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2일 13시 32분

:: 토리노에서 2년동안의 칼리토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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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벤투스 경기를 보기 시작한 것이 12/13시즌 후반기 부터였고, 13/14시즌 프리시즌 부터 본격적으로 유벤투스를 서포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벤투스는 프리시즌에 페르난도 요렌테를 자유 계약으로, 카를로스 테베즈를 맨시티에서 영입했다. 내가 테베즈를 처음 봤을 때는 박지성이 MBC 스페셜에 나왔을 때 였다. 에브라와 함께 깜짝 방문을 하여 박지성의 생일을 축하했던 그 장면에서 난 테베즈라는 인물을 처음 봤다. 당시 나는 축구팬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 그냥 유명한 선수구나 라는 것만을 인지했었고, 유벤투스 팬이 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테베즈가 유벤투스로 오면서 난 테베즈라는 선수를 본격적으로 알 수 있게 됐다. 

 

당시 유벤투스는 11/12시즌 무패우승 이후 2연패를 달성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좋은 성적을 위해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던 시기 였다. 확실한 공격수가 없던 유벤투스에게 요렌테와 테베즈는 마지막 퍼즐이나 다름이 없었다. 하지만 테베즈가 입단할 당시에 유벤티노들의 시선은 그렇게 좋은것만 있던건 아니었다. 전 팀 맨체스터 시티에서 만치니와의 불화로 시즌 중에 고향 땅으로 가서 골프를 치는 악동의 이미지가 박혀있었고, 이러한 선입견이 박힌 상태로 테베즈는 유벤투스로 왔다. 여기에 유벤투스는 등번호 10번을 주는 초 강수를 두어 더더욱 우려를 자아냈었다. 위대한 주장이었던 알레산드로 델피에로의 등번호를 사고 치던 아르헨티노에게 준다? 알레의 골수팬들은 미치고 팔짝뛸 노릇이었다. 

 

유벤투스의 10번은 단지 에이스의 등번호만이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등번호 10번을 선사한것에 대해 유벤투스 팬들은 걱정했다. 10번 유니폼을 입고 사고치면 어떡하지? 맨시티 시절처럼 감독하고 불화나서 또 고향으로 가는 거 아니야? 이러한 생각들을 한번씩은 생각해 봤을 것이다. 나 조차도 조금은 걱정했으니까. 그래도 전 시즌에 있던 공격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공격수가 유벤투스로 왔고, 더 좋은 성적을 낼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테베즈의 영입을 좋아하긴 했다. 팬들도 마찬가지다. 유벤티노들은 공항까지 가서 테베즈를 환영했었다. 그리고 계약을 맺은 후 10번이 달린 유니폼을 흔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렇게 테베즈의 토리노 생활이 시작됐다. 

 

13/14시즌 요렌테와 테베즈 듀오가 오기 전까지 유벤투스의 공격수는 부치니치, 콸리아렐라, 지오빈코등 세계적으로 유명한선수들은 아니었다. 12/13시즌에는 1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던 공격수는 없었고, 그나마 있던 공격수들도 골을 잘 넣지 못해 오히려 미드필더들이 더 골을 성공시키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래서 비달이 미들라이커라는 별명을 얻게된 것이었고,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것이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유벤투스에게 공격수 영입은 당연한 것이었고, 마지막 퍼즐이었다. 이 둘을 영입했을 때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4강진출을 노렸다. 그리고 13/14시즌이 시작했다.

 

테베즈의 유벤투스 데뷔골은 첫 경기부터 나왔다. 개막전이나 다름 없는 라치오와의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경기에서 테베즈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4대0 대승을 거두는데 일조한다. 첫 단추 부터 잘꿰맨 테베즈는 이 골을 시작으로 세리에 개막전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 낸다. 이후 테베즈는 이시즌에만 19골을 성공시키며 유벤투스의 리그 3연패의 주역이 된다. 

