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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글라스맥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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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민감한 문제이긴 한데, 솔직히 법원에 매년 기소해도 기각되고 이게 매년 무한정 반복되는데, 솔직히 유벤투스가 리그 우승 못해서 안달난 팀도 아니고 이탈리아 법원에서 인정 안한다는데 죽어라 계속 기소하고, 우승 세레머니 때마다 우승횟수 가지고 타 팀팬들한테 욕먹는거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이미 한국 내에서 구단 이미지가 방한 때문에 안좋아지기 이전부터 저것 때문에 구단 이미지가 나빴는데, 방한 이후로는 더 이상하게 좋은 건수로 욕먹고 있는게 안타까워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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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런 입장도 이해되고 아녤리가 자꾸 미련가지는 마음도 한편으론 이해가 되네요.
유벤투스가 강등당한 실제 이유는 모지를 권력있는 단장자리에 앉히고 방임한 죄였고 이건 분명한 팩트였지만
선수들의 땀과 노력은 진실했고 우승을 박탈하는데 필요한 증거가 몹시 부실했던 것도 사실이죠.
모지의 수많은 각종 비리 종합선물세트 중에 조작도 의혹의 한 섹터를 차지했지만 이건 결국 실질적으로 증명이 안됐고 가장 마지막에 공소시효 지난 상태에서 있었던 모지의 최후 판결에서도 굉장히 이상한 통계와 애매한 경기를 증거랍시고 가져왔고 마치 유벤투스의 항소를 막는게 목적인 듯한 결과로 마무리됐죠. 모지는 결국 끝까지 실형도 안 살고 별다른 처벌없이 넘어갔고 진짜 비리의 축이었던 모지 아들의 에이전시회사도 여전히 잘만 에이전트질 하고 있구요. 이런 결과때문에 자꾸 미련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모지의 비위행각은 제대로 처벌할 정도로 증거도 못 모아서 이상하게 마무리됐는데 그렇다면 모지 선임해서 우승박탈당한 유벤투스는 대체 뭐냐는 거죠. 우승을 대리수여받은 인테르 역시 추후에 심판진과의 접촉이 발견됐음에도 이것도 시효만료로 넘어갔구요. 강등은 이른바 '모지시스템'에 대한 책임으로써, 승점 박탈은 심판진과의 불법접촉에 대한 벌로써 받아들일 수 있지만 우승컵 박탈은 근거와 증거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어쨋든 공식적으로 모지는 공소시효가 지나서 처벌은 받지 않았지만 유죄로 마무리 됐기에 법적으로는 사실 더이상 진행할 건덕지가 많이 없어보이네요. 그럼에도 최근 델피에로가 거품이라는 둥 주작기록이라는 둥 개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에 정말 통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