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오나르도다빈치☆
  • 13. 04. 16

수비형 미드필더를 홀딩, 앵커라고 구분짓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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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축구팬들이 중앙 미드필더를 배치할때 홀딩하고 앵커라는 용어를 마치 절대

공식처럼 쓰는 경우가 많던데 언젠가 현대 축구의 전술 알고 봐야 제데로 보인다라는 책에서 봤는데 홀딩이니

앵커니 이런 구분을 쓰는건 잘못된 개념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수비적인 롤을 담당하는 미드필더를 홀딩이라고 하고 패스 및 볼배급을 담당하는 미드필더를 앵커라고 구분

짓는 경우가 많던데 홀딩이나 앵커는 서로 다른 의미로 쓰이는 용어가 아니라 그냥 수비형 미드필더일 뿐이라

고 알고 있는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마치 홀딩 앵커를 구분하는게 당연하다는 공식처럼 쓰이고 있을까요?
COMMENTS  (7)
  • title: 15-16 디발라마테우스 13. 04. 16 18:35
    애초에 영어로 홀딩이랑 앵커가 같은 개념입니다.. 제가 볼 때는 그냥 용어가 수입될 때 혼선을 빚은 경우죠. 홀딩이 붙잡는다라는 느낌도 있으니 가투소 같이 선수를 붙잡아서 볼을 탈취하는 포지션을 홀딩으로 착각했나봄. 그래서 이탈리아 포지션 용어가 참 복잡하지만 세분화가 잘 되어있죠.
  • 카세레스 13. 04. 16 18:37
    그냥 어쩌다보니 그리 된거져 아마 일본에서부터 온말인걸로
    센터하프가 원래 중앙 미드필더를 뜻하는 말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영국에선 센터백의 의미로 변질된거랑 비슷한 맥락인듯여
  • PRANA 13. 04. 16 19:27
    홀딩 앵커 둘다 용어가 발생한 기원이 다를뿐 수비형 미드필더를 뜻하는 말인데 세부적인 역할까지 포함된 말은 아니죠.
    애초에 현대축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해도 볼배급만 하는 선수도 없고 수비만 하는 선수도 없어서 역할을 구분한다는것도 쉬운일이 아닌지라 포지션 이름만으로 역할까지 구분하지는 않죠.
    이탈리아야 전통적으로 그런 전술적인 부분을 상당히 중요시하는 곳이라 역할이 상당히 세부적으로 구분돼있지만요.

    외국에서는 그냥 홀딩=앵커 로 쓰는것 같고 최근에는 앵커라는 말도 거의 안쓰는것 같네요.
    사견이지만 아마 우리나라에 CM/FM같은 게임이 유행하면서 선수 구분할때 앵커형, 홀딩형 이라거나 타겟형, 돌파형 이런 용어들을 편의상 구분해서 쓰면서 퍼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 title: 15-16 모라타사가라 죠지 13. 04. 17 00:22
    사전적의미의 단어 사용이 아닌
    편의상의 구분으로 봐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앵커,홀딩. 개념이야 어쨋건 바로 어떤 유형의 플레이 스타일인지
    적당히 감이 오니까요.

    사전적 의미로 해석하려들면 수도없이 많은 표현상의 오류가 도출되겠죠.
  • 환영난무 13. 04. 17 01:10
    홀딩 = 앵커입니다. 앵커가 닻이예요. 그 배 고정시키는 닻이요. 앵커도 잡아두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홀딩이랑 같은 말입니다.
  • 사탕을빨어말어 13. 04. 17 01:12
    앵커가 닻이라는 뜻인데 애초에 같은 의미가지고 이게 마자 저게 맞다 댓글로 싸우는거보면 어이업음ㅋㅋ
  • title: 93-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Pogba 13. 04. 17 04:36
    국내에서 가장 잘못알려진 포지션. 흔히 홀딩과 앵커로 구분한다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홀딩과 앵커는 둘 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의미하는 동의어이다. 오히려 굳이 구분한다면 한국에서의 홀딩은 수비전문, 앵커는 공격가담이라는 인식과 다르게 앵커 쪽이 좀 더 수비적인 롤에 가깝다.


    홀딩 미드필더는 4-4-2의 중앙 미드필더 중 보다 수비적인 롤을 맡은 선수와 4백과 미드필더 라인의 사이에 위치해 포백의 보호를 전문적으로 하는 선수 양쪽을 모두 의미하는 말이고, 앵커맨은 후자, 그러니까 포백의 보호를 전문적으로 하는 선수만을 지칭한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홀딩과 앵커로 구분되고 홀딩은 수비롤을, 앵커는 볼배급을 맡는다는 오해가 생겨난 것은 국내에 축구용어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고, 팀의 살림꾼으로서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이 커지며 마케렐레와 사비 알론소 같이 같은 자리에서 뛰지만 전혀 다른 역할을 맡는 경우가 유명해졌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서로 다른 성향의 수미를 적절하게 분배해 성공을 이뤄낸 팀이 발렌시아로 알벨다와 바라하의 조합은 그 당시 스페인 국대에서도 쓰였다.



