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넬리는 슈퍼리그에 필사적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819 수익 459.7m(유럽 10위)
2021 수익 397.9m(유럽 10위)
호날두를 데려와서 주식상승, 스폰서 유치 등 아넬리는 최선을 다해서 구단 운영을 했지만 제자리 걸음입니다.

유벤투스는 명실상부 유럽 탑5안에 드는 클럽입니다. 그러나 태생적으로 세리에라는 무대에 속해있는 팀이라 어쩔 수 없는 한계에 봉착합니다. Pl 강등권 팀들의 중계권 수입이 유벤투스보다 더 많습니다. 단순히 리그가 다르다는 이유로 명성에 맞지 않는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어느 리그를 폄하하는게 아니라 수치가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현 체제에선 아넬리는 더이상 팀의 성장 동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관중도 못 받아서 경기장 관련 수입은 계속 0이라서 외부 마케팅밖에 수단이 없지만 명백하게 리그 관심도는 pl> 라리가> 분데스, 세리에 순이라 기존 체제에서는 반전을 마련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서 아넬리가 슈퍼리그 창설에 열정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유벤투스가 pl 상위권 팀들과 레알 바르셀로나와 같은 무대에서 선다면 중계권료도 앞서 나열한 팀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받아 당장의 수익도 어마어마하게 뛸 것이고 마케팅하기도 더 편하리라 생각합니다.

기존의 체제에서도 최근 몇 년간 투자에 거침없던 팀이었고 Ffp 규제에서도 자유로워질 것을 감안한다면 슈퍼리그는 현재 아넬리가 꿈꾸는 슈퍼클럽 도약의 유일한 해결책이지 않나 싶습니다. 현지 반응은 갈리겠지만 개인적으론 유베가 더 성장했으면 싶어서 슈퍼리그에 찬성하는 입장이고 잘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