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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나갔던 지난 일욜, 성산대교 북단쪽을 향해가던 중
길 한가운데에 뭔가 놓여있는 게 눈에 띄었어요.
작은 새 한 마리가 누워있고 그 옆에 앉아있던 다른 한 마리가 날아올랐는데.
사고로 죽은 동료(가족?)의 곁을 지키던 게 아닐까 싶더라구요ㅠ
일단 가던 길을 멈추고 바로 녀석을 살폈어요.
시신이나마 험한 꼴 겪게 하지 않기 위해 옆에 치워두려고 줏어 들었는데.
살아있어요!
미동도 않고 누워있길래 당연히 죽은 시신일줄 알았는데 눈 말똥히 뜨고 바라보네요.
도망도 안 가고 퍼드덕 거리지도 않는 게 어딘가 이상이 있긴 한 모양인데
저도 한창 시간에 쫓겨 달리던 중이라 길게는 못살피고 인근 풀섶에 두고 왔어요.
의외로 새들이 잘 날아다니다 어딘가 부딪혀 정신 잃는 경우가 잦은데
(군대 있을 때 창고에 들이박고 헤롱 거리는 매 잡아다 다시 날린적도)
큰 부상 아니고 단지 그런 경우였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저 새는 붉은머리오목눈이란 종으로 흔히 뱁새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질만큼 작고 여린 아이에요.
가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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