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9일 12시 00분

어제 밤 경기 보다가 전반전 끝나고 잠깐 당사 글들 보다가 놀라서...눈팅만 했고 그러다 시간이 되어서 후기 납깁니다.

 

제가 놀란 점들은 댓글, 게시글의 상당분이..

 

 - 호날두가 빠져 전방압박 강해지고 경기력 살아났다.

 - 경기 템포가 빨라졌다....

 

아마 이정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전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후기 남겨 봅니다.

 

1. 경기템포...경기 템포가 전반전 스피디했던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이는 아탈란타가 체력적 에너지레벨 감안 안하고 오버워크 하다보니 덩달아 유베도 빠라질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 유베가 느리게 하다간 가패당할 수 있으니까요.

그 이유로 아탈란타 고젠스나 몇 몇 선수들 35분 지나면서부터 매우 지친 기색이 화면에 그대로 잡힙니다. 그리고 후반들어가면서 70분경부터는 그냥 두 팀 모두 공 소유권만 왔다갔다 그닥 전술적 예리함이나 자신들의 의도로 공격기회를 만들지 못합니다. 다 상대방 미스에서 기회를 잡은건데 이는 두 팀 모두 체력적 저하가 크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2. 전방압박... 강해진것 맞습니다. 확실합니다. 그런데 결정력은 많이 나빠진것도 사실입니다.

 

3. 전체적으로 이번 시즌 유베는 자신들이 의도한 (부분)전술로 자신들의 의도에 의한 공격기회 창출은 형편없는 수준이었고 - 호날두 유무와 무관- 어제도 그 수준은 그대로 보여준 경기라 생각합니다.

제가 볼때 경기력이 살아 났다는 것이 어떤 점에 기인하여 그런건지 잘 이해를 못합니다.

 

4. 키에사...몇번 언급했었지만 키에사의 특장점은 왕성한 활동력과 성실함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회를 곧잘 만들어 냅니다. 다만 이 선수가 골결이 좋은 공격수는 아닙니다. 즉, 이 선수가 득점을 하려면 박스 근처에서 수비수를 끌어내주는 도움이 필요하고 그 빈공간을 키에사는 파고 들면서 득점을 올리는 전술이 제일 유효한데.. 오늘 모라타건 디비건 다 박스 침투했다가 수비수를 끌고 나오는 무브가 아닌 박스 근처로 파고드는 움직임 자체가 부족했네요. 

한 예로 콰드라도건 라비오건 얼리 크로싱 타임때 문전 보다가 횡/백패스로 볼 돌렸던 이유가 바로 박스에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화면에도 보이더군요.

 

요약..

1. 경기력 :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좋은것 없었다. 그냥 똑같았다.

2. 경기템포 : 아탈에 의해 강제로 빨라졌던 것 같았다.

3. 전방압박과 결정력 : 전방압박 강해졌는데 골결은 무뎌졌다.

 

첨언... 피를로 전술은 자신의 머리 속에 있을뿐 구현이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너무 복잡하다. 선수들의 전술이해도가 높은 선수들도 별로 없는 유베 스쿼드에 안맞는다. 즉 현실과 이상에는 큰 괴리가 있다는걸 아직도 피를로는 깨닫지 못하는 듯하다.

 

 

Profile
AllThatFootball Lv.31 / 13,232p
댓글 22 건
프로필 이미지
2021-04-19
붚!
4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골 기댓값부터 해서 초반 오버워크로 인한 아탈란타보다 낮은수치를 기록했는데 어느 부분에서 피를로 축구가 디테일하게 나왔는지 설명도 같이 올리고 그런글을 쓰면 덜 혼란이 되겠죠. ( 호날두가 빠져서 피를로 축구가 구현된다하신분 및 그의견에 공감하신분들)

어제 그냥 무난한 피를로 축구였고 기대할 건덕지도 없었다 생각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21-04-19

전술적으로 산드루에게 많은 롤을 부여하는것 자체가 그냥 키보드전술가적 생각이죠.

 

스피드도 죽어서 공격적롤 부여도 못하니 풀백을 시티의 칸셀루처럼 중앙으로 파고 들면서 빌드업에 관여 시켜보고자 했던것처럼 보이지만 산드루는 칸셀루같이 온더볼에 강하지도 않고 언더래핑을 할 만큼 유베수비가 전방으로 올라지도 못해요.

