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타의 역할?

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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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6일 10시 53분

그는 유벤투스라는 그룹을 경영하는 경영인중 한명입니다

로만의 첼시나 만수르의 맨시처럼 구단의 자금이 곧 구단주의 자금이라는 점에서는 우리와 다소 차이가 있죠

경영인의 제일 큰 임무는 수익 창출입니다

수입을 제외한다고 치면 최대한 지출을 줄이는게 가장 중요하죠

영입실패작들을 제외하고는 마로타가 부임하고나서 해왔던 영입건들을 보면 요새처럼 거품낀 이적시장 중에서 그래도 상당히 합리적으로 보이는 가격들로 영입을 해왔죠

세코시절 주 영입작이었던 아마우리, 디에고, 멜루 이 브라질 3인방을 영입하는데만 60~70m을 썼습니다

하지만 당장 이번시즌만해도

피를로+지글러+파찌엔자+리히슈타이너+비달

이 다섯명 사는데 든 돈이 고작 20m입니다

현 아주리 최고의 미드필더와 이미 리그내에서 검증된 풀백 둘과 독일에서 리그씹어먹던 미드필더 한명이 포함됬는데도 말이죠

솔직히 강등 크리에다가 승격 이후에 이렇다할 성적도 없는데도(특히 최근 몇년의 개판성적)

모기업빨로 돈좀 쓴거지 결코 재정상황에 파란불이 아닙니다

물론 팬분들의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투자할때는 과감하게 투자했으면 하지만 솔직히 아게로나 로씨도 실패작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고요

아무튼 아직 이적시장도 한달넘게 남았으니 더 두고봅시다

벌써부터 불안감을 느낄필요는 없는듯하네요

이 게시물을

진우 Lv.31 / 12,022p

댓글 6 건

2011-07-26

솔직히 스포츠 팀이라면 수익창출도 있지만 그 수익 창출을 위해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는 조건도 있죠.

마로타가 甲소리 들을만큼은 아니더라도 자기 할일 충분히 하고 있다고 보네요.

2011-07-26

솔직히 이렇게 말하는것도 지긋지긋

2011-07-26

마로타 전반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1년사이에 선수단을 싹 물갈이 하면서 본인 페이스 아직까지 잘 유지하고 있죠. 이번시즌 지금까지 선수영입도 좋구요.

근데 유베라는 클럽이 지금 처한 위치에서 노리는게 '챔스로의 복귀, 그리고 챔프로의 복귀'니까 디렉터도 그에 걸맞는 수준이 요구되는거 같습니다. 잘하고는 있지만 그 이상의, 챔피언급의 디렉터. 그러기엔 매각작업이라던가 S급놓고 주춤주춤하는 네거티브한 장면이 (저도 물론이고) 팬들의 눈에 더 부각되기 마련인듯 싶어요.

사실 요 며칠전까지만 해도 분위기 나쁘지 않았는데 아게로→로씨딜 연속 파탄분위기에 멜루임대, 그리고 스포르팅과의 평가전 경기내용이 '너무' 실망스러웠던점 등등이 더해져서 보드진에 대한 관점도 급랭된거 같으니.. 위기 돌파해서 '챔피언급'의 디렉터로써 면모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2011-07-26

마로타가 돈은 있는데 마인드가 중위권팀 디렉터 뭐 이런거라 못지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70M 줬고 리히 영입하면서 60M 남았다고 보면 되는데 저 60M도 온전히 다쓸수있는 금액이 아니죠.(회의때 정해진 내용입니다)

팍팍 지르면 이후 다른 선수들 영입할때의 협상에서 약점 잡히고 들어갈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면 절때 원하는 금액에서 오차범위 잡은 금액가지곤 영입 못하죠.

그리고 예전 생각하고 현재에 대입하는 분들도 있던데

아쉽게도 엘칸은 유베를 사랑한 지아니는 아니에요. 사재를 털어서 이적료를 준다 하더라도 유베보다 F1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죠(딱까놓고 페라리 월드였나 그거 만들 돈으로 이적료 줬으면 깡패짓 하고 다녔겠지만...)

저번시즌에 대충 한번 걸러냈고 이번시즌에 한번 더 걸러내서 어느정도 확실한 윤곽 잡아놓은 다음 다음시즌이나 다다음시즌에 거의 완성시킬것으로 보여서 유베가 스쿠데토 다는일은 좀 더 걸릴걸로 보입니다.

2011-07-26

본인 입으로 퀄리티 있는 선수 산다고 해놓고 지금 상황이 안좋으니까 그런거죠

2011-07-26

이적시장 한달넘게 남았고 상황은 봐야아는건데 여기저기 성급한 글들과 댓글 눈쌀찌푸려지는건 사실이네요. 무엇보다 상황을 정확히 알고있지도 않으면서 개인의 추측과 기사를 짜맞춰서 막 뭐라하는게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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