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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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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전히 유벤투스를 향한 깊은 사랑을 품고 있다. 나의 빠져버린 머리카락의 갯수의 제곱만큼"
"지난 몇 년간 유벤투스에 있었을 때 나는 정말 진심이었고, 선수들에게, 구단에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팬들에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겨주고 싶었다. 그렇지 못했음에 아직도 깊은 애석함을 품고 있다. 만일 다시 나를 불러준다면 나는 언제든지 유벤투스로 향할 의향이 있으며, 불과 며칠 전에 유벤투스와 접촉이 있었음을 부정하지 않겠다."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에 우승을 거두지 못하더라도 그들의 9연패 기록에 누구도 흠집을 내지는 못할 것이다. 단지 이번 시즌 콘테의 인테르가 리그에서 무결한 활약을 펼쳤을 뿐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계속되는 실망?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팀들이 경쟁을 펼치는 무대다. 팬들은 아쉬움을 느낄 수 있겠지만 유벤투스는 누구든지 이겨낼 수 있는 바이에른 뮌헨 정도의 팀은 아님을 직시해야만 한다."
"지나고 나서 보니 가장 아쉬웠던 선수? 에르나네스. 그는 2016-17 시즌 엠폴리 전 직후 훈련에서야 비로소 레지스타 롤에 대해 완벽한 이해를 해냈지만, 그 후 몇 주만에 팀을 떠나게 되었다. 나는 그 때 눈물을 훔쳤다."
"가작 기억에 남는 경기? 2017-18 시즌 인테르와의 리그 2차전 원정 경기다. 내가 다시 감독직을 맡더라도 그때와 같은 경기를 필드 위에서 보게 될 지 의심이 든다. 2015-16 시즌 나폴리와의 일전도 생각난다. 자자의 환상적인 득점이 기억에 선한데, 나는 그 날 라커룸에서 자자의 정수리를 찾아내 딥키스를 했었다."
"네드베드와의 불화설? 그런 기사를 쓴 기자를 쳐버리고 싶었다. 나는 여전히 유벤투스의 보드진과 친하게 지내고 있으며, 지난 주에도 곱쏘 한 잔 했다."
"케디라와 만주키치의 재계약? 당시로서는 가장 합리적인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언제든지 내가 전화를 하면 내 집에 와서 청소를 도와주었다."
"유베당사? 들어본 적이 있다. 한국 최고의 축구 클럽 팬사이트라고 들었었다."
"아이유의 라일락? 마스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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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pp.football-italia.net/#article/footballitalia-이런-기사는-없습니다-/&menu=news-all)
첫 줄 보고 설마하다가 에르나네스에서 눈치채고 자자 정수리 딥키스에서 터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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