 

테베즈는 투톱에서만 뛰며 요렌테와 짝을 이뤘다. 적어도 내가 본 테베즈는 공격수들중 투톱을 가장 잘 이해했고 가장 잘 맞았던 선수였다. 하프라인까지 내려오며 공을 운반하고 본인이 직접 돌파를 하며 골을 성공시키거나 요렌테와의 연계플레이로 수비를 벗겨내는 플레이를 보며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성적이 기대됐었다. 물론 기대만큼 챔피언스리그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요렌테베즈라는 또 하나의 영혼의 투톱을 완성했다. 

 

테베즈에게 놀란 것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렇게 사고치고 감독하고 싸우던 테베즈는 유벤투스로 온 뒤 사고는 커녕 정말 프로페셔널하게 경기에 임했다. 경기 내에서도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행동을 보인적도 없고, 경기장 밖에서도 그는 아무런 사고가 없었다. 그가 오고나서 했던 초기의 걱정, 선입견들은 모두 잠식 됐다. 그런 걱정을 한 내가 바보가 됐을 정도로 테베즈는 조용 했다. 등번호 10번을 준 것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그의 플레이는 최고였고,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테베즈의 환상적인 이탈리아 무대 데뷔 덕분에 유벤투스는 승점 102점 신기록을 달성하며 리그 우승을 또 다시 달성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오점을 남기고 홈에서 열리는 유로파리그에서도 결승전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한편으로는 새시즌이 기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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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시즌이 끝나고 안토니오 콘테가 사임한 유벤투스는 전 AC 밀란의 감독 알레그리를 데려온다. 새로운 유벤투스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있었다. 내가 본격적으로 유벤투스의 모든 경기를 챙겨보기 시작한 것이 14/15시즌 이었다. 블로그 때문에라도 경기를 다 챙겨봐야 했고, 대학생이 되니 축구볼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물론 그 덕분에 테베즈의 플레이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다.

 

14/15시즌 테베즈의 첫 골은 2라운드 우디네세전이었다. 감독이 바뀌고 나서부터 테베즈의 플레이는 달라졌다. 콘테시절에는 하프라인 까지 내려오는 일이 비일비재했었지만 알레그리로 바뀌고 난 후 테베즈는 자주 내려오지 않았다. 경기가 매우 풀리지 않을때에만 직접 내려가서 공을 끌고 오긴 했지만 이러한 플레이의 횟수가 줄어 들었고, 오히려 상대 수비진쪽에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였을까 테베즈는 전 시즌보다 더 많은 골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테베즈는 맨유 시절 이후로 골을 기록하지 못했던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의 징크스까지 깨버렸다. 

 

첫 경기 말뫼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골을 포함하여 두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약 7년만에 기록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의 골이었다. 공격수에게 별다른 지시를 내리지 않는 알레그리 감독의 특성 덕분에 테베즈는 한층더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선보였다.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테베즈의 대활약으로 유벤투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은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 리그에서는 로마가 위협적인 팀이긴 했으나 유벤투스의 1위자리를 빼앗지는 못했었다. 유벤투스의 새로운 시즌은 모든면에서 순조로웠다. 

 

지금 돌이켜보면 14/15시즌 유벤투스는 트레블을 도전하던 팀이었지만 시즌 초에는 트레블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도 머나먼 이야기였다. 챔피언스리그 목표치는 8강, 잘하면 4강이었고, 코파이탈리아에서는 주전 선수들 대신 대부분 백업선수들로 출전시키기 때문에 우승하리라는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물론 코파이탈리아 결승전까지 진출한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의 원동력은 카를로스 테베즈였다. 16강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홈 원정 포함하여 총 3골 1어시를 기록하며 도합 5대1 완승의 주역이었고, 4강전 레알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홈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룩했다. 물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게 패배하면서 트레블에는 실패했지만 유럽무대에 유벤투스가 이제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각인시켜 주었다. 

