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주일에 한 번 외래오는 날이라 일찍부터 와서 채혈 순서 기다리며 글 적어봅니다.
자려고 누웠다가도.. 웃고 있는 아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다가도.. 이렇게 멍하니 앉아있는 시간을 가질때에도..
불쑥불쑥 떠오르는 기억이 있네요.
몇 번의 무균실생활, 항암치료때의 기억, 인공호흡기할 때 가족들의 얼굴들...
병원 꼭대기층의 무균실 안에서 내려다보는 도시풍경와 야경은 평소같았으면 멋있다는 생각만 들었겠지만..
그땐 도시속에 골목골목들을 보며 ‘저 속에 들어가고 싶다. 저 무리속에서 바쁘게 살아가고 싶다.’ 라는 생각 뿐이었어요.
사진 찍으러 다니는걸 좋아해서 많이도 다녔었는데...
지금은 그 열정도 많이 사라진듯 합니다.
그래도 이젠 멀리서 바라만 보는게 아니라 그 속에 들어갈 수 있고, 휴대폰으로만 보던 그리운 얼굴들을 만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예전에 찍었던 사진 몇 장 올려봐요.
당사분들.. 사진보시고 조금이나마 기분전환 하셨으면 좋겠어요^^
점점 더 좋아지실 겁니다. 마음놓고 저 풍경 안으로 들어가실 수 있어요.