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 유벤투스와 타키나르디 1년 임대 연장 합의

비야레알, 유벤투스와 타키나르디 1년 임대 연장 합의

[iMBCsports 2006-04-21 18:0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이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와 미드필더 알레시오 타키나르디(30·이탈리아)의 1년간 임대 연장에 합의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비야레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야레알은 타키나르디를 1년간 더 임대하기로 유벤투스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알렸다.

이로써 지난 2005년 7월 비야레알의 노란색 유니폼을 입었던 타키나르디는 앞으로 1년간 '노란 잠수함'의 멤버로 계속 활약하게 됐다.

187cm의 장신이면서 경기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타키나르디는 지난 1992년 이탈리아의 아탈란타에서 유소년 팀으로 성장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년 후 1994년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에 전격 입단한 타키나르디는 11시즌 동안 활약하며 유벤투스의 수비진의 한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타키나르디는 지난 시즌 패트릭 비에이라, 에메르손 등의 선수들로 가득찬 유벤투스에서 입지가 좁아져 결국 스페인 리그로 임대됐다.


타키나르디는 젊고 활기찬 선수들로 구성된 비야레알에서 안착에 성공, 지난 시즌 비야레알이 리그 3위로 도약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데 기여했다.

한편 지난 20일 잉글랜드 아스날과의 UEFA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 출전한 타키나르디는 경고 누적으로 홈에서 열릴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다.


김도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