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라, "유벤투스가 최고"

올 여름 아스날을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한 파트릭 비에이라. 그는 세리에 A 개막을 앞두고 가진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유벤투스 예찬론(?)을 펼쳤다.

"나는 밀란과 인테르와 더불어 이탈리아 내 최고의 팀이자 유럽 최고의 팀들 가운데 하나인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다른 팀들에는 경기에 차별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세계 수준급 선수가 5-6명만이 있는 것과는 달리 유벤투스에는 최소한 15명이 있다."

"나는 팀내 화합과 선수들을 묶는 우정을 즐기며 놀랐다. 프리 시즌 준비가 매우 달랐기에 처음에 쉽진 않았지만 에메르손과의 조합은 매 경기마다 나아지고 있다. 나는 결국 우리가 올 시즌 유벤투스의 핵심 부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9년간 아스날에서 뛰어온 비에이라는 세리에 A에 적응할 준비가 되었다고 한다.

"내가 익숙했던 것과는 연습 방식이 다르다. 나는 어떻게 최고로 임하는지 알고 있다. 나는 지난 날 해왔던 것보다 더 몸 상태가 괜찮다고 느껴져 만족하고 있다. 파비오 카펠로는 밀란 시절보다 많이 변하진 않았고 전부터 나는 그가 최고의 감독이란걸 알고 있었다. 그는 단지 내가 아스날과 프랑스 대표팀 시절 가졌던 재능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일부에서는 비에이라의 거친 태클이 세리에 A 심판들의 엄격한 판정으로 인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비에이라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라는 반응이다.

"내 커리어의 이러한 면이 부각되는 이유 중 하나가 내 기질이겠지만 선수는 평정심을 유지하고 상대방을 존중해야 한다. 아마도 잉글랜드에서는 거친 플레이들에 더 관대하겠지만 나는 이 곳에 적응해 문제를 일으키진 않을 것이다. 나는 빠르게 배우는 사람이다."

- 사커라인 구자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