닌가 싶네요. 디발라가 스테미너가 넘쳐서 미드필더로 내려와서도 롱런할 유형은 또 아니니까요.
개인적으로는 2+1년 계약이나 출전시간 옵션 비중을 크게 넣는게 아니라면 그냥 서로 이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재계약한다고 이적료받고 다른팀 가기도 어려운 나이와 연봉이니까요.
추천해주신 분들
개인적으로 저는 사리가 유벤투스를 상당히 배려놓았다고 생각하네요. 수비진에서 어줍잖게 볼 돌리기, 디발라 온더볼 위주의 플레이메이킹 스타일 고착이 아직도 보여요. 메시도 내려오면 파괴력이 저렇게 떨어지는데, 디발라도 공 덜 만지더라도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18 디발라가 자주 내려오긴 했어도, 결국 전방에서 슛/패스/드리블이 되니까 위협적이었던거지 내려와서는 한 두명 제껴도 앞에 수비가 그대로인데, 너무 비효율적이란 생각입니다. 뭐 이제 와서 플레이스타일을 바꿀 수야 없겠지만 안타깝습니다. 그 때 그 재능이 다 빛나지 못한 느낌이네요.
재계약도 사실 디발라 본인이 끈 것도 분명한 사실이라, 잘 모르겠네요. 되면 정말 팀의 레전드가 될 수 있을 것이고, 본인도 이런저런 슬럼프 극복해서 정말 알레와 같은 아이코닉한 존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내려와서 플레이하는 스타일로 변하게 된 것 자체는 여전히 안타깝게 보고 있어요. 원래 저런 스타일로 유망했던 선수가 아닌 만큼 굳이 먼 길 돌아가느라 성장이 훨씬 정체된 느낌입니다. 물론 지금 디발라의 차별화되는 장점은 저 스타일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메시가 PSG 오면서 공격력이 떨어진 걸 생각하면, 다시 위에서 뛰었을 때 슛의 정확도라든지 그런 건 올라가지 않을까 해요.
운반 되는 미드필더나 마무리 되는 윙어 말씀하셨는데, 어쩌면 패스 되는 미드필더가 우선 아닌가 싶네요.
라비오나 맥케니도 전진을 아예 못하는 미드가 아닌데 지금도 전개는 디발라 혹은 롱볼에만 의존하는 상황이라... 물론 둘 다 갖춘 클래스 있는 미드필더를 찾는 게 최선이긴 하겠죠.
그리고 다음 시즌 풀리는 윙 자원 중에선 가장 핫한 안토니가 아마 데려오려면 연봉까지 해서 90m 정도 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이 선수도 디발라에 비해선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디발라가 클래스도 있고, 중요성도 최소한 유베에서는 일반적인 미드필더나 윙어보다 훨씬 더 크다고 보거든요.
하지만 부상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만큼 계약 기간, 옵션에서 타협을 못 보면 저런 차기 리그 탑클 정도는 노릴 만한 선수들 데려오는 방안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실력만 보면 8+2 4년도 지금 유베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시즌 절반 이상 빠지고 폼 저하 오고 이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네이마르랑 그리즈만도 확실한 티어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는데 그리즈만이랑 디발라랑도 차이가 난다고 생각해요 디발라보단 아무래도 효용 가치가 높은게 그리즈만이기도 하고.. 디발라가 조금만 더 빨랐더라면 하는 생각은 늘 드네요.
그리고 부상이력이 잦은 선수에 관한 영입은 정말로 줄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디발라 재계약도 부상 때문에 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서 부상이력 더 있는 선수 데려오는건 스쿼드 망치는 셈이죠.
디발라를 만일 재계약 안한다면 꽤 큰 연봉이 비는데 밀사에 한번 확 지르는 방법이나 아니면 좀 어린 선수들 중 챔스 경험 쌓은 선수들 위주로 노려봤으면 좋겠네요. 좌우 풀백, 센터백, 중원, 윙어, 골키퍼 아직 보강해야할 포지션은 많으니 더 효율적으로 돈을 분배할 수 있는 시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종신을 바라던 저도 요새 자꾸 부상 당하는 거 보면 다년계약은 우려가 되네요
현재 역할을 굳이 구분하자면 이제는 포워드가 아닌 공미로 아예 굳혀진 것 같습니다 마피케 시절엔 워낙 미드필더들의 전진능력이 떨어져서 강제된 역할로 보였습니다만 해가 갈수록 아예 본인이 그런 스타일로 변한 거로 보이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변한 스타일을 더 좋아하긴 합니다
근데 문제는 이게 상당히 애매하다는거죠 주력이 좋아 중앙, 측면 어디에서나 위협적인 선수도 아니고, 더브라위너처럼 활동량과 전진능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피지컬이 좋아서 상대 수비진과 경합이 되는 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과거 외질이나 리켈메 같은 선수처럼 상술한 항목들에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서도 경기에 꼭 나올만한 특출난 패싱력과 찬스메이킹을 탑재한 선수도 아닙니다
그냥 모든 부분이 준수합니다 물론 그 능력치가 팀 내 뿐만 아니라 리그 내 톱클래스인 건 분명하나 어느 하나 강점이라고 뽑을 만한 부분은 없어요 그나마 강점이라면 킥 능력인데 이 부분은 나이들어갈 수록 섬세해질 능력이긴하나 왼발 의존도가 상당하다는 점이 마이너스 요소로 보입니다
더욱 냉정하게 말해 불행한 점은 이렇게 준수하다고 평가되는 선수가 유베에서 대체하기 힘든 주전이자 리그 톱클래스라는 건 현재 유베와 이탈리아 리그의 수준을 추론할 근거로 충분하다는 겁니다
바란적도 앞으로도 바랠 일도 없지만 개인적으로 디비는 지공 중심의 숏패스로 공간을 썰어들어가는 축구 스타일의 팀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그럴 것 같구요 기본적으로 공을 오래 소유하고 공격 작업시 약속된 플레이를 최대한 지향하는 축구가 맞아보입니다 예전 바르사나 펩축구가 되겠네요
그럼에도 팬으로서 바라는 점은 가능한 빠르게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명확한 단점들은 포기하더라도 킥 능력 하나만큼은 월드클래스급 섬세함을 갖고 특장점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그 결과물이 슈팅이든 패스든 간에 치명적인 수준이 된다면 앞으로 어느정도는 경쟁력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알레, 피를로가 그랬죠 주위 동료 탓 하는건 안된다고 봅니다 노장 토티는 항상 로마였으니까요 만약에 디발라가 알레나 토티 수준의 킥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10m뿐이겠습니까 본인 발끝에 승점을 가져올 수 있는 선수일텐데요
일단 2+1 정도로 계약하고 차후 선택하는 방향이 나아보이긴 합니다 팬심 다 빼고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