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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ylor Swift F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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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하다가 순발력,스피드,킥 세기를 좀 늘리고 싶어서 하체 웨이트트레이닝을 해서 허벅지에 근육이 좀 많이 붙었는데요 (다리를 꼬고 앉기도 힘들만큼) 문제는 인스텝(발등으로 차는) 킥강도는 분명 많이 강해졌는데 인프론트(감아차는킥)은 그다지 잘 모르겠고, 순발력, 스피드는 오히려 더 안좋아진거 같네요.
웨이트를 너무 빡시게 한다음 1-2일있다가 바로 축구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암튼 예전보다 축구가 더 잘 안돼네요 ㅠㅠ 특히 제가 중미인데 순발력이 느려져 수비시에 캐털리고 있습니다. 예전같으면 프레싱으로 뺏을수있었던 50:50 볼도 요즘은 느려져서 못뺐고 오히려 발만 먼저나가서 드리블로 털리는현상을 몇번 격었습니다.
이게 운동 빡시게 해서 일시적으로 그런지 앞으로도 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근육이 막 자라서 뛸때 다리근육이 느낌이 좀 다르긴한데..
주로 Squads, Dead Lifts, Hamstring Curls, Quadricep Extention, Glute Ham Raise, Back Extention, Sit Ups 등을 일주일에 2-3번정도 대신 한번 할때 엄청 빡시게 했습니다.
물론 상체운동 (Bench Press, Overhead Press, Bicep Curls) 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거 어떤 웨이트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어떤식으로 해야 축구를 하는데 어떤식으로 도움이 되는지 잘 아시는분 답변좀 해주셧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축구는 일주일 2번하구요. 웨이트는 일주에 2-3번.
축구, 웨이트 트레이닝안하는날, 달리기 훈련도 같이할까 생각중은데..
물론 타고난 발목힘이나 임팩트 스냅이 좋으면 예외입니다.. ㅋ
주력이 아닌 전체적인 스피드는 유연성에서 나옵니다. 웨이트는 억지로 하게되면 벌크가 늘고 유연성이 부족해져서 오히려 순발력이 떨어져요. 발차기가 중요한 태권도 선수들 보면 다리근육이 막 육상선수들 같은 근육은 아니죠.
달리기 훈련은 인터벌하고, 셔틀런이 제대로이지만요. 뛰는 자세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또 축구에서의 달리기는 달리는 법이 따로 있어서 가급적이면 선출한테 직접 배우는게 나을거예요.
그리고 웨이트를 하게되면 확실히 주력과 스피드는 늡니다. 간단하죠. F=ma 이고, 힘은 근섬유면적에 비례하니까요. 단, 이 경우 웨이트는 전체적인 신체발달을 고루 해주어야합니다. 어깨, 가슴, 등, 다리 뿐만 아니라 팔근육도 해줘야됩니다. 신체밸런스가 좋지 않으면 아무리 웨이트를 해도 주력이 크게 늘지 않습니다. 운동선수중에 평균적으로 육상선수 다음으로 단거리가 빠른 종목은 역도란것을 볼때, 확실히 웨이트는 주력을 상승시키나 전신을 골고루 해서 밸런스를 맞춰주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