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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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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는 '지금' 호날두입니다. 여전히 기량은 탑급인데 감독들로 하여금 전술을 좀...제한시키게 만드는건 팩트라고 봐요. 윙어로 나서지만 사실상 2톱 전술을 강제하며 개인의 부족한 수비를 전술로 커버해야 합니다.
이걸 잘했던게 지단이었지만 지금 지단이 모라타를 톱에 들고 있고 좌우 윙백들이 산드루, 콰드라도였다면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긴 합니다.
알레그리는 개인적으로 호날두의 장점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한 사람보단 몇년동안 사장된 호날두의 다재다능함을 끌어내서 다른 포지션들을 살리려는 시도를 했고 결과적으로 가장 적은 공격포인트를 쌓는 시즌이었습니다. 사리는 선수보강이 아쉽긴한데... 어쨌든 사리 피를로는 호날두 장점을 써먹으려고 전술 구상을 한 것 같지만 능력부족이고요.
유베가 부족한 포지션 영입만 하면 해결될 일이지만 그게 안 되니까 지금 설왕설래가 오가는 거죠. 호날두도 시즌 끝나고 본인이 미래를 평가한다고 했으니 아넬리에게 팀의 이적시장, 차기 감독 등의 플랜을 듣고 남아도 괜찮다 생각하면 잔류하는 거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다른 팀 찾으로 발 벗고 나서겠죠. 아그레스티가 호날두는 지금 당장 승리할 팀을 찾아왔고 그래서 18년 유베를 택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근데 현재 상황상 그렇게 해줄 영입이 어렵다고 이야기해서 미래가 불분명하다고 언급했고요.
1년이 아까운 나이고 찬스 하나 미스한 걸로 거의 울상이 되는 승부욕 강한 선수인데 그냥 대충 1년 돈만 벌자 마인드로 잔류할 사람으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떠난다고 맘 먹으면 페이컷하든 뭘 하든 타 팀 찾으로 가겠죠.
그리고 호날두가 떠난다면 유베는 어중간한 10번 유형들에 치우칠게 아니라 키에사같이 빠르고 다재다능한 윙어+ 수비수 1,2명의 압박에서 이겨낼 톱을 영입해서 다음 감독이 전술 짤 때 좀 써먹기 쉽게끔 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이걸 잘했던게 지단이었지만 지금 지단이 모라타를 톱에 들고 있고 좌우 윙백들이 산드루, 콰드라도였다면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긴 합니다.
알레그리는 개인적으로 호날두의 장점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한 사람보단 몇년동안 사장된 호날두의 다재다능함을 끌어내서 다른 포지션들을 살리려는 시도를 했고 결과적으로 가장 적은 공격포인트를 쌓는 시즌이었습니다. 사리는 선수보강이 아쉽긴한데... 어쨌든 사리 피를로는 호날두 장점을 써먹으려고 전술 구상을 한 것 같지만 능력부족이고요.
유베가 부족한 포지션 영입만 하면 해결될 일이지만 그게 안 되니까 지금 설왕설래가 오가는 거죠. 호날두도 시즌 끝나고 본인이 미래를 평가한다고 했으니 아넬리에게 팀의 이적시장, 차기 감독 등의 플랜을 듣고 남아도 괜찮다 생각하면 잔류하는 거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다른 팀 찾으로 발 벗고 나서겠죠. 아그레스티가 호날두는 지금 당장 승리할 팀을 찾아왔고 그래서 18년 유베를 택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근데 현재 상황상 그렇게 해줄 영입이 어렵다고 이야기해서 미래가 불분명하다고 언급했고요.
1년이 아까운 나이고 찬스 하나 미스한 걸로 거의 울상이 되는 승부욕 강한 선수인데 그냥 대충 1년 돈만 벌자 마인드로 잔류할 사람으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떠난다고 맘 먹으면 페이컷하든 뭘 하든 타 팀 찾으로 가겠죠.
