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댓글
최신 글
- 뽀르자
- 조회 수 337
- 댓글 수 1
- 추천 수 7
상암 다녀온지도 반년정도 되가네요
처음해보는 축구 직관, 그게 유벤투스 또 호날두라는 것에 많이도 설렜습니다.
하지만 아주 조금 아쉽게도 호날두가 나오진 않았죠.
다만 그게 전부였습니다. 이과인, 부폰, 마튀디, 보누치, 데리흐트 등 유벤투스의 스타플레이어를 다 볼수 있었어요.
설렁설렁 뛰지도 않았고 경기도 정말 재밌었을 뿐더러 마지막엔 부폰, 보누치 등 선수들이 필드에 남아 인사해주고 간 모습들이
아직도 눈에 선할 정도로 너무 즐겁고 행복한 기억이네요.
다만 이 경기에서 어떤 슈퍼스타의 노쇼는 유벤티노와 강두 개인팬에게 아주 작은 흠이었음에도
어떤 사람들에겐 물어뜯기 좋은 소스였죠.
습한 날씨와 지옥철을 뚫고 집에 돌아와 뉴스를 보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호날두 심지어 유벤투스에 대한 비난의 기사와 댓글 때문에요.
물론 예상은 했습니다. 어떤 팀, 어떤 선수의 악성팬들은 호날두가 팀원의 득점에 손드는 리액션을 오프사이드라고 주장하는
쓰레기라고 몰아갈 정도로 악성이니까요.
이런 사람들의 언플이 현실에서 팬질하는것을 힘들게 할 순 있습니다. 사람은 어쩔수는 없는 사회적 동물이니까요.
다만 유벤투스를 응원하는 이곳에서 까지 이렇게 격정적으로 다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곳이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강두의 노쇼는 조금의 아쉬움일 뿐이니까요.
(또 당사님들 다 아시다시피 강두는 전반기에 무릎 상태가 노답이였고 노답폼...)
팬질에 남의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누가 어떻게 떠들건 유벤투스의 선수들은 그 말도 안되는 스케쥴에도 한국에서 열심히 뛰어주며 떠났으며
어떤 선수 한명이 뛰지 못한건 정말 별거 아닌 문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만 싸웠으면 함에 이런 글을 써보게 됐네요. FORZA JU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