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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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7일 20시 10분

밑에 글에 유베 주장단이 짬순이라는 댓글이 있길래 사실 확인차 글 써봅니다.

 

그 유명한 R. 바지오도 온지 2년차만에 주장단이 되었습니다.

비알리도 콘테보다 1년 늦게 입단했지만 그 스타성과 리더십을 통해 먼저 주장직을 맡습니다.

 

그 후에 콘테가 까삐따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1년 알레가 유벤투스의 까삐따노가 됩니다.

더 짬도 많고 더 나이도 많은 콘테가 여전히 팀에 있음에도 불구.

27살의 스트라이커는 그 후 12년간 유벤투스의 주장을 맡습니다.

 

그리고 넘겨 받은게 어쩌다보니 짬도 제일 많은 부폰이었지만

부폰이 단순히 짬 때문에 주장이 된게 아니란건 잘 아실테고요.

 

 

보누치 이적 전까지 주장단 순위는

1. 부폰

2. 키엘로

3. 맑

4. 보누치

였던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맑이 잔부상 등을 이유로 주전에서 밀려난 상황에서

부폰, 키엘로가 은퇴 할때 가장 완장을 찰 가능성이 높았던 선수는 보누치가 맞습니다.

 

팬이라면 사실 관계는 명확히 아는게 좋을것이고

안좋게 떠났다고 그 전의 성과나 예상을 무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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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 Lv.23 / 6,278p
댓글 1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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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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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어땠는지 몰라도 지금은 짬순이라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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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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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하게 소위 짬순으로 주장직 주는 건 아주리가 경기 수 많은 순으로 완장 주는것이고

유벤투스는 대부분 상징적인 선수에게 완장을 차게 했습니다.

그 상징적인 선수들이 워낙 팀에 헌신적이어서 짬순처럼 보이는 것뿐이죠.

확실히 예전에는 아이콘에게 완장을 주었지만 알레와 부폰이 완장을 이어 받으면서는 짬순으로 바뀌었다고 보는게 더 맞지 않을까요? 말씀 하신 것 처럼 지금까지 역사가 있긴 하지만 워낙 오래전이고, 오히려 알레와 부폰이 주장직을 해온 시간도 엄청 많이 흘렀고 현재 부주장은 징징이니까 이제는 짬순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해도 틀리지 않았단 생각을 갖고 있네요.
그리고 말씀 하신걸 반대로 생각하면 짬을 먹은 선수일수록 팀에 헌신하는 상징적인 아이콘이 될 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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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현재 짬순이 경향이 되고 있고 언젠가 고정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유베 주장단 승계가 원래부터 짬순인것은 아니니까요.

사실 관계 확인차 쓴 글입니다.

 

유베 주장단 순위가 짬순이 아니었다는 명백한 팩트고

지금은 짬순이지만 그게 법칙적인가에 대해서는 근거는 없습니다.

정황 증거일뿐이지요.

 

그렇다면 '원래 짬순'이란 표현을 피하자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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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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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태생에 간만에 나온 1군에 자리잡은 유스인데 6연패 기간 동안 부폰 키엘리니 제외하면 유벤투스라는 팀에서 마르키시오보다 상직적인 선수 있었나요?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선수가 마르키시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마르키시오가 주전이 아니더라도 주장직으로 임명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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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아, 맑이 퍼스트일거라는 사실을 부정하는건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주전으로 더 자주 뛸 보누치가 완장을 자주 찼을거라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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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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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님이 말씀하시는 키엘로 은퇴 이후에 보누치가 주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란 말도 결국 예상일뿐이니까요. 현재까지는 주장단서열이 맑쇼가 더 윗순번이었던건 팩트구요. 그 때가 되면 어케 될지는 당사를 넘어 보드진도 모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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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01-09 파벨 네드베드Kei
2017-07-17
보드진과 감독들에 따라 다른거 아닌가요..?! 피를로만해도 한동안 유베에서 나름 상징적인 선수라고 봤는데 주장단은 아니었던것 같아서요. 지금은 짬순인거 같아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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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모를 일이지요.