 

전술적 변화는 단 이것 뿐이었는데...이상하더군요..뭐가 경기력이 좋아졌다는건지..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다만 곰곰히 생각해보니..혹시 경기템포가 빨라져서 그렇게 생각 하는건가? 하고요...

 

근데 제 생각임니다만 템포 빨라진건 아탈의 오버워크로 인한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아탈의 전술적 기조가 전반 강하게 몰아쳐서 선취득점 먼저 얻어내겠다 의도였으나 실패.. 특히 아탈도 에너지 레벨이 좋은 경기가 전혀 아니었거든요.

결구 전반 중반부터 오픈플레이 상황으로 치고받는...공방전...그러니 템포는 빨라질 수 밖에 없지만..

날카로움은 별로 없는...

그 증거가 유베는 동일하게 3선 간격이 넓어져 있었고..

아탈은 예전과 달리 3선 간격이 벌어진 상태에서 경기 운영.. 그래서 유베도 기회를 보다 쉽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21-04-19
가스페리니도 아마 초반 30분 강도가 제가 본 아탈 경기중 압박강도가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고젠스를 비롯해 자파타 무리엘등 무리한 수비가담및 압박으로 인해 공격적인 세밀한 컨트롤 부재가 평소보다 기회를 못살렸고 후반 일리치치가 들어와서야 아탈란타 전개가 매끄러워졌다고 생각해서 아마 템포가 빠르게 느껴지지않았나 생각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21-04-19
붚!
8
전반 같은 경기력은 사실 이전 2경기에도 똑같이 보여줘서 누구 빠져서 완전 달라졌다 이런 소리가 나온게 솔직히 이해가 안 갑니다.
일련의 사건으로 싫어하실 순 있는데 그 감정을 경기력이란 단어로 왜곡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당화한다는게 안타깝네요.
프로필 이미지
2021-04-19
붚!
3
그러게요. 저보고 호날두를 팬들이 디스해야 그나마 덜 욕먹는다고 댓글 쓰셨던데 뭔 논리인지도 모르겠고

디테일 부분에서 전반전 매우 흡족했다는데

이 팀 경기력을 얼마나 뭣같이 봤으면 그 경기력을 흡족한다는건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프로필 이미지
2021-04-19
직접적인 회원님 언급은 지양하셔야...물론 사람들마다 제각기 다른 생각이 있으시니 의견 자체는 존중합니다만, 간혹 몇몇 의견들 보면 이미 답은 정해져있고 그 답을 도출하기 위해 과정을 입맞에 맞게 써내려가는 상황이 아쉽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2021-04-19
수정했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2021-04-19
붚!
4
적당히 해주세요.
제가 보는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했을 뿐인데
그거 갖고 다음날까지 뒷담화를 하셔야 합니까?
차라리 제가 쓴 댓글에 답글을 다시던지 이게 뭐예요..
선을 지켜주세요.
프로필 이미지
2021-04-19
붚!
1
제가 운영수칙 어긴거 있으면 신고넣으세요.
프로필 이미지
2021-04-19
붚!
1
팀적으로는 올시즌 크게 변화하지는 못할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날두 관련해서 보단 디비한테 실망했네요. 맘이 떠났는지 열심히 할 생각도 안하고 공뺏기고 수비 바로 들어갈수있는 상황에서도 양손들고 어필하고 뒤에 수비들이 대신 빨리 라인잡고 있고..
프로필 이미지
2021-04-19
붚!
1
저도 선수들 공 뺏기고 손만 드는거 맘에 안드는데 아탈란타가 거칠게 나와서 선수들 입장에선 반칙 같은데 그냥 인플레이 선언하니 억울했던 것 같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2021-04-19
붚!
1

그런 디비의 모습은 폼 별로일때의 전형적인 모습 + 오르사토도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게시글 요지는 호날두 유무와 상관없이 그냥 경기력 자체가 변화없이 별로였다....였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2021-04-19
제가 팀적으로는 올시즌 첫감독이 남은 경기에 큰 변화 만들수 없을거 같아 내려놓아서 선수에 대해서만 좀 적었네요 ㅠ
프로필 이미지
2021-04-19

