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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칼리아리와 무승부.. 심판판정 논란
[스포탈코리아 2006-04-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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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유벤투스가 주말 세리에A에서 또다시 칼리아리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경기에서 시원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거의 무승부로 버텨온 유벤투스는 칼리아리전에서도 전반 막판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50분 수비수 칸나바로의 동점골로 겨우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리그 선두 유벤투스는 2위 AC 밀란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승점 5점차이를 유지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칼리아리는 전반 44분 잠브로따의 백태클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팀의 에이스 수아조가 성공시키면서 1-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들어 카모라네지와 무투를 연달아 투입한 유벤투스는 경기력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후반 12분 칼리아리의 수비수 콘티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델 삐에로의 킥을 칼리아리 골키퍼 키멘티가 막아내면서 득점 기회는 무산되고 말았다.
유벤투스가 동점골을 뽑아낸 것은 후반 인전리타임. 추가 시간이 5분이나 주어진 상황에서 후반 50분 카모라네지의 코너킥을 수비수 칸나바로가 성공시켰던 것.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극적인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 경기는 심판 판정 문제로 현재 이탈리아 축구계에서 강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 상업 방송 채널인 `Italia 1`의 축구 프로그램 `Contro Campo`에서는 이 경기의 판정에 관련해서 많은 부분을 지적했다.
가장 먼저 카모라네지의 팔꿈치 가격. 후반 카모라네지가 칼리아리 선수에게 의도적인 팔꿈치 가격을 했던 것에 대해 주심 아이롤디가 아무런 판정도 내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패널들은 국제 경기였으면 당연한 퇴장감이었다며 어떤 경기에서도 이런 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로는 칼리아리가 얻은 페널티킥 상황이다. 패널들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페널티킥이었다는데 입을 모았으며 몇몇 패널들은 잠브로따의 백태클이 너무나 위험한 것이었기 때문에 경고나 퇴장 조치를 내렸어야 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음으로 유벤투스의 페널티킥 상황을 지적했다. 심판은 콘티가 공격에 가담한 잠브로따를 잡아챘다는 제스쳐를 보였지만 화면상으로 콘티는 공중볼 경합 후 잠브로따와 몸이 엉켜 넘어지는 상황이었다. 패널들 대부분 페널티킥이 아니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네 번째로는 종료 직전 네드베드의 반칙성 장면을 눈감았던 것에 대한 논란이다. 칼리아리 선수가 돌파하는 상황에서 네드베드가 뒤에서 다리를 거는 장면이 나왔고, 이를 가까이서 지켜보던 심판이 그냥 경기를 속행시켰다는 것이다. 패널들은 당연히 네드베드에게 경고 조치가 내려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는 앞선 장면과 연결된 상황이다. 유벤투스의 크로스를 잡으러 나간 키멘티 골키퍼가 공을 놓치는 장면이었는데, 느린 화면으로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몸과 팔로 키멘티를 건드렸고, 키멘티는 중심을 잃고 공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 장면은 골키퍼 차징이라는 것이 패널들의 견해다.
패널들 중 세리에A 에서 명 심판으로 상당기간 활약하다 현재 은퇴한 그라지아노 케사리는 "이런 경기에는 뛰어난 심판을 배치해야 한다. 심판의 자질이나 능력 자체가 부족하다"며 심판 판정에 대해 혹평했다.
유벤투스의 무승부는 이런 논란속에서 당분간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다.
밀라노(이탈리아)=이윤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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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2006-04-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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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유벤투스가 주말 세리에A에서 또다시 칼리아리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경기에서 시원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거의 무승부로 버텨온 유벤투스는 칼리아리전에서도 전반 막판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50분 수비수 칸나바로의 동점골로 겨우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리그 선두 유벤투스는 2위 AC 밀란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승점 5점차이를 유지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칼리아리는 전반 44분 잠브로따의 백태클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팀의 에이스 수아조가 성공시키면서 1-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들어 카모라네지와 무투를 연달아 투입한 유벤투스는 경기력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후반 12분 칼리아리의 수비수 콘티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델 삐에로의 킥을 칼리아리 골키퍼 키멘티가 막아내면서 득점 기회는 무산되고 말았다.
유벤투스가 동점골을 뽑아낸 것은 후반 인전리타임. 추가 시간이 5분이나 주어진 상황에서 후반 50분 카모라네지의 코너킥을 수비수 칸나바로가 성공시켰던 것.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극적인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 경기는 심판 판정 문제로 현재 이탈리아 축구계에서 강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 상업 방송 채널인 `Italia 1`의 축구 프로그램 `Contro Campo`에서는 이 경기의 판정에 관련해서 많은 부분을 지적했다.
가장 먼저 카모라네지의 팔꿈치 가격. 후반 카모라네지가 칼리아리 선수에게 의도적인 팔꿈치 가격을 했던 것에 대해 주심 아이롤디가 아무런 판정도 내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패널들은 국제 경기였으면 당연한 퇴장감이었다며 어떤 경기에서도 이런 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로는 칼리아리가 얻은 페널티킥 상황이다. 패널들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페널티킥이었다는데 입을 모았으며 몇몇 패널들은 잠브로따의 백태클이 너무나 위험한 것이었기 때문에 경고나 퇴장 조치를 내렸어야 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음으로 유벤투스의 페널티킥 상황을 지적했다. 심판은 콘티가 공격에 가담한 잠브로따를 잡아챘다는 제스쳐를 보였지만 화면상으로 콘티는 공중볼 경합 후 잠브로따와 몸이 엉켜 넘어지는 상황이었다. 패널들 대부분 페널티킥이 아니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네 번째로는 종료 직전 네드베드의 반칙성 장면을 눈감았던 것에 대한 논란이다. 칼리아리 선수가 돌파하는 상황에서 네드베드가 뒤에서 다리를 거는 장면이 나왔고, 이를 가까이서 지켜보던 심판이 그냥 경기를 속행시켰다는 것이다. 패널들은 당연히 네드베드에게 경고 조치가 내려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는 앞선 장면과 연결된 상황이다. 유벤투스의 크로스를 잡으러 나간 키멘티 골키퍼가 공을 놓치는 장면이었는데, 느린 화면으로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몸과 팔로 키멘티를 건드렸고, 키멘티는 중심을 잃고 공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 장면은 골키퍼 차징이라는 것이 패널들의 견해다.
패널들 중 세리에A 에서 명 심판으로 상당기간 활약하다 현재 은퇴한 그라지아노 케사리는 "이런 경기에는 뛰어난 심판을 배치해야 한다. 심판의 자질이나 능력 자체가 부족하다"며 심판 판정에 대해 혹평했다.
유벤투스의 무승부는 이런 논란속에서 당분간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다.
밀라노(이탈리아)=이윤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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