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유벤투스: 시간이 필요하다."

Revolutions, mistakes, transfer market: all the reasons for the Juve crisis
[혁명, 실책, 이적 시장: 유베 위기의 모든 이유들]

글이 길어서 짧게 요약하면
1.피를로의 철학과 알레그리의 철학은 다르다.
2."위닝 멘탈리티&단단한 수비"를 이식시키기 위해 기초부터 다 뜯어고쳐야 하는 상황이다.
3.최근 3년 동안의 이적시장에서 대략 20명의 선수가 들어와서 지금 유베에는 옛 알레그리의 정체성이 사라진 상태다.
4.현재 유베는 키엘리니가 말하는 '알레그리 볼'에 적합한 선수들을 어느정도 보유하고 있다.
5.현재 성적이 안 좋지만 기초부터 다시 정립해야하는 상황이라 감독에게 충분한 시간을 보장해야한다.

(의역주의)
(1)"알레그리는 90분 동안 위닝멘탈리티와 안정적인 수비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변화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바다를 건너는 여정 중 첫 번째 파도를 만난 '알레그리호'에 물이 차기 시작합니다. 알레그리는 시즌 초반 경기들로부터 하나의 컨셉을 분명히 하기로 했습니다: 기초부터 시작되는 구조조정.

피를로는 9개월 동안 드리블, 세 방향 접근법, 하프 스페이스에서 선수 배치(=간단히 말해서, 중앙~우측과 중앙~좌측에서의 선수 배치, 2021-22 유벤투스에서 찾을 수 없는 모든 개념들)를 지도했습니다.

알레그리에겐 '또 다른 유베'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알레그리는 자신만의 길을 똑바로 가고 그에게 중요한 다른 진전을 찾을 수 있는 커리큘럼과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점유에 집착하지 않고, 공격 시 움직임에 대해 암기하는 것이 아닌 위닝 멘탈리티를 찾고, 90분 내내 집중하며 수비를 단단히 하는 것.

비록 스팔레티와의 다툼으로 인해 상황이 빠르게 긴장됐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한계, 감독 자신과 선수들의 실수들로 그가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지 못하지만 명백한 판단을 내리기엔 너무 이릅니다. 그의 오래된 특기인, 테트리스의 조각들을 맞출 시간을 알레그리에게 주는 것이 옳습니다.

(2)변화는 너무 복잡해서 2주 안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쉽지 않은 가운데 결국 이 모든 혼란은, 구매와 판매의 소용돌이로 이뤄진, 이적 시장에서의 잘못된 선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3번의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면서 약 20명의 선수가 토리노에 도착했는데 이건 마치 한 팀이 콘티나사로 이적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데리흐트 다닐루 램지 라비오가 사리 때 영입됐고 아르투르 쿨루셉스키 맥케니 모라타 그리고 키에사가 피를로 때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알레그리의 옛 유베의 향수가 사라졌습니다. 케디라와 만주키치의 커리어는 멈췄고 마투이디는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고 있으며 피아니치는 잘못된 블랙&화이트 저지를 입고 있으며 호날두는...흠, 우린 호날두 스토리의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팀의 정체성이 구축될 필요가 있고 적어도 필드의 중앙과 앞선에서의 리더쉽이 할당될 필요가 있습니다. 슈제츠니가 현재 문제인데 이것은 인지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3)또 다른 큰 이슈는 영입들의 성격에 관한 것입니다. 알레그리는 수비의 견고함을 찾고 오픈 찬스에서 많은 수비진을 공략할 수 있는 우수한 선수들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것이 유베에게 이상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것이 수비 위주의 전략 그리고 낮은 지역에서 수비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그닥 문제가 될 게 없습니다. 알레그리와 방언까지 공유할 정도로 가까운 키엘리니가 이에 관하여 명확하게 이야기합니다: "공이 없어도 경기를 통제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빠르고 역습 가능한 선수들이 있고, 데리흐트 제외 (좁은)공간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없는 선수들로 구성된 상태입니다."

키에사, 쿨루셉스키, 모라타, 킨, 콰드라도는 키엘리니의 그 이야기에 부합한 팩트에 가깝지만, 다른 핵심 선수들에겐 부합하는지는 의문이다 . 예를 들자면 로카텔리 그리고 아르투르와 디발라 말이다(*이 세 선수들은 '좁은 공간에선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해석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4)말뫼와의 경기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줄 것입니다. 남미 선수들이 강제 휴식으로부터 돌아옵니다(이것 또한, 우리가 토론할 수 있는 알레그리의 선택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유베의 첫 번째 목표는 1R 전반전을 검토하는 것입니다: 공의 빠른 순환 또한 종적으로도 빠르게 순환되고 콰드라도와 디발라의 약속된 원투패스. 키에사와 함께 파울로 디발라는 분명히 유베 공격의 상징입니다."

출처)
https://www.gazzetta.it/Calcio/Serie-A/Juventus/13-09-2021/crisi-juventus-rivoluzioni-errori-mercato-dybala-chiesa-allegri-4201223018374.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