 

테베즈는 유벤투스에서 돌격 대장이었고, 언제나 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책임지던 선수였다. 공격이 잘풀리지 않을때면 어김없이 나타나서 해결해주는 남자, 테베즈는 바로 크랙이었다. 테베즈가 없을때 공격이 잘풀리지 않아 답답하던 경기가 있었 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 남자의 존재감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테베즈가 크랙이라고 생각됐던 대표적인 경기는 제노아를 1대0으로 이긴 경기였다. 비록 유벤투스 홈에서 열린 경기였지만 제노아는 항상 까다로운 상대였고, 쉽게 이기진 못할 것이라고 예상 됐다. 하지만 테베즈의 드리블 돌파에 이어 골키퍼 페린의 손도 닿지 않는 방향으로 때리며 성공시킨 골은 테베즈는 단연 크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테베즈의 맹활약 속에 유벤투스는 트레블 대신 더블을 달성했다. 테베즈는 세리에 득점왕을 노렸지만 이카르디와 토니의 막판 득점행진으로 아쉽게 3위에 그친다. 그래도 알레 이후로 오랜만에 20골 이상 달성한 선수였다. 그리고 이 시즌을 끝으로 테베즈는 고향땅 보카주니어스로 이적한다. 

 

알레의 등번호를 입고 뛴 이 아르헨티노는 2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레의 향수를 느끼게 해줬고, 즐겁게 해줬다. 맨체스터 팬들이나 EPL팬들에겐 악동이미지로 남아있겠지만 적어도 유벤투스에서 있던 시기는 악동이미지가 아닌 유벤투스 최고의 선수, 제 2의 알레나 다름이 없었다. 유벤투스의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어준 이 남자 덕분에 10번은 더욱더 위대해졌고, 또 하나의 전설을 써내려갔다. 

 

최근 포그바가 10번을 단 후 맨유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행동덕분에 유벤투스 팬들은 10번의 명성에 먹칠을 한 선수라며 비난을 했다. 그깟 등번호가 뭐가 중요하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이해가 안가는 행동일 것이다. 유벤투스의 10번은 단순히 에이스를 위한 등번호가 아니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도 기다려준 남자, 팀을 하나로 모아주던 남자, 팀 동료가 실수해도 하이파이브를 하며 괜찮다고 위로하던 남자의 등번호였다. 그렇기 때문에 유벤티노들에게 10번은 남다른 등번호이고 위대한 등번호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비난을 한것이었고, 그 덕분에 테베즈는 더욱더 위대해졌다. 또다시 공석이 된 유벤투스의 10번을 보며 테베즈의 생각이 자주 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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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에서 테베즈하면 떠오르는 경기는 두경기가 있다. 하나는 파르마와의 리그경기였고, 또 다른 하나는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였다. 유벤투스는 12년만에 7득점을 기록하며 파르마를 7대0 완파 했고, 요렌테와 테베즈, 모라타가 2골씩 성공시키며 대승의 주역이었다. 여기서 테베즈가 기록한 두번째 골이 가장 압권이었다. 하프라인에서부터 드리블 돌파를 하며 수비수 3명을 농락하고 골키퍼까지 속인 이 골은 테베즈하면 떠오르는 골이다. 라이브로 본게 자랑일 정도로 정말 환상적인 골이었다 라고 자부할 수 있다. 또한 이 경기는 14/15시즌 유벤투스 경기들 중 모든 선수들이 완벽한 모습을 보인 경기였다. 

 

또다른 명장면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테베즈는 말 그대로 날라다녔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대1 승리에 앞장섰다. 그리고 말 그대로 압권이었던 2차전에서 테베즈는 2골 1어시로 3대0 대승의 주역이 된다.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게 실점하며 원정골을 내준 유벤투스는 2차전에서 1골만 먹혀도 뒤집히는 상황이 놓여졌다. 1골도 먹히지 않거나 선제골을 먼저 넣어야하는 시점에서 유벤투스는 시작한지 약 3분만에 테베즈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우위에 선다. 다급해진 도르트문트는 더욱더 파상공세를 했지만 후반들어 테베즈와 페레이라, 모라타를 중심으로 한 위협적인 역습 전술로 두골을 더 기록했고, 3대0 완승을 거둔다. 

 

사실 유벤투스는 도르트문트의 홈 베스트팔렌에서 3번싸워서 3번 모두 이겼다. 그 과정에서 유벤투스의 10번이었던 로베르토 바죠와 알레산드로 델피에로가 모두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는데, 테베즈 역시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베스트팔렌에서의 득점은 물론 전승행진 기록을 이어갔다. 이러한 테베즈의 활약속에 유벤투스는 8강에 진출했고, 모나코와 레알 마드리드를 격파하며 결승전까지 갔다. 

