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8일 16시 00분

어쨌든 결과적으로 유벤투스라는 팀이 국내 이미지가 시궁창으로 떨어졌다는게 스트레스였네요

 

어느새 반년가량 지난 지금이야 뭐 사실 해축 자체에 대한 열정도 많이 식었고

 

유벤투스에 대해서도 비슷하구요.

 

칼치오폴리부터 시작해 매년 반복되는 우승 횟수에 대한 이야기

 

저는 솔직히 '남들이 뭐라든' 그냥 꿋꿋하게 내 팀 응원만 하는 그런 단단한 멘탈이 되질 못합니다

 

그냥 남들처럼 편하게 축구 커뮤니티에서 축구 얘기하고 뻘글 올리고 그러고 싶었지만

 

특정 시기만 되면 축구 관련 게시판은 알아서 피해야 했던 시절들이 정말 너무 싫었거든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천하태평한 성격인 분들이 부럽기도 하죠

 

전 워낙 스트레스를 잘 받아서리.

 

그 와중에 지난 여름의 그 사건은 저에게 있어 거의 재앙에 가까운 수준이었던지라.

 

물론 그 날강두 외에 봐서 반가운 선수들도 충분히 있었지만 

 

그 선수들을 봐서 좋았다 라고 애써 위안삼기엔 개인적으로 다가온 타격이 너무 컸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뭐 지금은 거의 다 내려놓고 그야말로 '축구소식'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으니 예전처럼 제 정신건강에 별 영향은 주지 않아서 다행이긴 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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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8-19 홈 디발라하르마니 Lv.18 / 3,904p
댓글 1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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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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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는 첨 며칠 현타오고 접어야겠다며 레플팔고 했었는데 결국 다시 레플 사고 밤 새면서 경기 챙겨보네요 허허..

인터넷 반응이야 워낙 극성이니 그러려니 하고 무시합니다 ㅎㅎ 현실에선 놀리기도 미안한지 위로해주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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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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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실에서야 해축 자체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훨씬 많고 제가 거기 갔던걸 아는 지인들은 축구는 몰라도 그 사안이 워낙 크니 거지같은 날씨에 고생했겠다 라는거 그 이상 이하도 없네요  ㅋㅋ 반응 자체가 그냥 저게 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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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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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너무 유벤투스라는 팀보다호날두에 초점을 맞춰보면 그럴수있는데.젼 이과인도보고 부폰도보고 너무 좋았어요 ㅎㅎ 디발라가안온게 아쉬웠지만. 네디도보고 . 젼 좋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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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전 딴건 모르겠고 그 친구 때문에 티켓값이 폭등한것에 짜증날뿐.. 그거말곤 좋은 하루였습니다 ㅋㅋ 그 친구만 없었어도 팬사인회나 그런 팬과의 소통이, 유벤투스팬들에 기회가 많이 주어졌을수도있었을테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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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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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짜피 K리그 측에서 3일일정 반대하고 하루로 강행한거라 없었어도 별로 기대할 순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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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사실 그 말씀도 맞는게.. 팬들과 소통 가능한 이벤트가 팬사인회말곤없었죠. 그마저도 그 친구가 안나타나면서 폭망했지만 ㅋㅋ 암튼 제 생각엔, 그 팬사인회 응모도 호날두 개인 팬들이 엄청나게 신청했겠고 당첨 분포도 그 신청수와 비례해서 호날두팬들이 많았을것이며, 걍 유베 팀팬들에겐 상대적으로 기회가 덜돌아갔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야 뭐 응모도 안했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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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아 그런의미로.. 저는 응모하긴 했는데 기대도 안했습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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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강두가 만약 유베 이적을 안했었고 그냥 유베가 내한한거면 오히려 반대로 이미지 엄청 좋아졌을것같아요 ㅋㅋㅋ 다른 선수들이 진~~~짜 열심히 뛰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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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냉정할수는 있지만 호날두가 없었으면 유벤투스의 티켓파워론 한국일정 잡지도 못했을거에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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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5-16 포그바DOG
2020-01-18

결국 날강도 영입이 없었어야 이 사단이 없었겠단 말씀이시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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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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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도 날두보단 유벤투스를 보러 간거라 아쉬움이 크진 않았어요...제일 짜증났던건 비와서 습하고 더웠던거...
저한테 티켓 양도 받으시고 맥주 주신거 잘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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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9
저였던 것 같은데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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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9
딱 글쓴분과 같은 마음이었어요 저도. 요즘은 옛날같은 열정이 남아있진 않지만 한때 기사도 열심히 번역해 퍼나르고 정말 애정했던 클럽이었는데 꽤 거금 들여서 간 친선경기에서 날강두를 비롯해 여러모로 한국을 무시하는 듯한 행태 및 사후 발언이 많았어서 많이 실망스러웠...그래도 만주키치 보누치 부폰 등 화면에서만 보던 선수들 실제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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