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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드레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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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에게 있어 등번호 "10번"은 특별한 번호이다.
<등번호 10번의 계보> 시리즈는 특정 클럽 팀에서 10번을 짊어진 전설들을 차례로 소개한다.
또한 소개하는 것은 현재부터 거슬러 올라가 6번째까지 선수만. 이번에는 인테르편이다.
클라렌스 셰도르프 (MF)
#14: 1999-2000년
#10: 2000-2002년
밀란 시절의 인상이 많이 남는 셰도르프이지만, 밀란 이전에 인테르에서 재적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적하고 이듬해에 인테르의 에이스 넘버를 물려받았다. 인테르 시절에는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어쨋든 중거리 슛이 뛰어났다. 유벤투스전에서 결정한 한방은 이야깃거리가 된다. 밀란과 인테르, 양밀란 모두에서 10번을 단 선수이다.
도메니코 모르페오 (MF)
#10: 2002-2003년
창조성 넘치는 플레이로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활약한 이탈리아 공격수. 아탈란타와 피오렌티나에서 뛰고 2002년에 인테르에 가입했다. 헥터 쿠페르가 이끄는 스타 군단에서 10번을 받았지만 불과 17경기 출전에 그치고 1시즌만에 팀을떠났다. 그 후로 파르마에서 뛰었다.
아드리아누 (FW)
#10: 2004-2008년
보통 이상의 피지컬과 인간 수준을 벗어난 슈팅, 그리고 높은 개인기를 갖춘 "누오보 페노메논(새로운 괴물)"과 "황제"로 불린 아드리아누. 경력 중에서도 가장 활약한 것이 인테르 시절이다. 2004년 코파 아메리카, 2005년 컨페더레이션스 컵에서 각각 MVP와 득점왕을 수상했다. 한때는 도저히 막을 수 없다는 느낌의 존재감을 터뜨렸다.
웨슬리 스네이더르 (MF)
#10: 2009-2013년
2009-10시즌 인테르가 삼관왕을 이룬 당시의 10번이 이 스네이더르이다. 주제 무리뉴 아래 공격의 핵이 된 스네이더르는삼두육비(한 사람이 여러 사람의 몫을 함)였다. 2010년에 인테르의 삼관왕과 네덜란드 대표로 월드컵 준우승을 경험했지만, 기대했던 발롱도르는 손에 닿지 않았다. 아약스와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에서도 10번을 달았다.
마테오 코바치치 (MF)
#10: 2013-2015년
16세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고, "디나모 자그레브의 보물" 이라고 불런 코바치치. 유럽의 강호가 모두 영입을 노렸지만 2013년에 인테르로 이적했다. 약관 18세에 등번호 10번을 주면서 기대했으나 재적 3시즌만에 레알 마드리드로 스텝 업했다. 국가대표 선배이기도 한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지난 시즌에 챔스 제패를 이뤘다(그렇지만 공헌도는 낮아서...).
스테판 요베티치 (FW)
#10: 2015-
피오렌티나 시절 이름을 알리고,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서 지난 시즌 이탈리아로 돌아왔다. 선택은 인테르였다. 요베티치의클럽 경력 중 10번을 다는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최근에는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도 10번을 달았다.
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