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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aeto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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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질 15년 넘게 하면서 칼쵸폴리때도 안이랬던거 같은데,
왜 저를 비롯해서 많은 팬분들이 그놈 하나때문에 이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암흑기때 당사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하루에 글 몇개 안올라올때부터,
호날두 영입해서 글리젠 활발해 졌을때도 당사 거의 모든글은 다 읽었는데
그냥 지금은 당사 들어오는거 자체가 싫을 정돕니다.
네이버에 한 시즌에 유베기사 메인에 한 개 올라올까 말까 할때부터
호날두 영입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메인에서 유베기사 보일때까지
유베 기사만 보면 내용 다 아는건데도 몇번씩 정독해서 읽었는데
지금은 기사 읽기도 싫을 정도입니다.
적어도 칼쵸폴리로 강등된 이후부터는 해외 스트리밍이라도 찾아서 세리에B부터
지난시즌까지 유벤투스가 소화한 모든경기중에 90% 이상은 라이브로 본거 같은데..
3:45 킥오프, 4:45 킥오프에도 좀 일찍자고 경기보고 출근하고 하면서
생활패턴까지 거기 맞게 바꾼지 10년이 넘은지라 이젠 그 시간대가 자연스러운데,
시즌 개막하면 그놈 나오는 경기를 볼 자신이 안생기네요.
나름 칼쵸폴리부터 암흑기까지 이것저것 겪으면서 멘탈이 꽤 단단해졌다고 생각했는데
팬질하면서 이런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내미가 뚝 떨어지네요.
유베를 좋아하게된 가장 큰 이유,
선수들의 헌신적인 태도와 fino alla fine로 대변되는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
이게 온몸으로 거부당하는 요즘이지 않나 싶고, 이때문에 정내미가 뚝 떨어진거 같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챔스 우승하던 말던 왠지 내가 아는 유벤투스가 우승하는건 아닐거 같아서
그냥 남일처럼 바라볼거 같네요.
되게 슬픈 날 이네요.
말도 안되지만 지금이라도 딜 엎고 밀란이랑 다시는 거래 안했으면 이런 생각까지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