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 재계약을 포그바 사례로 걱정할 필요는 없죠

유베가 돈이 없어서, 혹은 명성이나 기대 성적이 아쉬워서 포그바를 놓쳤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그냥 맨유가 돈이 너무 많아서 못 잡은 거죠. 4.5M에서 7M으로 이번 시즌 전에 유베랑 재계약하려고 했다가 맨유가 13M 유로 불렀고 결국 이적했고 입을 잘못 털어서 제대로 찍혔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이전의 레알이나 바르샤 이적설은 구체적이지 못했다 봅니다. 저 둘이 부른 연봉은 구체적인 게 하나도 없죠. 그리고 나가고 싶었으면 진작 나갔죠. 라이올라 30% 지불 조항도 연봉 맞출 수 있다면 그냥 지불하고 남겼을 거라고 봅니다. 모양새가 웃겨서 그렇죠.

12M인줄 알았더니 13M이더군요. 세후 13M 유로는 그냥 EPL에서도 가장 높습니다. 문자 그대로 비상식적인 연봉이에요. 저 정도 오퍼면 소위 레바뮌의 주전 미드필더도 다 나갑니다. 그리고 레바뮌은 공격수를 제외하면 연봉이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닙니다. 당장 3년 전에 디마리아가 연봉때문에 레알에서 맨유로 나갔죠. 사실 뮌헨도 괴체때문에 연봉 체계 다 깨져서 그나마 올린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