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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11. 17

엊그제 줏은 거 (먹은 거 x)

토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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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나갔던 지난 일욜, 성산대교 북단쪽을 향해가던 중

길 한가운데에 뭔가 놓여있는 게 눈에 띄었어요.

작은 새 한 마리가 누워있고 그 옆에 앉아있던 다른 한 마리가 날아올랐는데.

사고로 죽은 동료(가족?)의 곁을 지키던 게 아닐까 싶더라구요ㅠ

일단 가던 길을 멈추고 바로 녀석을 살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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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이나마 험한 꼴 겪게 하지 않기 위해 옆에 치워두려고 줏어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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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어요!

미동도 않고 누워있길래 당연히 죽은 시신일줄 알았는데 눈 말똥히 뜨고 바라보네요.

도망도 안 가고 퍼드덕 거리지도 않는 게 어딘가 이상이 있긴 한 모양인데

저도 한창 시간에 쫓겨 달리던 중이라 길게는 못살피고 인근 풀섶에 두고 왔어요.

 

 

의외로 새들이 잘 날아다니다 어딘가 부딪혀 정신 잃는 경우가 잦은데

(군대 있을 때 창고에 들이박고 헤롱 거리는 매 잡아다 다시 날린적도)

큰 부상 아니고 단지 그런 경우였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저 새는 붉은머리오목눈이란 종으로 흔히 뱁새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질만큼 작고 여린 아이에요.

COMMENTS  (11)
  • title: 19-20 홈 데미랄데미랄장군 20. 11. 17 21:27
    헐 너무 귀엽네요.... 부디 건강하길ㅠㅠ
  • title: 13-14 어웨이가이버 20. 11. 18 00:21
    심쿵사의 형상화입니다ㅠ
  • 이셩 20. 11. 18 00:01
    얌마들아 앞좀잘보고다녀ㅠㅜ
  • title: 13-14 어웨이가이버 20. 11. 18 00:21
    새x가리...ㅠ
  • title: 18-19 홈 피아니치총살로이과인 20. 11. 18 00:16
    이런 귀여운 사진으로 제 추천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하셨으면 정말 큰 오예입니다
  • title: 13-14 어웨이가이버 20. 11. 18 00:21
    실제로 보면 더 귀염 터집니다ㅠ
  •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맑쇼빠도리 20. 11. 18 08:03

    2222222

  • 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르나 20. 11. 18 12:26
    으앜 귀엽다 ㅠㅠ
  • title: 13-14 어웨이가이버 20. 11. 18 12:49
    저 작고 똘망한 눈과 마주치면... ㅠ
  • title: 15-16 부폰끝판대장부폰 20. 11. 18 15:30
    ㅠㅠ부딪힌거 아니겠죠?
    저도 군시절 꿩이 갑자기 유리문 박아서 깜짝놀래서 나가봤더니 푸드덕 도망가던데 다음날 건물 옆에서 죽은채로 발견했거든요
  • title: 13-14 어웨이가이버 20. 11. 18 16:34
    떨어져있는 상태로 발견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일시적인 장애였길 바랄 따름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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