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호비치 입단 기자회견 전문

블라호비치 : 기자회견에 앞서 피오렌티나 구단과 프리마베라부터 1군까지 함께한 동료들, 코미소 회장, 조바로네, 프라데 단장, 코르비노 전단장, 그리고 수년간 함께해준 감독 및 코칭스탭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이탈리아노 감독은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고 마지막 순간까지 나와 함께해주었다. 프란델리 감독은 날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해주었고 나는 계속해서 그에게 감사할 것이다. 내가 어린 시절부터 피렌체는 나를 특별한 방법으로 환영해주었으며, 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항상 최선을 다해 진중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Q. 지금 기분은 어떤지?
A. 이곳에 오게되어 매우 기쁘며, 나에게 이러한 기회를 준 유벤투스에게 감사한다.

Q. 많은 클럽들이 당신에게 관심을 가진걸로 아는데 왜 유벤투스를 택했나?
A. 해외팀을 포함해 여러 오퍼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선택은 매우 쉬웠다. 유벤투스의 DNA는 어려운 순간에도 최후의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것이며, 이는 내 멘탈리티의 일부이기도하다.

Q. 7번을 선택한 이유는?
A. 7번이 나에겐 특별한 의미가 있는 번호는 아니다. 크게 이유가 있어서 고른 번호는 아니다. 단지 9번에 가장 가까운 번호여서이다. 이곳 유벤투스에서는 모든 번호가 매우 중요하다.

Q. 당분간 당신의 주된 목표는?
A. 감독의 운영에 가능한 빨리 익숙해지는 것이며, 모든 팀동료들과도 가까워지는 것이다. 이미 피치위에서는 다들 아는 사이지만, 인간적인 면에서 친밀함과 가족같은 관계를 만들어야한다. 이것은 중요한 목표들을 달성하기위해 라커룸에서 이뤄져야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Q. 유벤투스가 당신에게 매력적이었던 점은?
A. 유벤투스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 이곳에 오게되어 기쁘다. 절대 포기하는법이 없이 마지막까지 싸우는 열망, 항상 더 높은 목표를 추구하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다.

Q. 당신은 매우 프로페셔널하다. 혼자서도 훈련를 한 것으로 아는데
A. 오늘날의 축구는 모든 세부적인 것이 차이를 만드는 수준이 되었다. 나는 이를 머리속에 새기고 가능한 많이 성장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정신적인 훈련도 하고 있다. 나는 나를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Q. 7번 셔츠를 선택한 것에 대해 중압감을 느끼진 않는지?
A. 유벤투스의 모든 번호는 무게가 있다. 1번부터 100번까지. 나는 동료들을 돕고 감독이 나를 기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자리에 왔다. 목표들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함께여야한다. 셔츠 번호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어떻게 플레이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나는 승리외에 다른 것들에 있어서는 관심이 없다.

Q. 이곳에 오기전에 키에사 혹은 다른 동료들과 따로 대화를 나누었는지?
A. 페데리코와 통화했다. 우리는 환상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 왜냐면 예전에 함께 플레이했었으니까. 그가 다쳐서 유감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기다릴 것이고 다시 함께 필드위에서 뛰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

Q. 몇주안에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전을 가질 수 있다. 홀란드나 음바페같은 선수들과 당신이 경쟁할 준비가 되었다고 느끼나?
A. 매우 특별한 감정일 것이다. 나는 아직 그러한 느낌을 받아본적이 없기 때문에. 감독이 나를 투입하고자하면 나는 준비가 될 것이다. 비교? 나는 내 스스로의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한다. 항상 집중하고 최고의 상태에 있으려한다. 내가 어느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나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노력할 것이다. 높이 올라가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Q. 유벤투스가 다시 스쿠데토 쟁탈전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
A. 나는 이제 유베에 있고 더이상의 변명은 없다. 유베는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 나는 그룹에 즉시 합류할 준비가 될 것이다. 우리는 매경기 승리만을 생각해야한다.

Q. 알레그리와 대화를 나누었는가?
A. 훈련을 소화하면서 그와 조금 대화를 나누었다. 아직 많은 대화를 하진 않았지만, 그는 나를 매우 환영해주었다. 빨리 필드에서 뛰고 싶다.

Q. 유벤투스는 당신에게 있어 퀄리티적인 깊이를 더할 기회다. 롤모델이 따로 있나?
A. 그렇다. 하지만 지금은 내 스스로의 길을 개쳑해야할 시간이며, 위대한 선수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해야한다. 열심히 노력한다면, 그곳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었다. 아이돌? 그것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 이야기를 했다. 솔직히 좀 지겨워졌다.

Q. 선호하는 경기 모듈이 있는지? 이에 대해 알레그리와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A. 없다. 감독이 결정하는데로 수비적인 면이든 공격적인 면이든 나는 뛸 수 있다. 감독이 나에게 요구하는 데로 뛸 준비가 되었다.

Q. 디발라와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나?
A. 그가 아직 대표팀에 있어서 만나보지 못했다. 디발라는 훌륭한 선수다. 누가 경기에 나설지는 감독이 결정할 문제다. 모라타, 디발라, 킨, 베르나르데스키 모두 위대한 캄피오네들이다.

Q. 21살의 나이에 유벤투스에 와서 이렇게 환대를 받게되서 놀란 감정이 있기도 한가?
A. 나는 아직 소년이고 나에게 벌어지고 있는 모든일들을 완벽하게 자각하고 있지 못하다. 많은 아이들의 아이돌이 된다는 점은 여전히 나를 혼란스럽게한다. 나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구단 소속이 되었고 엄청난 감정들을 느끼는 중이다.

Q. 호날두가 살던 멘션으로 이사할 것을 고려하고 있단 소리가 있는데?
A. 아니다. 내가 살 집을 찾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가 살던 곳으로 이사를 가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겸손해야한다. 피치 밖에서의 일들은 흥미없다. 나는 승리를 위해 피치위에서 매일 매일 노력하는데 집중하길 바란다.

블라호비치 : 기자회견을 마치기 앞서 나를 환영해준 모든 유벤투스 팬들, 그리고 파르티잔에서 처음 나를 1군에 기용해준 감독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