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베르더와의 경기는 불운했다."

부폰, "베르더와의 경기는 불운했다."
2006.2.24  3:39 pm

"중요한 경기일수록, 더 잘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쓰겠죠. 예를 들어
우리는 파르마전때 아주 잘 하지는 못했지만, 며칠후 인테르를 상대로
훌륭한 경기를 했습니다. 베르더와의 경기는 운이 없었을 뿐이에요.
실질적으로는 이긴셈이며, 최소한 비기기위해 좀 더 집중을 할 필요가
있었을뿐이죠."

지안루이지 부폰은 수요일 챔스경기 이후 그들의 경기를 조용히
분석했다. 비록 패배한 것은 좀 거슬린 일이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은
괜찮은 수준이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 좀 더 집중해야할 필요가 있고, 우리의 경험을
살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수요일날 벌어졌던 경기가
몇 번 있지 않은 패배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때로는 뭔가가
잘못되기도 하지만 그건 뭐.."

개인적으로 부폰은 그의 활약에 만족한 것 같다.

"저는 인테르전과 브레멘전에서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브레멘전에서 저는 두 번의 슈퍼세이브를 했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좀 웃긴건, 저의 최고의 경기에서 세 골이나 먹었다는
것이고요, 그래서 제가 보여드린 좋은 활약들은 별로 가치가 없게
되었네요."

3:2라는 결과는 유벤투스에게 8강 진출을 위한 많은 가능성을 남겨
주었다.

"제가 느낀 바로는 베르더는 좀처럼 전술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저는 그들이 투린에 와서 우리보다 한 골을 더
넣을려고 할거라 생각합니다. 불행히도 그들은 종종 그래왔는데, 그들의
경기스타일로는 많은 찬스를 만들기가 쉽기 때문이죠. 다른 한편으론,
그들도 많은 찬스를 내주고, 그래서 그게 우리에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부폰은 챔피언스리그 16강 첫번째 경기에 대해 다시 언급했다.

"챔스가 끝났냐고요? 저는 반만 끝났다고 말하고 싶네요. 어떻게 될지는
우리에게 달려있어요. 우리는 유리한 위치에 있고, 유벤투스와 같은 팀이
16강에서 떨어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브레멘에서보다 조금만 더
집중한다면 반드시 8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장 이번 일요일 레체전부터 집중력이 요구된다.

"질 수도 있는 경기입니다. 그들은 (강등권에 있기때문에) 위험을
무릅쓸만한 상황에 있고, 그래서 우리는 이 경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기는 기본에 충실하게 임한다면 쉽게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어요"


출처 : http://www.juventus.com/uk/news/detail.aspx?lml_language_id=0&trs_id=1366000&ID=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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