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누치 : 첫경기 잘해보자

전범기문신한놈이 호감일수가 있나요

어...이건 제 성격의 문제? 라서요..ㅋㅋㅋ
사람들이랑 날세우는고 싸우는걸 극도로 싫어해서 제가 정한 마지노선만 안 넘으면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뭐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 이런식으로요..
보누치의 경우에는 아마 잘 몰라서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밀란 갔다 온 이유나 저번 모이스켄 인종차별 때 인터뷰를 보니 생각이 짧고(..) 이런 쪽으로 지식이 부족해 보이더라구요.
문신도 아마 잘 모르고 그냥 예뻐보이니까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보누치가 전범기의 뜻과 그 깃발아래 희생된 식민지 국가들을 알면서도 쓴거라면 제가 정한 마지노선을 넘어버리는 거라 그땐 저도 보누치를 싫어하게 될것같네요.

물론 그렇다고 보누치의 전범 문신을 옹호하는건 아닙니다^^;
몰랐다고해도 그로인해 상처받을 피해자가 명백하게 존재하는 한 '무식이 죄'라고 생각하고 있고 쉴드 칠 마음도 없어요.
위에 주절주절 쓴 말들도 그저 제 입장에서 쓴 것 뿐이지 남들이 볼땐 백번 지탄받아야 마땅한 행동입니다.
저도 평소에는 사람들 비판할때 같이 비판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키엘리니님과 제가 아무래도 시람을 대하는 가치관이 다를테니 키엘리니님이 그런말을 하시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저 또한 다른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이해가 안갈때도 종종 있으니까요.
그럴땐 그냥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고 다양하다~ 라고 생각하니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고요
서로 가진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 따로 분쟁이 생길 일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그런데 다 쓰고보니 키엘리니님은 별 생각 없이 쓴거고 제가 과민반응 한건 아닌가.. 싶네요..ㅋㅋ;; 어쩌죠..
절대로 키엘리니님이 잘못하셨다는게 아니라 그냥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걸 알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할지... 음...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