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축구단신 20080515

0. 오늘은 유베 관련 소식만 간단히 전하겠습니다.

1. 아퀼라니 링크가 그간 꾸준히 떴었는데 새로운 이름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레지나의 에드가 바레토.

2. 스텐다르도 영입 협상이 시즌 종료 후인 월요일부터 개시될 거라고 합니다. 완전이적 옵션은 12m인데, 유베는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깎으려 할 것이고 따라서 이 옵션을 작동시킬 가능성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스텐다르도가 임대 직전에 재계약을 맺고 왔기 때문에 영입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며 참고로 위 옵션은 5월 30일부로 실효됩니다.

3. 골닷컴을 거친 가제타 소스인데, 유벤투스가 아마우리에 대한 비드를 좀 더 높였다고 합니다. 원문은 이 영입 전쟁을 거의 '대하 소설'이라고 표현하고 있군요. 알려진대로 선수가 원하는 연봉은 약 3.7m이고 유베에서 제시한 금액은 3m입니다. 그리고 이적료는 11m을 제시했었다고 보도됐었는데, 이 비드를 15m으로 올릴 것이라고 합니다. 트레이드 카드로는 노체리노가 있구요. 란자파메의 소유권 50%도 넘겨줄 수 있다고 합니다. 지오빈코가 여전히 배제되어 있기 때문에 팔레르모 측의 반발도 예상된다고 하네요. (개인적 심정으로는 지오빈코는 완소카드이고 아마우리도 굉장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이 정도 딜이라면 성립하면 감사할 따름인데.. 쉽게 수락할 것 같진 않네요)

4. 제노아가 나폴리의 도미찌 영입에 가까워지면서 크리시토의 거취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제노아는 크리시토 역시 여전히 원하는데 이것은 제노아 클럽이나 선수의 의지보다는 재정적인 문제로 선수를 붙잡아둘 수 없을 것 같다고 합니다.

5. 또 제노아는 란자파메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둥 여러 가지 루머가 흘러나오는데 에이전트는 입 닫고 있습니다. 반면 유베는 이 선수를 어떻게 할 지 결정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6. 인자기는 팀이 아마우리를 트래킹하는 것에 불만입니다. 왜냐하면 아마우리의 영입은 자연히 질라르디노의 방출로 이어질 것이고 피포는 질라르디노의 가능성을 믿고 있기 때문이죠.

7. 위팔루시는 "time to say goodbye"라며 피렌체에서 떠날 것을 분명히 했는데요. 문제는 얘가 피렌체를 떠나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세리에 A를 떠난다는 겁니다. 언젠가 돌아올 수는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세리에 A와 분데스리가가 아닌 다른 리그에서 뛰고 싶다네요.

8. 가제타에 따르면 첫째로 아마우리 건에 있어서는 연봉을 3.5m까지 올려줄 용의가 있기 때문에 이제는 사실상 밀란과 유베에 대한 선수 자신의 선택만이 남은 것 같다고 하구요. 둘째로 클럽도 지오빈코를 중용할 의사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와 반대로 팔라디노는 출장 시간이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에 떠날 것 같은데 행선지는 고향인 나폴리 또는 스왑 딜이 이루어질 수 있는 삼프도리아라고 합니다. 삼프도리아의 휴고 캄파나로를 유베가 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마우리의 입단으로 입지가 줄어들 또 하나의 공격수 이아퀸타는 잔류가 유력하지만 로마로의 트레이드도 하나의 가능성으로 남아있다고 합니다.(근데 이 기사는 만시니가 아닌 아퀼라니를 언급하네요) 연봉과 관련된 재계약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이건 가제타 이탈리아어 소스라서 도저히 때려맞추기가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