 

유벤투스가 투톱체제로 운영하면서 많은 공격수들이 있었고, 많은 공격수들이 떠났다. 그 많은 공격수들 중에서도 유벤투스를 더 높이 올려줄 선수는 없었다. 하지만 13/14시즌 카를로스 테베즈가 왔고, 유벤투스는 더 높이 올라갔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카를로스 테베즈는 유벤투스의 레전드나 다름이 없었다. 고향땅에 가서도 다른 세리에팀 오퍼를 받았지만 유벤투스를 위해 거절했던 이 남자, 2년이라는 짧은시간이었지만 유벤투스의 10번 하면 테베즈의 이름도 올라갈 것이다. 유벤투스팬들에게 있어 테베즈는 그런 남자다. 

 

 

PS: 새로운 칼럼입니다. 오로지 제가 본 경기, 생각만을 정리해서 쓴글입니다. 요 주제는 아마 엄~~~~~청 가끔 올라올 겁니다. 왜냐면 제가 보고 느낀점을 쓰는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외출나와서 잠깐 쓴 글입니다 허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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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의심장부폰 Lv.31 / 13,025p
댓글 1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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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선댓글 후정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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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선추천 후정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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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제가 테붕이를 처음 알게 된 건 대부분의 축구팬들과 비슷하게 한창 유망주로서 이름을 날릴시절 웨스트햄으로의 이적 전후인데, 진짜 탱크가 따로 없었죠 ㅋㅋ 돌고돌아 우리팀에 입단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적지않은 나이에 와서 또 망한 영입 하는거 아닌지 걱정하기도 했지만 타고난 피지컬과 재능은 나이를 무색하게 했었죠... 멘탈도 정말 좋아졌었고.

저도 말씀하신 파르마전의 골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ㅋ 아무리봐도 푸스카스상 후보에서 그 골보다 멋진 골은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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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리그 수준이 하위부터 중상위까지 쓰까버린 프리미어에 있다가 리그는 먹고 들어가서 챔스도 노리는 유베에서 멘탈을 찾는건 당연한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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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그런 것도 없지않아 있겠지만, 아무래도 선수단이 다국적으로 편성된 이피엘 클럽에서 소외받고 향수병에 시달리는 선수가 많은 편이죠. 유베는 이탈리안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있는 구성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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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근데 잉글출신이 타리그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신기할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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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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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2시즌동안 10번 판타지를 꽉꽉 채워준 선수. 챔스에서 무서울게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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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진짜 선봉장이란 느낌!! 말씀대로 무서울게 없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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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테베즈를 처음본게 국가대표 청소년? 시절이라고해야되나 ㅋㅋ
메시보다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말 그대로 탱크 이미지였고 맨유때 제대로 보면서도 월클이라는 생각을 했었죠 유베 올때도 전 잘해줄꺼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글 말씀대로 알레향기를 느끼게 할 수 있는 10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2년이지만 그후에도 테베즈때메 아르헨 컬렉션도 가능해진거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들어올 아르헨 유망주도 테베즈가 유베에 준 선물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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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바달라는 아쉽게 망한 것 같고, 벤탄쿠르(아르헨티나 유망주는 아니지만)라도 꼭 터져줘야 테베즈를 조기복귀시킨 값을 받는 것 일텐데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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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fc_Tevez_td_1296x729.jpg&w=738&site=espn

 

소속팀이 유벤투스면 아무리 못생긴(???) 얼굴일지라도 외모가 업그레이드 된다는걸 몸소 증명해주신 10번 칼리토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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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크으 갓베즈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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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테베즈야 보고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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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1년만 더 뛰어주고 가지ㅎㅎ 테베즈 당신이 그립습니다

14-15 챔스 16강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테베즈의 활약은 잊을수가 없네요.. 

판타지스타 그 자체였는데 ㅜㅜ 좀만 더 뛰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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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오늘도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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