그리고 호날두가 떠난다면 유베는 어중간한 10번 유형들에 치우칠게 아니라 키에사같이 빠르고 다재다능한 윙어+ 수비수 1,2명의 압박에서 이겨낼 톱을 영입해서 다음 감독이 전술 짤 때 좀 써먹기 쉽게끔 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마지막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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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파르마때처럼 하프 윙으로 쓴다면 모를까 계속 위에 박아놓으니 시너지가 참 없네요. 둘 다 쓰려면 나머지 공격수들은 키에사처럼 전진성이 아주 강한 구성으로 되어있어야 할 것 같아요
결국 어떻게 할지는 다음 감독의 판단에 맡겨야죠. 호날두 재계약 해놓고 막상 데려오는 감독은 호날두 필요 없다거나 밸런스 해결할 역량이 안되는 사람이면 또 1년이 날아가는 겁니다. 근데 말씀하신대로 지금 풀백 미드진 데리고 호날두와 팀의 밸런스를 찾아줄 감독이 있나 싶습니다. 그냥 호날두 없이 키에사 디발라 +영입 1명이 가장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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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그렇듯이 호날두 때문에 팀 밸런스가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팀의 밸런스를 중시하는 감독들은 호날두를 쓰고 싶지 않을 수도 있죠. 근데 호날두 남겨놓고 그런 감독을 데려오면 호날두 쓰느라 감독이 하고 싶은 축구를 못한다는 말입니다. 다음 감독이 밸런스 맞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한다면 호날두를 내보내야한다는 뜻이죠.
시우님 말씀대로 밸런스가 중요한건 맞는데 그 밸런스를 감독이 조정만 할 수 있다면 호날두, 메시, 수아레즈 같은 선수들 데리고 축구하는게 낫죠. 키에사 쿨루셉스키가 그 밸런스 축구에 어울려보이고 미래가 창창해보이니 코어로 밀어주자 이런 말이 맞아보이긴한데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애매하다고 평가받는 디발라와 비교도 안 되는 선수들이라 무턱대고 호날두 디발라 다 보내고 저 선수들로 바로 담시즌 꾸리는게...솔직히 뭐가 답인지 모르겠습니다. 톱에 케인 같은 선수 오지 않는 이상 참...
어쨌든 피를로는 그걸 못 하니까 아무래도 호날두가 아넬리와 면담 후 미래를 정하지 않을까 샆습니다.
어쨌든 피를로는 그걸 못 하니까 아무래도 호날두가 아넬리와 면담 후 미래를 정하지 않을까 샆습니다.
호발라 다보내는게 리스크가 아무래도 좀 크죠. 키에사가 이번 시즌 정말 잘했지만 호발라와 클래스 차이가 나는 것도 맞고, 과연 호날두 없이도 이렇게 잘할지도 모르는 일이죠. 다만 디발라를 남기는 선택을 하던지, 둘 다 보내고 구멍을 잘 메꾸던지 해야겠네요.
이번 시즌 보면서 특히 감독의 중요성에 대해 느끼는 것 같습니다. 아마 좋은 감독이 그 선택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 시즌 보면서 특히 감독의 중요성에 대해 느끼는 것 같습니다. 아마 좋은 감독이 그 선택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작년 사리도 마치 안짤릴 듯 하다 짤렸죠. 근데 피를로는 팀 레전드라는 점에서 사리와는 다르기 때문에 아마 연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좀 더 균형있는 스쿼드를 만들고 싶으면 호발라 털고 빠르고 직선적인 윙어와 수준급의 스트라이커 영입하는 것도 맞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호날두를 투톱에 적응시켜야죠. 호날두가 진짜 다 좋은데 단점 뽑자면 전술상 측면 효율성이 떨어지는거라 그냥 호날두 편하게 페널티에어리어 안에 계속 머무를 수 있게만 해준다면 포메이션 밸런스도 잡을 수 있고 정리해야 할 선수도 간단하게 보입니다.
호날두의 존재가 전술 리스크를 야기하는 이유가 호날두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윙자리에 박고 크로스, 패스, 돌파, 골까지 다 시켜서이기 때문이죠. 호날두도 나이라는 게 있는데 다 도맡아서 잘하기 힘듭니다. 딱 득점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도와주면 리스크는 나이에 따른 기량하락 정도 말곤 생각할 거 없고요. 뭐...구단 예산이 호날두를 지탱하기 어렵다면 굳이 억지로 같이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건 호날두 뿐만이 아니고 다른 고주급자들도 똑같이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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