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ㅎㅎ 2년 6개월 전에 십자인대 수술받고 귀찮아서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최근 재택근무를 틈타 핀 제거 수술 받았습니다!
하반신 마취하고 6시간 꼼짝없이 누워있는게 제일 곤혹스러웠는데 어찌저찌 잘버텼네요. 정말 힘든건 사실 마스크쓰고 자는거였습니다 ㅠㅠ아무튼 막상 받고나니 기분 후련합니다!😀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는데요, 수술실에서 수면시켜준다더니 긴장해서 그런지 잠이 안오더군요. 결국 수술실 소리는 다 듣게 되었는데 의사쌤이 보조하는 누군가에게 엄청 화내면서
"아씨 너 순서 제대로 모르지?" 하길래 섬뜻했습니다.. 나중에 간호사님에게 레지던트한테 화내신거냐고 여쭤보니 이 병원에는 레지던트는 없고 남자 간호사님이 수술보조를 하신다는구요;
2년전 핀 박는 수술할때는 자다가 중간에 깼는데 그땐 의사쌤이
"야씨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고! 아 진짜 줘봐!" 라고 하시는데 이게 말로만 듣던 대리수술인가?? 하고 무서워서 차마 깼다는 표시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무슨일이었냐고 물어보니 당황하시면서 별거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원래 동네 중형병원에는 간호사님들이 수술 보조를 하시나보죠?)
뭐 아무튼 업무시간에 잠깐씩 딴 짓하루때는 그렇게 볼거리가 많거 할 거리가 많았는데 병원에 있으니 왜 이렇게 심심하죠..쩝 오늘 경기도 없고요.
진짜 예전에 스마트폰 없을 때는 입원 어떻게 했나요..
가족한테 부탁해서 만화책 빌려오거나 PDP에 영화 드라마 넣어오던 생각나네요 ㅋㅋ
뜬금없이 원펀맨 재밌어보여서 정주행 중인데 오늘 안에 다 끝내야겠네요.
올해는 저 포함 모두들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기를!🌅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