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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리크스에 따르면 16개 유럽 클럽이 수퍼 리그 형성을 위해 협상중이라고 합니다.
이 아이디어는 전에도 부상했었는데, 해킹된 e메일 정보를 기반으로 스피겔지가 범국가적 조사를 한 결과, 이것을 현실화하려는 구체적 작업이 있었고 현재도 진행중이랍니다.
2016년 1월 당시 수퍼 리그 창설 초기 단계에 관여된 클럽은 레알, 바르샤, 맨유, 뮌헨, 유베, 첼시, 아스날, PSG, 맨시티, 리버풀, 밀란입니다.
이들은 UEFA와 다른 클럽들의 등을 치고 다른 리그와 협회를 탈퇴하는 방안을 고려했습니다.
해킹된 e메일 중에는 "우리는 매우 조심스럽게 움직여야하며, 카르텔이라는 인상을 주는 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해야한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하네요.
이것은 종국엔 UEFA가 챔스에서 빅클럽에게 더 큰 수익을 챙겨주는 방안의 일부로 쓰였습니다.
하지만 수퍼 리그의 발상은 사라지지 않았으며, 불과 하루 전 11개 클럽에 대한 13페이지 짜리 '주요 거래 조건 바인딩' 초안이 발송되었습니다.
이 플랜은 2021년에 챔스를 퇴출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11개의 클럽은 20년동안 강등의 위험없이 참가자격을 보장받게 되며, 여기에 5개 팀을 초청해 16팀의 리그를 구성하게 됩니다.
최초의 '게스트' 팀은 인테르, 로마, 아틀레티코, 도르트문트, 마르세유가 될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문서에는 슈퍼 리그 컴퍼니에 대한 각 클럽의 지분마저 등재되어있었습니다. 레알이 18.77%, 바르샤 17.61%, 맨유 12.58%, 뮌헨 8.29% 등입니다.
계약서 초안 전체에 UEFA는 언급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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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ootball-italia.net/130163/football-leaks-super-league-st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