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투표 조작설이 나오는 등 말들이 많은데...
내가 바라는 건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가요계에 내놓으라하는 가수들에 피튀기는 경쟁 때문에
시청자들이 보는게 아니라 편하게 시청 할 수 있는 황금시간대에
좋은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의 입장을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안 그래도 슈스케2 이 후에 너나 나나 몇 억씩 되는 상금을 위해
모진, 가혹한 (어떨 때는 언어 폭력에 가까운) 수모를 겪음에도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자본주의 사회의 필요악인 경쟁이라는 장치를 통해서 흥미를 유발하고
그런 것을 통해 이 사회의 치열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게 하는게
방송, 그것도 예능 방송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건 이미 체감으로 충분히 알고 있으니까요...)
'나는 가수다' 제작진들은 서바이벌에 집중하지 말고
아이돌이 판 치는 세상, 좋은 음악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설 자리가 없어서 굶고, 추운 곳에서 노래하는 아티스트 한 번 초대해서
그 동안 새벽 1시까지 졸린 잠 부비면 참았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편안한 시간에, 그리고 그 시간에 음악에 대해 관심없던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게
하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