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지난 주말, 이번에도 참 행복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작년에도 잠시 한국에 왔던 독일축구의 슈퍼 레전드이자 쾰른 올타임 베스트일레븐,
피에르 리트바르스키.

한국에 다시 올 예정이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이번에도 부랴부랴 그림 선물을 준비했었네요.
원체 잘 생긴 분인지라 그리기 참 즐거웠습니다.

해서 이것저것 챙겨서 지난 주말 리트바르스키를 만나러 갔습니다.
작년에 만났을 때는 서로 마스크를 단디 끼고 있었던지라
리티는 제 맨얼굴을 당연히 몰랐을텐데,
그림 액자를 내미니 "아아!! 너구나!!" 하면서 저를 기억해주더군요.
거기서 잠시 울컥했습니다.

리티를 만나는 걸 핑계로 냉큼 준비했던 옷에다 큼지막하게 싸인을 받았습니다.


Jef United Ichihara
1993-95 Home No.10 Littbarski (Signatured)


리티는 커리어 말년을 일본에서 보낸지라, 아시아에 대해 상당히 애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현 와이프도 일본인이고, 일년에 몇달은 아예 일본 거주도 하는 중인데,
다음에는 제 쪽에서 일본으로 리티를 만나러 가고 싶네요.


싸인은 보통 L로 시작하는 간편싸인을 남겨주는 편인데,
앞뒤로 P까지 들어간 풀 싸인을 선물해준 리티에게 압도적 감사를.

DANKE, LITTI
감사합니다 :D
그림 시리즈 볼때마다 재밋고 신기합니다 ㅎㅎㅎ
그라찌에입니다 :D
이야 성덕 멋지네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