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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파는마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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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 vs 토리노전 보고 느낀 점에 댓글 다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http://www.juventus.kr/football/4540471
시간도 지났고 올림피아코스전 느낀 점도 쓰고 싶어서 그냥 새로 글을 씁니다.
크게 두 가지 반응으로 요약하였습니다.
1.
'그렇다면 알레그리는 더코한테 어떤 식으로 공격하라 지시를 내렸을까요?
정답은 '알아서 하고싶은 대로 하라'입니다. 이는 알감독의 철칙입니다.'
이렇게 적은 바탕은 2014년 12월 알감독의 인터뷰입니다.
"축구는 그저 전술과 계획이 다가 아냐."
"어떤 사람들은 축구를 과학으로 만들고 싶어해. 하지만 축구에 과학이 어딨어. 이건 쇼야. 쇼는 예술가들이 하는거야."
"조직력과 플레이 패턴에 대해 몇 시간이고 떠들 순 있지만, 경기를 이겨주는 건 선수들이야."
"메시나 호날두가 있다면, 실질적으로 경기를 2-0부터 시작하는 것과 다름없지."
"전술이 경기를 이기게 해준다면, 왜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을 영입한답시고 100m이나 쓰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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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의 오프더볼 자유도를 굉장히 제한하는 전술이죠.
비야로 기억하는데 흘러나오는거 자기자리 안지키고 공격가담해서 골 넣고도 엄청 갈굼당했죠.
그런데 이 아이솔레션은 정말 어려운 전술입니다. 농구와 달리 아이솔레이션의 시작과 끝의 거리, 시간이 넓고 길며 방해요소도 많고 골키퍼가 있기 때문이지요. 필수요건에는 템포를 죽이지 않고 상대 수비진 1명정도는 원터치 혹은 세컨터치 들어가며 제거하는게 가능한 공격수가 필수입니다. 바르셀로나 HEM이후 이 전술이 큰 빛을 못보는 또 센세이션은 되었으나 패러다임을 바꾸지 못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정말 쉽지 않은 선택지라고 생각해요. 미드필더진 역시 몹몰이에 능한편은 아니기도 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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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시절은 사실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1516시즌 뮌헨에서 인사이드 포워드가 아닌 정발 클래식 윙어를 아이솔레이션으로 써먹으며 꽤나 재미를 봤고 가장 큰 수혜자가 더코였기에 아이솔레이션을 언급했습니다. 포체티노도 지난 시즌 아이솔레이션으로 손흥민을 살려냈죠.
참고할 만한 링크입니다.
http://www.juventus.kr/football/4233638
저도 직접 박스로 파고들 선수들을 아이솔레이션으로 쓰는 건 좀 무리같고 클래식 윙어나 풀백을 이렇게 활용하면 더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어렵지만 지금 유베는 너무 측면 활용을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도적인 아이솔레이션을 가져가지 않아도 좋으니 적극적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패스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왼쪽에서 공 잡으면 왼쪽으로만 가다가 막히고 이런 모습이 너무 많다고 느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