저도 시즌초부터 유베 성적을 리그4위, 챔스8강을 최대치로 보았는데.. 챔스는 실패했고 리그도 간당간당..ㅠ.ㅠ

 

즉 처음부터 기대가 전혀 없었죠. 근데 실망스러운 점은 경기운영과 전술적용 두 가지 측면에서 전혀 개선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1. 경기운영..선수들의 컨디션 관점에서 선발진 구성이 너무 엉성하다. 너무 자기 전술 포메에 맞지도 않는 선수에게 롤을 부여한다. 그리고 선수교체도 그냥 복붙이다. 경기 도중 전술적 교체는 한 번도 없었다. 선수교체만 있었을 뿐..그리고 호날두 출전관련 전혀 제어도 못하고 아니.. 오히려 부추긴 측면이 강하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관리해주어야 하는 틀딱 선수를 갈고 갈고 갈아 버릴듯이 선발출전..

 

2. 전술 운영.. 자기 머리속에만 있는 전술을 선수에게 강요한다. 선수들은 전술적 숙지도는 커녕 이해도도 떨어지니.. 시간이 지나도 전혀 개선점을 찾아 볼 수 없다...

2. 

프로필 이미지
2021-04-19
붚!
2

같은 생각입니다.

아탈란타의 속도에 의해 우리도 템포가 빨랐고 다행히도 그 템포에 우리 선수들이 부적응한 모습을 보인게 아니었죠

하지만 경기력이 좋았던 것은 아니고

좋았던 것처럼 보였던 것 같습니다. 경기력이란 것에는 전술적인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었죠....다만 속도만 빨랐을 뿐...

결정력은 정말 다들 어디로 갔는지...ㅠㅠㅠ

프로필 이미지
2021-04-19

전술적 변화는 한가지 있었다고 봅니다. 산드루의 빌드업관여 롤..

 

망했죠.ㅠ.ㅠ

 

박스 내에 아무도 없는데... "그럼 소(득점)는 누가 키워(해)????

프로필 이미지
2021-04-19

....완전한 실패였다고 봅니다...

1도 잘 못 하고 있는데...ㅠ

프로필 이미지
2021-04-19

뭐 어쩔 수 없는 현실이네요..ㅠ.ㅠ

프로필 이미지
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N10
2021-04-19
붚!
3
반대로 리그에서 공격적으로 가장 짜임새 있는 아탈란타도 유벤투스 골문을 못 두드렸죠. 기억나는 유효슛이 말리노프스키의 프리킥 하나 정도였으니까요. 사바타의 헤더나 그 전반초 매서운 슛은 빗나갔구요. 사실 호날두가 없는 상황에서 유벤투스의 빈공은 예상 가능한 범위이기도 했고...

지난 몇년간 아탈란타한테 내내 두드려맞기만 했는데 어제 경기는 그런 모습이 덜 나오긴 했어요. 뭐 결과가 중요하니 무슨 의미겠냐만은... 결국 경기 내내 보인 부분과 경기를 바꾼 차이는 모라타-사바타의 톱 자원과 기어이 교체 자원으로 성과를 낸 가스페리니, 교체 이후 더 경기력 꼬라박았던 피를로의 차이 아닌가 싶네요
프로필 이미지
2021-04-19
붚!
1

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보는 관점은 아탈 자체가 시작부터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고 그래서 더더욱 전반 선취득점 목적으로 오버워크..그러다 경기 30분경부터 지쳐서 허우적대면서 공수 라인간격이 평소보다 엄청 넓어지면서 공격시 세부전술 자체가 엉망이었어요.

 

즉 아탈 자체도 경기력이 똥망이라고 생각해서 이 글 올린 겁니다. ㅎㅎ

프로필 이미지
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N10
2021-04-19
아탈란타가 헤맨 부분은 나름대로 선수들의 투혼이 작용했다고 생각해요. 국지적으로 한쪽 사이드로 몰고 압박 거니까 아탈란타도 허둥대는 모습이 왕왕 나왔으니까요. 전반에는 양팀 다 조심스러운 느낌이 살짝 들었는데 오르사토가 워낙 안 불어서 서로의 거친 플레이에 격양된 게 높은 에너지 레벨을 오래 보여준 이유같기도 해요.