하지만 그 전까지 높은 확률로 예측되던 주장단 자리를

갑자기 보누치는 주장단 못 달것 처럼 이야기 할 필요는 없다는거죠.

그 근거로 잘못된 예시를 달 필요도 없다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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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보누치가 팀내 영향력이 맑보다 더 컸음에도 맑보다 후순위였다는게 짬순이라는거죠

 

나중에 보누치가 맑보다 먼저 주장 달았으면 그땐 짬순이 아니게 되는거였겠지만

어쨌든 지금까지 계속 짬순이었던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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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그리고 짬찬다고 주장을 무조건 주는게 아니라는말은 동감하구요.

 

주장 순서보다는 부주장 순서라고 보는게 맞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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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네, 어쨋든 이번 이적이 아니었다면

거의 확정적으로 주장단 - 부주장 1순위였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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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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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보누치가 더 주장 완장을 자주 찼겠지만 맑이 스쿼드에 같이 있는 이상 직급은 부주장이었겠죠. 알레 말년에 늘 붚이 차고 나왔지만 그래도 주장은 알레였고 부주장이 부폰이었듯이.. 그러니 엄밀히 따지자면 붚 키엘로 잘리 이탈 후 보누치가 넥스트 '캡틴'은 아닌 셈이지요. 캡틴은 무조건 맑일테니까요. 주장단에는 당연히 들었을거고 필드에 차고 나오는 경기 수는 보누치가 물론 더 많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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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이 논리 대로라면 비린델리가 그렇게 오랫동안 부주장을 달았던 게 설명이 안됩니다.
키엘로가 부주장인 이유는 맑보다 빨리 팀의 메인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마르키시오는 보누치보다 팀의 기둥으로 자리잡은게 더 빠릅니다.
키엘리니야 당대 세랴, 아주리, 유베가 내세울 수 있는 몇 안되는 월클이었으니 그렇다 쳐도
보누치는 사실 유베 내에선 어느 것도 맑보다 앞서는게 없죠.
로컬보이에 유스출신, 1.5클럽맨에 이제는 실력, 스타성도 갖췄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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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짬이 우선시 되지만 예외인 경우도 있죠.

유베같은경우 맑이 확실히 우선순위 높았습니다.

국대라면 보누치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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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짬순이 아닐때도 있었다는 요지는 알겠는데

그렇다고 보누치가 현재 우선순위인 마르키시오를 제낄 근거는 거의 없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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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절호의 폼이 있으면서 리더쉽까지 갖추면 주장단에 포함시키는데 그 순위는 감독마다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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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주장이라함은 단순히 경기에 주장완장을 차고 나가는 것만의 의미가 아니라고 봐요. 물론 맑쇼가 부상이 많아서 매경기 못나오고 그럴 때마다 보가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한다고 할지언정 맑쇼가 늘 스쿼드에 포함되어 있고 선수단과 함께 있다면 라커룸에서나 어디에서나 주장의 임무를 수행했을거라고 봅니다. 보가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는 일이 더 많긴 했겠죠? 그러나 경기외적으로 모든 곳에서의 주장역할은 맑이 당연히 맡았을거라고 봅니다 주장완장을 차는건 그 경기의 주장일뿐 팀의 주장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 맑이 매경기 못뛰게 된다해서 주장직을 보가 받았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네요 어디까지나 제 작은 생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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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8

주장완장의 주인공이 되려면 당연히 팀에서의 영향력, 팬들의 지지, 구단에서의 신뢰도등이 평가되고 임명되겠죠. 그런 측면에선 키엘리니도 상당히 좋은 주장감이고 맑이야 더할 나위없죠. 여러 지표에서 짬순으로 가는 게 안전하니까 짬순으로 가는 게 혹은, 가는 것처럼 보이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꼭 짬순으로 안쳐도 상남자 만주키치나 부드러운 스타일의 케디라도 주장감으론 나쁘지 않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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