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16일 17시 24분


이름: Gianluca Zambrotta(지안루카 잠브로타)
생년월일: 1977.2.19.
키: 181cm
몸무게: 76kg
국적: 이탈리아
별명: Zambo
클럽: Juventus F.C.
포지션: 윙백/윙어
백넘버: 19


Season   Team   Cat   Championship  
           Appear.   Goals  

1994/95  Como  B  1  -  

1995/96  Como  C1  14  2  

1996/97  Como  C1  33  4  

1997/98  Bari  A  27  2  

1998/99  Bari  A  32  4  

1999/00  Juventus  A  32  1  

2000/01  Juventus  A  29  3  

2001/02  Juventus  A  32  1  

2002/03  Juventus  A  26  1  

2003/04  Juventus  A  30  1  

2004/05  Juventus  A  36  -


'세계에 몇 안되는 윙백'인 잠브로타는 공격과 수비,안정된 크로싱 능력을 바탕으로 90년대 말에 등장한 이탈리아 수비의 중심축이다. 18살의 어린나이에 세리에B에 소속되있던 코모로부터 부름을 받았고,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첫시즌 주전경쟁과 어린나이때문에 고작 1경기밖에 나서지 못하면서 팀의 C1으로의 강등을 눈으로 지켜봐야만 했다. 하지만 곧 그에게 희소식이 들렸다.

다음 시즌이었던 95/96시즌 주전수비수의 부상과 교체출장의 기회가 있었기때문이었다. 적은 기회밖에 주어지지않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선발선수로 굳히기 위해선 경기에 출전하는 것만이 살아남을 기회였다. 유망주였던 그를 거둬들인 코모를 위해서 그는 수비수에도 불구하고 2골까지 넣으며 팀에 기여했다. 96/97시즌은 그에게 있어선 성년이 된 나이에 축구선수로써 꿈꾸던 프로주전이라는 노력의 결과가 다가왔다. 비록 팀은 자신이 그렇게 바라던 세리에B나 A소속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했다. 그런 그의 꾸준함과 재능덕분이었을까? 세리에A 소속팀인 바리에 입단,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꿈의 무대였던 세리에A리그의 그라운드를 밟았다.

바리에서의 첫시즌은 역시나 그의 공격적인 재능과 함께 이제 갓 21살이라는 것이 놀라운 정도로 체력에서나 경기력에서나 훌륭함을 보여준다. 특히나 유벤투스,밀란,인터와 같은 강팀들을 만나서도 전혀 흔들림없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렇게 세리에A데뷔 시즌이 빠르게 지나갔고,그는 더이상 세리에B와 C1을 전전하던 유망주가 아니었다. 98/99시즌의 그를 한가지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멀티플레이어'이다. 그는 수비수로써 전포지션을 다 소화해내며 자신이 앞으로 보여줄 역량을 맛배기로 보여준다. 서른 경기이상을 소화해낸 것 뿐만아니라 군소팀의 서브 공격수도 한시즌 동안 넣기힘든 골을 무려 4개나 성공시켰던 것이었다. 그렇게 자신의 다양한 재능을 보여주며 21세 이하 대표팀에 뽑혔는데,그는 대표팀에서도 그런 활약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99년에 모든 이탈리아 축구선수가 꿈꾸는 대표팀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A매치 데뷔전을 치룬다. 22살의 어린나이에 잠브로타는 모두가 상상하던 만큼의 선수가 아니었다. 마치 대표팀의 '영원한 주장'말디니와 같은 든든함이 느껴졌고,왠만한 윙어 못지않은 공격력으로 모든 이들의 이목을 산 것이었다. 수비적인 안정감에 엄청난 체력이 보여주는 오버래핑 능력은 정말 저런 선수가 존재한단 말인가?라는 질문을 자아낼 정도였다. 지금의 키엘리니와 같이 당시의 잠브로타는 모든 축구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고,결국 이듬해에 이탈리아의 최고 명문팀 중 한팀인 유벤투스에 입단하게 된다.

아직은 모두에게 생소한 이름이었던 지안루카 잠브로타는 왜 유벤투스가 자신을 사기위해 그렇게나 많은 돈(1500만달러)을 들였는지를 첫시즌에 보여준다. 당시 약간의 침체기를 겪고있던 팀에게 생기를 불어넣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잔부상 하나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며 애초부터 주전선수였던 것처럼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사실상 이미 자신의 자리를 굳힌 잠브로타는 팀내에서도 손가락안에 들 정도의 입지력을 지니게 되었다. 대표팀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수비수라는 포지션 자체가 꾸준함과 체력안배가 중요시되는 포지션이기때문에 지금의 그는 무조건적으로 아주리 대표팀의 주전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유로2000에 출전하며 유럽축구계의 이목을 본격적으로 받기시작했다.

