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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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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에서 좀하네?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사실 이땐 중계환경이 지금보다 훨씬 더 안좋아서 우리팀 경기 챙겨보기도 힘든 시절이라 경기하는 모습은 못보고 소문으로만 들었었네요)
그런 선수가 지단 대체자로 이적해와서 벙졌던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불안함을 한순간에 깨버리고 우리팀 수많은 스타플레이어 중 단연 돋보였습니다.
플레이상 화려함은 좀 떨어져보일 순 있겠지만.. 기본기와 체력을 바탕으로 게임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던 것으로 기억에 남네요
지단 대체자의 부담감 따위는 애초에 없던 것 처럼 적응도 쉽게 하고 발롱도르까지 수상했기에..
이 시절에 챔스 준우승만 했던게 아직까지도 아쉽습니다. 작년, 재작년 챔스 준우승 했을 때 보다도 더 크게 말이죠
지금 선수단도 좋은 선수들이 많습니다만.. 그 시절은 현재 레바뮌에 꿀릴게 하나 없고 오히려 더 좋은 스쿼드였다고 생각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되돌릴 수 있다면 챔스 준결승 때 네디옹에게 되지도 않는 체코어 써가며 반칙 조심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ㅎㅎ
잠브로타 "나는 많이 뛰는 선수고 또 남들이 그렇게 인정해주는걸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나를 파벨에 비교하는 건 실례다. 가투소나 다비즈, 내가 활동량이 많은 선수라고 평가 받긴 하지만 파벨은 역대 최고다. 아마 이제까지의 그 어떤 선수들을 통틀어서도 그만큼 많이 뛰고 지구력이 좋은 선수는 없을 것이다."
마테라치 "포워드를 수비하는 건 오히려 쉽다. 하지만 파벨은 언제 어디에 있을지 모르는 선수이며 언제 어디에서라도 골을 만들어 내는 선수다. 그를 수비하는 것은 오히려 포워드를 수비하는 것보다도 힘들다."
이아퀸타 (유베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를 묻자) "네디를 개인적으로 몰랐어요. 나는 네디가 개인훈련 때 자신에게 잔인할 만큼 혹독하게 훈련을 하는 모습에서 아직도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한 선수가 있다는건 유베의 가장 첫번 째 자랑일 것입니다."
은퇴를 너무 빨리 한 느낌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