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이번엔 복표 비리 연루

모지 녹취록으로 팀 창설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유벤투스가 또다른 거대한 악재를 만났다.

토리노 검찰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선수 5명이 축구 복표등과 관련하여 관계가 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


이탈리아 일간지 Il giornale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축구 복표의 배당액과 관련하여 이동한 금액이 브로커 등의 여러 경로를 거쳐 유벤투스의 선수측으로 이동한 것을 검찰측에서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토리노 지방 검찰측은 증거를 더 수집한 후 관련자들을 불러 집중 조사하겠다고 밝혀 시간이 지날수록 이번 파문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선수들이 축구 복표에 개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고, 혐의가 드러날 경우, 중징계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이같은 소식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유벤투스에 있어선 현재의 `모지 녹취록` 보다 더 큰 치명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밀라노(이탈리아)=이윤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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