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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직후 부폰이 올리버주심을 향해서 한 감정섞인 비판과 비난표현은 추후 사과하기를 바라는 입장입니다만,
이번 추가발언이 그렇게 싸잡아서 욕먹을만한 짓인가요?
피를로 인터뷰
“It was a classic interpretable incident, you could give it and you could not give it. And when it’s 10 seconds from the end, if you’re smart, you don’t whistle and let the teams play for everything in extra-time.
케디라 인터뷰
“If you consider the situation, in the 93rd minute, the penalty wasn’t clear. You could definitely give it or not give it.
“If you watch the game you’ll see that the referee isn’t totally sure, he waited a few seconds and then decided.
“You can’t say that it’s not right to give a penalty in the 93rd minute, but if you’re the referee you have to be 100 per cent certain if you’re going to give it, even in the first minute.
“You have to be 100 per cent sure and in this case he was thinking about whether or not to give it - in that situation you can’t give it.
“That’s what made us angry, we’d fought for 90 minutes and in a 50-50 situation like that you can’t give it.
“It’s a difficult decision to manage, the referee made his choice and we have to accept it, we can’t change it.
부폰 추가인터뷰 번역전문 https://www.football-italia.net/119928/buffon-id-say-it-all-again
국내기사에서 소년타령 하면서 문제가되는 부분
“I’m sure Oliver will have a great career in future, but he’s too young to officiate a match like that. The beauty, the imponderable nature of football, means that unfortunately this young man found himself in a situation that was too complex, too garbled and too big for him to deal with.
(중략)
“It wasn’t a situation where you could say: ‘That is definitely a penalty.’ I’m not saying it wasn’t a penalty, I am saying it was a dubious situation. In a game like that, 20 seconds from the end, a dubious situation is not going to be enough for an experienced referee to transform everything. In my view, an experienced referee would make a different evaluation.
:챔피언스리그 2년차에 8경기 심판/그 중 6번이 그룹스테이지/나머지 2번이 이번시즌 16강 뮌헨-베식타스 8강 레알-유베
밑에 댓글이나 기사가 소년을 부각하여 나이부심을 부리는거라고 왜곡하지만 전혀 그런뜻이 아니죠.
또 전문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부폰이 넌 어리니까 안돼 그런 늬앙스로 인터뷰한 것도 아니구요.
제가 알기로도 비중있는 매치일수록 경험많은, 이름있는 심판을 배정하는 걸로 아는데
확실히 마이클 올리버 주심이 이런 빅매치를 맡기에 적절한 경험을 가졌냐 하면 매우 의문이죠.
이번경기를 제외하면 딱 1번의 토너먼트 경험이 있는 심판이니까요. 그렇다고 맡지말란 법은 없습니다.
또한 더 경험이 풍부하고 뛰어난 심판이었다고해서 이번 것을 무조건 pk아니라고 판단내리지 않았을거란 보장도 없구요.
다만, 피를로,케디라,부폰 모두 같은 궤의 발언인데 결국 이런 중요한 순간, 심판의 판정에 의해 경기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순간,
그 어떤 판정보다 심판의 재량이 많이 들어가는 PK선언을 내리는 것에 있어서 경험이 많은 심판이었다면 그러지 않았을거라는게 주장이죠. 부폰은 올리버 주심이 이런 복잡하고 판단내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내리기엔 아직 경험이 부족한 심판이었다고 말하는거구요.
물론, 레알쪽을 옹호하고 싶은 사람들은 100% PK라고 주장하지만 애초에 수아레즈처럼 필드플레이어가 손으로 공을 막든가, 진짜 다리로 들어가는 개태클등을 제외하고서 특히나 선수들끼리 푸쉬에 의한 접촉이나 핸들에서만큼은 주심의 재량이 엄청나게 들어가는거니까요. 한 시즌에도 pk이냐 아니냐로 논란이 되는 장면은 수없이 많이 벌어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추천해주신 분들
마지막이 좀 에 다른 거도 안불었는데 이걸로??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운데 하 저도이게 팬심인지 헷갈리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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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베드님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혹시 시간이 충분하시다면 읽어 보시고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 생각에 케디라와 부폰 모두 심판도 자기 판정에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는 점을 일단 지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심판 본인도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pk를 줬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폰의 발언 역시 경력도 짧은 심판이 감히 pk를 줬다는 뜻으로 한 말이 아니라, 최소한 경력이 있는 심판이었다면 pk에 대해 확신은 가졌을 것이라는 뜻 같아요.
혹시 너무 부폰에게 쉴드치는 방향으로 제가 해석한 것 같다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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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건 일어났을때부터 지금까지 부폰의 언행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올드비입니다만, 적어도 부폰의 후속 인터뷰의 지적하신 부분이 당사내에서 유베팬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치졸하다"는 워딩까지 들어야할 인터뷰인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경기 내내 일관성 전혀 없이 줏대없는 판정 내리다가 갑자기 경기 막판 돌변해서 단호하게 결정적인 판정을 내리는 어린 심판의 경기 운영 미숙함을 지적하는 것은 실제 플레이한 선수라면 충분히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저는 아직도 부폰에게 실망인 것은 인신공격적인 부분에는 사과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점인데요, 다만 저 말 자체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첨언하자면 유베 당사에 급가입해서 어그로 끄는 타팀 종자들이 아닌, 유벤투스팬으로서 이번 일에 대해 뭔가 코멘트를 남기고싶으시려는 분들에게 한말씀드리자면 그 경기를 유베팬 관점에서 단순히 하이라이트만 보지마시고 풀 경기 보고와서 댓글달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굳이 이 부분을 첨언하는것은, 단순 하이라이트나 국내 커뮤니티의 경기도 안본 사람들이나 타팀팬 관점에서 본 사람들이 쿨병걸려서 내뱉는 워딩들과, 당시 경기를 생생히 보고 심판 성향을 보았던 유베팬이나, 유벤투스 선수들 입장은 전혀 다를수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풀 경기 보셨다거나 보시고도 부폰의 워딩을 치졸하다고 주장하신다면 굳이 더 댓글 달지 않겠습니다. 저의 상식선의 공감과 생각이 다른 분이시라고 생각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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