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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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10일 18시 54분
지금은 그냥 들리는 소문으로만 알고 있는 지네딘 지단의 유벤투스 시절.

저보다 축구를 먼저 본 사람들은 말합니다. 유베 시절 지단은 과연 화려했다는 것을... 지금 이렇게 유베가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힘든 시기에 전 유베의 영웅이 나타나서 이 일을 해결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물론 선수 한 명이 어떻게 거대한 클럽의 벌칙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겠냐만은, 최소한 지단은 저에겐 수호신이나 다름없는 존재입니다.

지단이 이제 떠났습니다. 현역 마지막 경기를 치루고 이제 월드컵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의 마지막 타이틀인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만나야 할 처지입니다. 이 상황에서 저는 다시 예전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델레 알피를 지켜주던 지단에 대한 추억으로 빠져볼렵니다.

지금 구글과 각종 검색 엔진, 그리고 이 유베 당사에서 지단의 흔적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전 사실 지단 때문에 유베를 좋아했었거든요. 중학교 1학년, 그러니까 1999년 제가 반에서 축구 좋아하는 애에게 지단을 좋아한다고 말하니까 그 친구가 "유벤투스를 아느냐?" 라고 반문하여 갑자기 어안이 벙벙해진 기억이 납니다. 그 후 지단이 유벤투스 소속이라는 것을 안 후로 유베에 대한 애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유베를 사랑한 것은 1999년부터라고 쳐도 되겠습니다. 근데 저에게 유베 소속 지단의 추억은 단지 카파 유니폼을 입고 중앙을 진두지휘하던 모습 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게 문제라는 점입니다. 어찌 유베의 팬으로써 지단의 행적을 몰라보느냐!

결국 저는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져보면서 비안코네리 전설의 인물 지단을 좇고 있습니다. 그는 과연 신입니다. 유베의 전설적인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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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골 Lv.0 / 0p
댓글 10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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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0
저는 98년도였던가요..그러니깐 초등학교 1학년때네용,
유치원때 컴퓨터게임을 처음 접해봤습니다. 그때 아마, 레드데빌즈라는 최신시디게임이있었는데..(그때만해도 시디게임은 별로없었던거같았습니다.)
거기에서 인자기를 처음봤었습니다. 이탈리아 국대 유니폼을 입고 뛰는걸 봤는데... 그때 인자기가 이름이 신기해서 정말 기억하고있는데, 그때 부터 유벤투스 처음알았네요.
인자기가 유벤투스 떠나고나서, 한 일년간 소식을 못듣다가, 어느날 갑자기 유벤투스가 생각나서........ 아직까지 이렇게 좋아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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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0
아참. 앙리가 1년동안 유벤투스에 있었다는 사실은 참 미스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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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0
전1년밖에안됫는데
fm의영향도 컸고
제가한번 빠지면 뭐든 샅샅이 뒤지는
성질이라 알레를 알게되고 바로 유베에빠져들게됫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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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
2006-05-10
그당시.. kbs위성에서 항상 세리에 하이라이트 해줘서 행복했는데.. 항상 유베 경기보면.. 지단이 어려울때 팡팡 터뜨려 줬고.. 솔직히 레알에 있던 지단보다 유베에있던 지단에 정이 많이 갔었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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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0
전 할머니 할아버지랑 유럽여행갔다가 이태리 돌면서
음식점에서 사람들이 TV중계로 유벤투스 응원하는거 보고
알았는데.. 결정적 영향은 플스1시절 위닝을 접하면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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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알레
2006-05-10
뭐..트레골님이 찾아가며 혼자서 패스트 유베에 대해 공부해 보시는 것도 좋지만, 제가 나중에 레젼드란에 유벤투스 시절의 지단에 대해 자세히 써서 올려드릴테니 그때까지 너무 깊게 알아보시지 마시구 기다려주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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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1
난 사실 인테를 팬이였는데.....
02 03 챔스 결승전을보고...........
유베가 갑자기 멋있어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피파2003 ㅋㅋ 오프닝에 나오는 알레가 너무 멋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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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1
아버지가 어린이날 사주신 피파2000
유벤투스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저역시 네드베드의 행적을 좇다 유벤투스를 사랑하게 되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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