    '더블볼란치'라는 용어가 널리 퍼졌는데, 이런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 명을 두는 전술에서는 각각 공격 가담이 중요시 되는 선수와 수비적인 역할에 집중하는 선수로 구분된다는게 철칙이라고 잘못 전해졌고, 그에따라 그런 선수들은 홀딩과 앵커로 구분한다는 잘못된 상식이 퍼지고, 이런 구분법이 국내에서 와전된 것.


    전통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를 말하는 것은 이탈리아어로 인떼르디또레(Interdittore. 저지하는 자)로 불리며 미드필더 최후방에 위치하며 경기 내내 수비적인 역할을 해내는 포지션이다. 상대 키플레이어를 대인마크하거나 존 디펜스, 적극적인 볼 커팅을 해내며 유사시에는 수비라인에 가담하기도 한다. 강한 몸싸움과 태클, 맨 마킹 능력이 요구된다. 클로드 마케렐레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다비드 알벨다가 대표적이다.


    축구에 중요하지 않은 포지션이 어디있겠냐만은 엄청난 운동량과 헌신이 요구되며 잘하고 있는 이 포지션의 선수들은 함부로 팔아먹었다간 팀의 밸런스가 통째로 무너져 버릴 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갈락티코 시즌 1의 레알 마드리드가 있다. 델 보스케의 지휘 아래 챔스를 차지한 후 베컴을 영입하면서 공격 일변도로 막나가는 팀의 밸런스를 가까스로 유지해주던 클로드 마켈렐레를 쫒아내듯 잉글랜드로 보냈고 대체 자원인 에스테반 캄비아소까지 내보냈다가, 지단과 구티가 피구와 라울 뒤에서 중미를 보는 말도 안되는 포메이션까지 사용해야 했다. 전방위를 커버하고 때론 공격에 가담해 지단과 위치를 바꿔가며 볼배급과 플레이 메이커 역활까지 수행했던 마켈렐레의 빈 자리는 그렇게 컸다. 그제서야 후회하고 가르시아, 셀라데스, 그라베센 등을 영입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페르난도 가고와 라쓰의 영입 전까지 힘든 세월을 보내야 했다. 그런데 그 홍역을 치르고도 여전히 레알 운영진은 수비를 X으로 본다(...)
    또한 2009년에는 리버풀 FC이 사비 알론소가 나간 뒤에 그 자리를 아퀼라니 복귀전까지 못 메우고 칠버풀로 전락했다.[12] 2010년에는 마스체라노까지 팔아먹으면서 한동안 강등권까지 처박히기도 했다.


    이후 압박이 현대 축구를 정의하는 키워드로 자리잡으면서 상대적으로 압박에서 자유로운 후방에 위치한 선수, 즉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이 계속 커져서 수비 뿐 아니라 공격전개와 볼배급을 맡게 되는 경우가 늘었다.



    볼배급과 조율을 장기로 하는 이런 선수들을 이태리어로 레지스타(Regista. 연출가)라고 부른다. 미드필더 후방에서 공을 이어받아 전방으로 공격을 전개시키는 역할을 주로하며 시합의 흐름을 단번에 반전시킬 수 있는 뛰어난 패싱 능력과 경기를 읽는 눈을 요구한다. 이 포지션을 대표하는 선수로는 사비 알론소, 안드레아 피를로가 있다. 레지스타는 자신을 보좌하는 한두명의 중앙 미드필더와 함께 움직이는 것이 보통이며, 오버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위치상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많은 수비적 능력을 요구받지는 않고, 도리어 공격적 측면에서 팀의 큰 패스의 줄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한다. 간단히 요약하면 상대방의 1선과 2선 사이에서 혹은 그 위로 움직이는 지휘자, 플레이메이커.


    잉글랜드에서는 와이퍼라 불리는 롤도 있는데 이는 굳이 수비진에 박혀있는 것에 한정하지 않고 자동차의 와이퍼처럼 경기장을 쓸어버리는 롤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선수라면 시소코, 비에이라를 들 수 있겠다. 단지 이 유형의 선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한정할 수 없고 오히려 중앙미드필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에 가깝다.

    위키에서퍼온건데 신뢰도는둘째치고 굉장히 상세히 적혀잇네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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