2001/02시즌은 그에게 있어서 평생 잊혀지지않을 행복한 시즌이었다. 유벤투스에서의 주전은 이미 그에겐 더이상 문제가 되지않았고,다시 돌아온 90년대 유벤투스의 역사를 창조해낸 감독인 리피감독 휘하에 뛸 수 있었던 것이었다. 당시에 팀의 새로운 리빌딩을 계획했던 리피의 전술안에 잠브로타 또한 포함되어있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리피는 잠브로타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고,결국 프로데뷔이후 최초의 타이틀을 따내는 데에 성공한다. 또한 그가 보여주는 양질의 크로스는 트레제게의 머리에 정확히 날아갔다. 모든 이탈리아 축구선수들이 꿈꾼다는 스쿠뎃토였다. 최고의 한해였다.

유로2000 이후에도 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됬던 그에게 있어선 이제 모든 목표는 월드컵 본선에 집중되었다. 그렇게 최상의 몸상태를 만들고 출전한 월드컵에서 아쉽게도 팀은 16강 패배라는 성적으로 고국행 비행기를 탈 수 밖에없었다. 그에게 있어선 첫 월드컵이었고,자신의 선수생활중 첫번째 시련기라 할 수 있을 만큼의 순간들이었다.

유벤투스로 온 이후에,리피의 휘하에선 계속해서 오른쪽에서 뛰던 잠브로타는 처음으로 포지션에 위기를 맞이하는데 카모라네시라는 신예였다. 물론,카모라네시는 미드필더였지만 잠브로타의 최대 장점인 공격적 재능이 묻힐 수 있었던 상황이었기때문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었다. 하지만 그런 잠브로타의 공격적 성향과 재능을 잘 알고있었던 리피는 잠브로타에게 왼쪽윙백으로 뛰라는 포지션 변경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미 바리시절에 수비의 전포지션을 전부 소화해냈던 잠브로타로선 고민할 문제가 아니었다. 그렇게 3년만에 다시 왼쪽윙백 자리에 서게된 그는 감독의 바람대로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또한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왼쪽에 출전하며 오히려 전 시즌에 비해 더 능숙한 플레이를 펼쳤고,팀의 결승진출에 당당히 한몫을 해냈다. 이미 리그우승은 결정지어놓고 말이다.

이미 세계가 인정하는 수비수로 거듭나있던 잠브로타는 그런 세계의 이목에도 불구하고 그라운드 안밖에서 흔들림없이 성실한 인품도 보여주었다.

03/04시즌 팀이 리그 3위에 머물며 스쿠뎃토 3연패에 실패한 것을 비롯해,대표팀 선수로써 출전한 두번째 유로대회에서도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했다. 2004/05시즌 유벤투스는 더이상 리피체제가 아니었다. 로마의 명장이었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새로운 유벤투스의 감독으로 임명된 것이었다. 하지만 그 어떤 상황에서라도 주전이 확실한 잠브로타는 이번 시즌도 역시나 계속해서 주전이었다. 특히나 상황에 따라 왼쪽과 오른쪽을 왔다갔다하는 진기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 수비의 핵심이 되었다. 그의 무시무시한 체력은 시즌막판으로 갈수록 더 빛이났고,결국 자신의 세번째 스쿠뎃토에 입맞춤 할 수 있었다.

이미 2005/06시즌 그는 이제 네번째 스쿠뎃토를 들어올릴 준비에 여념없다. 남은 시즌뿐만이 아니라,앞으로 그가 유벤투스에서 보여줄 수비력과 오버랩은 유벤투스에게 많은 우승트로피를 가져다 줄 것이다. 진정한 유벤투스의 보물인 잠브로타가 말이다.


-written by 춤추는알레-

한준희씨를 비롯해 몇몇 전문가분들이 인정한 진정한 세계 최고의 윙백이자 우리 보물 잠보의 프로필입니다~ㅎ 이제 아드옹도 레젼드도 그렇고 이제 슬슬 프로필업뎃 시작을...ㅎ 아마 크리스마스 오기전까진 미드필더 나머지 선수들과 수비수 프로필 작업에 집중할 듯 싶습니다~

* 춤추는알레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6-0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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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알레 Lv.0 / 0p
댓글 1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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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6
굿수구구구굿 알레횽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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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6
오오.. 잠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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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7
저도 지금 현존하는 윙백중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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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2
잠보 프로필 오늘 처음 봤네요..

지금은 비안코네리를 떠나서 너무 아쉬운 선수....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세계최고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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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나。
2007-04-22
ㅎㅎ 돌아오겟죠.?? 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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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7
잠보 왜 간거야????? 다시 오기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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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1
잠보 윌 비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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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2
-ㅅ- 컴온 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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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8
돌아와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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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4
제가 제일좋아하는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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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7
정말 멋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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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9
약간의 태클을 걸자면 02/03 이전까지의 설명이 수비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01/02까지는 미드필더로 뛰었다고 쓰심이 옳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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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4
잠보..밀란가지말고....유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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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V&ITA
2008-02-06
잠보랑 튀랑은 정말 아쉽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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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2
'ㅁ'.. 잠보 스타일이 아무래도 브라쪼인 생각이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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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8
배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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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3
잠보도 진짜아쉽... 남을듯하더니 가버리고 바르샤가서 폼이 그게뭐임

밀란에서 조금 살아나긴했다만 튀랑,에메이라처럼 유베가 최전성기였는듯
VR 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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