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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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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뭐 알베스 안잡아두는건 이해합니다.
어차피 잡아둬봐야 계약기간 1년 남았고 대외적으로 깽판 다 치고있는데 벤치에 앉혀봐야 마이너스라 생각해서..
입 터는 가벼운 애들은 화근이 생겼을 때 잘라버려야하고 나이도 있으니 그냥 프리로 풀어주는것도 나름의 예우차원에서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산드로는 만약에 '선수의 의지' 때문에 팔아야된다고 한다면 이건 이제 비판받아도 어쩔 수 없을 거 같네요.
젊은데다 계약기간 3년 남았는데 그냥 선수 의지가 가고싶어서 보내준다..
유베가 연봉 5m 제시하고 나름 산드로 잡아두려고 하고있는데도 결론이 산드로가 떠나게되고, 그게 '선수가 가고싶어서 그랬다' 면 뭐 산드로는 그럼 신호탄이겠죠.
전 이번엔 산드로가 가고싶어도 계약기간 근거로 앉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산드로가 재계약을 안 하는 한이 있더라도요.
오죽하면 현지 의견 중에선 '보누치 보내도 산드로는 안됨' 이러고 있는데..
단호해질 땐 단호해져도 되죠.
계약기간 남은 애들 앉히는 거 같고 '헉 유베는 강압적이네' 이렇게 생각하는 선수들 없을거라 봅니다.
베라티, 포슈베리처럼 계약기간 남았는데도 깽판치는 애들 아니고선요.
추천해주신 분들
보나님 해석이 맞는 말이죠. 마로타 인터뷰에서도 '맘 떠난 애 붙잡고 있어봤자 도움이 안 되니까' 라고 했는데 솔직히 맘 떠난 애 못 앉힐 근거가 없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지금 시기에선 산드로 앉혀봤자 언해피 떠서 태업하기도 힘듭니다. 월드컵 나가야하는데 누가 이 시기에 자기가 가고싶은 클럽 못 갔다고 대충 뛸까요. 선수 의지가 떠나면 안 잡겠다는 말은 쿨해보일순 있지만 솔직히 자기 맘 떠났는데 안 잡는 구단이면 누가 계약기간 다 지키려고 할까싶네요. 산드로가 나간다, 그러면 이 쯤이면 유베는 계약 기간 의미 없는 클럽이란거 그냥 공표하는거니까요.
알베스처럼 깽판치고 나간 거라면 전혀 아쉽지 않은데 묵묵히 별말없이 자기 역할 잘하던 선수가 갑자기 이적설 뜨고 떠들썩해지니 엄청 짜증나네요. 솔직히 나가고 싶다고 하면 설득까진 할 수 있어도 맘 돌아서버리면 주저앉히는 게 쉽지가 않죠. 저도 르네님 말씀대로 구단에서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았으니 그걸 근거로 주저앉히고 재계약 시킨 다음에 천천히 왼쪽 풀백 자원을 모색해나가는 방법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게 쉽다면 마로타도 이렇게 얘기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뭔가 이적시장에서 계속 고통받으며 팬질하다보니 많이 무뎌지네요. 이젠 나갈거면 이탈에 대비할 수 있게 빨리 나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