아탈란타의 오버페이스는 근 몇년간 아탈란타가 경기 내내 줘패놓고 유벤투스에게 지는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경기 실점은 조금 불운하기도 했어서 안타깝기도 하고, 반대로 유벤투스는 골 찬스가 전무했던 수준이고 아탈란타가 조금 더 날카롭긴 했어서 그냥 질 경기였나 싶기도 합니다. 차마 모라타 욕을 못 하겠어요. 정말 열심히는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프로필 이미지
2021-04-19
붚!
1

제가 보는 관전평입니다만..

 

이번 시즌 유베 선수들의 태도에는 불만이 별로 없는 편입니다.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고요.

 

다만 그냥 축구선수로서의 기본기(패스, 볼 터치 및 트래핑, 드리블 등등)가 진짜 많이 부족하다...라는 생각은 강하게 듭니다.

 

전술적 측면에서 선수들의 동선, 움직임 등등은 선수들 문제보다는 감독의 디렉팅 측면이 큰 부분이고 이는 언급 안하겠습니다.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유베당사 운영수칙 ver. 2.6 운영진 21.03.14 1045
공지 유벤투스 공식 팬클럽에 가입하세요 [10] title: 20-21 써드아케 20.11.02 3792
공지 2020/21 시즌 일정(~37R) [9] title: 2006 이탈리아 골키퍼자일리바 20.09.02 26609
화제글 지단과 알레그리 누굴 더 원하시나요 [19] title: 18-19 홈 디발라네디비 21.05.12 848
화제글 엠레 잔은 왜 팔았나요? [14] 보누치키엘.. 21.05.13 1110
화제글 오늘 경기로 호날두가 세운 기록.JPG [13] 왕만두키치 21.05.13 1031
화제글 부폰을 이런 식으로 보내야 했는지 [12] title: 20-21 홈파지올리 21.05.13 1155
화제글 소식4 [11] title: 세월호 5주기로제 21.05.13 654
136721 2022년부터 슈퍼리그라고 하던데요..? [2] title: 20-21 홈축신키에사 21.04.19 611
136720 제이미 캐러거 : "역겹다" (2) [2] file title: 97-98 100주년 써드HUN11 21.04.19 740
136719 안드레아 아넬리, ECA 회장직 사임 [1] title: 97-98 100주년 써드HUN11 21.04.19 746
136718 아넬리가 축구 스타일의 변화를 이끈 이유 [2] 디발라더쥬.. 21.04.19 609
136717 근데 슈퍼리그 의문인건 [4] title: 18-19 홈 만주키치Mandzuki.. 21.04.19 557
136716 제이슨 버트 : "12개 팀 ECA 탈퇴... [2] file title: 97-98 100주년 써드HUN11 21.04.19 976
136715 빌트독점 : 니겔스만 감독 이적료? 20M [2] file CR7JUV 21.04.19 783
136714 슈퍼리그때매 이번시즌 피를로로 다치루겠네... [2] title: 18-19 써드 피아니치JUVENTU.. 21.04.19 642
136713 슈퍼리그 참가팀 인스타 근황 [12] file CR7JUV 21.04.19 1430
136712 슈퍼리그 창설 후 주목해야 할 팀들 title: 19-20 홈 호날두siuuuuuu.. 21.04.19 648
136711 슈퍼리그 소식 [1] file CR7JUV 21.04.19 764
136710 감독들이 스트레스 엄청 받겠네요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마지막처럼 21.04.19 462
136709 선수 유무의 문제가 아니고 상대에 따라 ... [6] 코파는마트.. 21.04.19 465
136708 슈퍼리그 출범한다먼 [4] 트제레게 21.04.19 436
» 아탈란타전 색다른 후기 [22] AllThatF.. 21.04.19 771
136706 축구라는게... [3] title: 19-20 홈 디발라디비짜응 21.04.19 359
136705 JP모건에서 슈퍼리그 참가확정팀에 선지급이... [6] file 08맑지스타 21.04.19 1017
136704 그러고보니 이렇게되면... [2] 맨들매끈키.. 21.04.19 320
136703 결국은 국제적으로 인기를 얻어야 팀은 잘... title: 15-16 어웨이Drughi 21.04.19 350
136702 제일 불안한거 [2] title: 19-20 홈 호날두siuuuuuu.. 21.04.19 361
출석체크
아이콘샵 유베당사 채팅 FC유베 모집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